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ORTS > LOL

[LPL 돋보기] 서머 우승팀 펀플러스, '이제는 롤드컵'

김기자2019-09-07 09:16

2017년 LPL 프랜차이즈 도입과 함께 창단된 펀플러스 피닉스는 게임 개발과 운영을 하고 있는 펀플러스가 운영하는 게임단이다. 펀플러스는 최근 동남아시아 리그인 LST(리그오브레전드 SEA 투어)의 운영 및 후원을 맡고 있다. 

2018 LPL 스프링서 5위, 서머 시즌서는 4위를 기록한 펀플러스는 올해 초 은퇴를 고민하던 '도인비' 김태상과 정글러 '티안' 가오티안리앙을 로그 워리어스와 쑤닝에서 영입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스프링 시즌서 13승 2패로 1위를 차지한 펀플러스는 징동 게이밍에게 2대3으로 패하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펀플러스의 약점은 다 전제였다. 펀플러스의 강점은 미드 '도인비'가 중심이 된 판짜기와 한 타 싸움인데 다전제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결승전을 앞두고 LPL 글로벌 중계진을 비롯 많은 관계자도 RNG의 3대1 우승을 예상했을 정도였다. 

지금까지 펀플러스는 '도인비'의 원맨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렇지만 서머 시즌 들어 달라진 부분은 '도인비' 뿐만 아니라 원거리 딜러인 'Lwx' 린웨이시앙과 정글러 '티안' 가오 티안리앙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펀플러스는 6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LPL 서머 결승전서 이런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3대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펀플러스는 2세트 바람 드래곤 싸움과 4세트 상대 미드 3차 포탑에서 벌어진 한 타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도인비' 김태상의 경우에는 2015년 LPL 데뷔 이후 처음으로 1부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18년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우승을 차지했던 인빅터스 게이밍(IG)의 시대였다면 2019년은 펀플러스가 중국 최강 팀이라는 걸 입증했다. 

이제 펀플러스는 LPL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참가한다. '도인비'가 만나고 싶어하던 SK텔레콤 T1과는 8강 이상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LCK 2번 시드인 그리핀과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같은 조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LPL 1번 시드로 롤드컵으로 향하는 '도인비' 김태상은 "우승을 차지해서 기분 좋다. 이번 우승은 운이 좋았고 행운이 우리 편에게 있었다"며 "많은 팬은 나에게 3위 팀의 미드 라이너(스프링 시즌서 3위)라고 놀렸지만, 오늘은 챔피언이기 때문에 자랑할 수 있게 됐다. 롤드컵서는 4강 진출이 1차 목표다"고 말했다. 

코치인 '워호스' 첸주치는 "지금까지 LPL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 팀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며 "우리는 롤드컵 참가가 이번이 처음이다. 도전자 정신으로 임하겠다. 먼저 4강 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Photo=LPL. 一村 Team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실시간 인기

많이 본 뉴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