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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한국 팀 선택한 T1 'Black^'

김기자2020-03-04 00:01

돌고 돌아 한국으로 왔다. 한국, 한국음악을 좋아했던 도타2 해외 선수가 데뷔 10년 만에 한국 팀에 입단했다. 과거 최강 파밍으로 유명했던 'Black^' 도모닉 라이트마이어 이야기.

T1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타2 팀 로스터를 발표했다. 오프레이너 '포렙' 이상돈을 중심으로 로스터가 만들어졌는데 눈길을 끄는 선수는 1번 포지션(캐리)인 'Black^' 도모닉 라이트마이어다. 

도타 올스타 시절 게이머즈 리그 팀 소속으로 프로 데뷔를 한 도모닉은 마우즈, 팀 제로, LGD 인터내셔널, 비시 게이밍 등 많은 팀을 거쳤다. 캐리 포지션(LoL에서는 바텀 라인)인 그는 파밍(도타2에서 CS를 먹는 행동)에서는 최강으로 평가받았다. 

전성기는 2014년부터 2015년이었다. 중국 비시 게이밍에서 활동했던 그는 아이리그 시즌1과 ESL ONE 뉴욕 2014, 더 서밋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도타2 아시아 챔피언십 2015서는 이블 지니어스(EG)에 이어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팀 팅커, 마우즈, 프나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도모닉은 MVP 핫식스와 MVP 피닉스에서 활동했던 싱가포르 출신 '넛츠' 옹젱이가 만든 팀 페이스리스 소속이었던 2017년 키에프 메이저 이후 공식 무대에 나서지 않았다. 

한국 음악을 좋아했던 도모닉은 MVP 도타2 팀 선수들과도 친분을 이어갔다. 2015년 디 인터내셔널5(TI5)에서는 MVP 핫식스 코치로 활동했다. 2018년부터는 선수 대신 대회 분석가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4년 만에 한국 팀 선수로 돌아오게 됐다. 

한편 T1은 오는 14일부터 이틀 간 자카르타에서 열릴 예정인 ONE Esports Dota 2 World Pro Invitational 자카르타 예선전에 참가한다. 여기에는 붐 e스포츠, 타이런트 업라이징, 팀 오라클이 참가하며 한 팀이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Photo=starladder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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