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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와일드카드] '쇼메이커' 허수 "이번엔 26 안 당할 것...깔끔하게 승리하겠다"

이한빛2020-04-18 20:30

'쇼메이커' 허수가 드래곤X를 향해 전의를 불태웠다. 

담원 게이밍이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와일드카드전에서 kt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고 드래곤X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했다. '쇼메이커' 허수는 3세트 코르키로 세트 MVP를 받았다.

이날 담원은 풀세트 접전을 펼쳤을 뿐 아니라, 매 세트마다 서로 한 수씩 주고 받으면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혈전을 선보였다. 허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았다. 정말 힘들게 이겼는데 뿌듯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담원은 kt를 상대로 1세트 바텀 신드라, 2세트 탑 칼리스타-정글 판테온, 3세트 코그모 등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픽들을 꺼내들었다. 판테온에 대해 허수는 "경기 전에 판테온을 오늘 무조건 쓴다고 했는데 한 판 하고나니 함정인 것 같다"며, "오늘 잘 안 쓰이는 픽들을 많이 썼는데 판테온만 빼면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너구리' 장하권은 이날 경기에서 '소환' 김준영을 상대로 깔끔하게 다이브에 성공하고 1세트에서 사이드 결제를 훌륭하게 해내며 세트 MVP를 받기도 했다. 허수는 "(장)하권이 형이 많이 죽긴 하지만 공격적으로 하면 그만한 탑이 없다"고 평가했다.

3세트도 기분 좋게 출발했던 담원이지만 아찔했던 순간은 있었다. 드래곤 둥지 부근 한타에서 코르키가 용의 날갯짓에 밀리며 타릭의 스킬 범위 안에 들어간 것. 허수는 "수은 장식띠를 사려고 했는데 '베릴' 조건희가 미카엘의 도가니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BF 대검을 샀는데 미카엘을 안 써주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작년에도 미카엘을 안 써줘서 죽었다"는 자그마한 뒤끝을 보여주기도 했다.

담원의 다음 상대는 드래곤X다. 담원은 정규 시즌 2라운드에서 드래곤X를 상대로 다 이기던 경기를 넥서스 체력 26 때문에 통한의 역전패로 마무리 지은 적이 있다. 그 때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더욱 투지를 태우고 있을 담원. "점멸을 빨리 썼으면 이길 수 있었단 생각이 들어 속상했다"는 허수는 "이번에는 트웬티 식스(26) 안 하도록 점멸을 쓰던가 (장)용준이 형이 순간 이동을 빨리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수는 "DRX한테 안타깝게 졌던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깔끔하게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인터뷰를 끝맺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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