> E-SPORTS > 인터뷰

[오버워치 리그] 데뷔 스테이지 1위 벤쿠버 "최고의 선수와 최고의 성적을 낼 자신감 있다"

박상진2019-03-19 11:22


데뷔 시즌 스테이지1 전승 우승을 차지한 벤쿠버 타이탄즈가 인터뷰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9일 오전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오버워치 리그 벤쿠버 타이탄즈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러너웨이 출신 선수들로 이뤄진 벤쿠버 타이탄즈는 이번 시즌 스테이지1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며 리그 진입 첫 스테이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권양원 코치와 서민수, '트와일라잇' 이주석 선수가 참석했다.

아래는 이날 진행된 인터뷰를 정리한 내용이다.

러너웨이 시절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고, 그걸 실제로 보였는데 경기를 해본 소감은 어떤지
권양원 코치: 컨텐더스 시절에서도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고 생각했다.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 다른 팀들에 비해 배우고 적응하는 거도 빠르다.

전승으로 스테이지 PO에 올랐는데,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시작한 소감은
권양원 코치: 당연히 기분이 좋다. 다들 같이 이뤄낸 것도 좋고 성적이 좋다는 점도 행복하다.
서민수: 리그에 가게 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리그에 나오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뻤다.
이주석: 전승까지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를 이뤄내서 기쁘다.

가장 라이벌이 되는 팀과 선수가 있다면
권양원 코치: 붙어본 팀 중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제일 잘 한다고 생각한다. 뉴욕도 잘 하는데, 우리 선수들이 질 거라고 생각 안한다.
이주석: '쪼낙' 방성현이 잘 한다고 생각한다. 계속 잘 하고 젠야타 역시 잘한다고 생각한다.
서민수: '넨네' 정연관이 잘 한다고 생각한다. 뉴욕에 맞게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그게 팀에 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벤쿠버는 고츠 메타를 잘 하는데, 상대가 딜러 위주의 운영을 보이는데 취약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권양원 코치: 고츠 파훼 메타로 나왔기에 그렇고, 부수지 못했기에 위협적이지 못했다.

리그 진출 이후 성적이 좋은데, 미국에서의 생활은 어떤가
서민수: 미국에 와서 제일 좋은 주택에 살고 있고, 정말 좋은 쉐프의 음식을 먹고 있다. 그래서 한국이 그리워지지 않도록 회사가 도와줘 좋은 성적을 낸 거 같다.
 

리그 중계진인 울프 슈뢰더가 이주석이 세계에서 최고의 젠야타라고 평가했는데
이주석: 그렇게 이야기 해준 울프에게 고맙게 생각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아직은 세계 원탑이라고는 내 입으로 말할 수 없다.

'범퍼' 박상범의 저돌적인 플레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권양원 코치: 지금 상태로도 충분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자기 피드백을 잘하고, 뒤에서 받쳐주는 팀원들이 든든해서 큰 걱정이 없다.

청두전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다. 변칙적 플레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
권양원 코치: 가장 잘하는 고츠를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승부처는 고츠 조합이고, 같은 조합을 들고 나와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상범의 과감한 플레이가 나올때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이주석: 피가 1이 되거나 하는 경우가 공격적인 스타일이라 나오는데, 그런 플레이가 박상범에게 딱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다만 흥분만 하지 않는다면 '잼퍼' 같은 별명은 안 나올 거 같다.
서민수: 공격적인 플레이 덕분에 내가 좀 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각이 잘 나온다. 나 역시 흥분만 안 하면 공격적인 선수로 최고라고 생각한다.

벤쿠버가 생각하는 뉴욕의 약점은
이주석: 내 생각에는 방성현만 잘하는 거 같다. 그게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권양원 코치: 우리 여섯 명이 더 잘하는 게 우리 장점이다.

연고 도시에서는 벤쿠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권양원 코치: 비가 많이 오는 거만 빼면 정말 좋은 곳이다. 나중에는 꼭 가서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꼭 만나 팬미팅을 하고 싶다.

러너웨이 2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리그에서 만나보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이주석: '매그' 김태성을 만나고 싶다. 아직 어리지만 내가 강력 추천한 선수라 나이만 된다면 빨리 만다고 싶다.
서민수: 같은 포지션이다보니 '희수' 정희수가 더 관심이 간다. 나이가 안되지만 나중에 온다면 꼭 붙어보고 싶다. 

바티스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주석: 스킬 자체는 마음에 들고, 고츠를 막을 수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일반 공격이 3점사라 크게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한다는 전장에 대해 이야기를 부탁한다
이주석: 눔바니가 좋다. 2층도 많고, 통로가 많아 암살도 쉽기 때문이다. 
서민수: 지브롤터가 좋다. 리그에서는 없지만 경쟁전에서 나오면 딜러가 활약하기 좋고 예전 메타를 경험하기 좋기 때문이다.

리그 중 메타 변화 등에 잘 대처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권양원 코치: 이렇게 잘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데, 당연히 선수들을 믿는다. 최고의 선수이기에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전 구단주인 러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권양원 코치: 러너형만큼은 못하지만 그만큼 하려고 노력 중이다. 러너웨이부터 좋은 성적을 내 계속 이기고 있고, 2기도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 예전처럼은 못 하지만 그래도 선수들을 잘 케어해주려고 노력 중이다.
서민수: 나를 뽑아준 게 러너형인데, 그 덕분에 내가 여기서 활동할 수 있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거 같다. 러너형과 꽃빈 누나에게 감사드린다.
이주석: 이제 남이 됐지만 우리는 여전히 1등이다.

리그에서 만났던 비한국인 선수 중 괜찮은 선수가 있다면
권양원 코치: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재미있을 거 같은 선수는 휴스턴 무마와 댈러스의 이팩트, 그리고 서브탱커 ICK, 힐러는 워싱턴의 기도가 생각난다.

컨텐더스 시절 오프라인 경기를 해서 좋았던 게 있다면
이주석: 많은 팬들 앞에서 함성소리도 크고, 화이팅도 해주신다. 그게 큰 힘이 된다. 리그 와서 많이 함성이 좀 약해졌는데, 그게 큰 힘이되고 좋았다. 처음 선창 화이팅이 정말 큰 힘이 된다.
서민수: 눈앞에 팬이 있어야 대회고, 대회에서 팬이 없으면 게임이라 생각한다. 앞에 팬이 있어야 대회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 팬들에게 인사 부탁한다
권양원 코치: 미국에 있어도 응원하시는 걸 알고 어떤 시간이든 챙겨보는 걸 알고 있다. 여기서도 다 알 수 있고, 덕분에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거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
서민수: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는 게, 우리는 새벽이나 아침 시간에 경기하는데 그걸 보고 응원해주는 게 엄청 고맙다. 
이주석: 팬들 응원으로 스테이지 PO에 진출했는데,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s ⓒ (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실시간 인기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