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ORTS > 히어로즈

[슈퍼리그]TNL, 벼랑 끝 싸움에서 1.4에 완승

강기자2016-02-15 20:48

 
TNL이 1.4를 물리치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TNL에게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1.4는 이번 대회 첫 탈락 팀으로 기록되고 말았다. 
 
TNL은 15일 오후 용산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1 8강 A조 패자전 경기에서 1.4를 3대0으로 완파했다. 디펜딩 챔피언답게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고,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내는 깔끔한 승리였다.
 
영원의 전쟁터에서 펼쳐진 1세트, 모든 면에서 TNL이 앞섰다. 첫 불멸자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오브젝트 싸움이나 레벨링 모두 월등했다. 일리단을 첫 픽으로 가져간 1.4였지만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TNL의 무난한 승리로 이어졌다. 
 
2세트 역시 TNL이 가져갔다.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TNL은 일리단과 자가라를 금지시켰고 리밍-제이나-정예타우렌족장-티리엘-티란데를 골랐다. 1.4는 우서-누더기 밴 이후 레가르-스랄-폴스타트-요한나-그레이메인을 선택했다. 밴픽에서만큼은 1.4의 조합이 참신해 보였지만 경기 내용까지는 아니었다. 두 팀은 앞 세트에 비해 비교적 치열한 싸움을 펼치는 듯 했으나, 한타 싸움에서 스랄이 연거푸 끊기면서 1.4의 분위기가 암울해졌다. 탄탄한 팀워크와 운영을 내세운 TNL이 결국 핵을 파괴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마지막이 된 3세트 전장은 거미여왕의 무덤이었다. 양 팀은 누더기와 리밍, 티리엘과 정예타우렌족장을 밴시켰고, TNL이 레가르-태사다르-소냐-무라딘-루나라 조합을, 1.4는 우서-제이나-자가라-요한나-케리건 조합을 완성시켰다.
 
이미 자신감을 상실한 1.4는 초반부터 케리건이 잡히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기세등등한 TNL은 우두머리와 함께 탑 라인을 강력하게 푸시했고 빠르게 타워를 철거했다. 상대의 압도적인 경기력 앞에 1.4는 거의 포기 상태에 이르렀고, TNL이 핵을 파괴하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십여분 밖에 되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TNL 리더 한기수는 "블리즈컨 패배 이후 열정이 식었던 것 같다. 이기기 위한 경기를 했어야 했는데 지지 않으려고 했던 경향이 컸다. 그래도 개막전 패배가 약이 되어 다시 도전한다는 느낌으로 경기에 임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종전에서 마이티와 4강 티켓을 놓고 싸우게 된 것과 관련해서는 “레이브랑 만날 줄 알고 마이티랑만 연습했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경험에서 앞서기 때문에 자신 있다. 우리 팀은 항상 패배 뒤에 강해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훈 기자 kangzuck@fomos.co.kr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실시간 인기

많이 본 뉴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