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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에피타이저 끝, 이제 시작인 SK텔레콤의 기록

모경민2019-05-16 14:30


SK텔레콤의 4강 진출이 확정됐다. 순위에 따른 상대까지 확정됐다. 토너먼트 상대는 바로 상대 전적 0승 2패의 G2 Esports다. 

베트남에서 펼쳐진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가 마무리됐다. 오는 17일부터는 결승에 올라가기 위한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2018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IG와 2년 만에 MSI에 출전한 SK텔레콤, 끊임없이 왕좌를 노리는 G2, 북미의 기상을 알리고자 하는 팀 리퀴드까지. 네 팀은 현재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모두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각국의 강팀들이다.

그 중에서도 SK텔레콤은 2회 우승자로 MSI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대회가 2015년부터 시작해 다섯 번째 대회 중인 것을 생각하면, 4회 중 2회 우승, 1회 준우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인 것이다. 또한 SK텔레콤은 MSI에 진출했던 세 번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물론 출전했던 모든 그룹 스테이지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보인 것은 아니다. 2016년 그룹 스테이지가 총 10번의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변경된 이후 SK텔레콤은 6승 4패, 4위로 겨우 통과했다. 물론 플래시 울브즈와 동점이었으나 그마저도 승자승에서 밀려 4위에 머물렀다.

겨우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SK텔레콤의 상대는 1위를 달리고 있던 RNG였다. RNG는 당시 8승 2패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사람들은 힘겨워하던 SK텔레콤에 무난한 3대 0의 패배를 예상했으나 결과는 SK텔레콤의 승리였다. 3대 1로 RNG를 꺾은 SK텔레콤은 결승에서 3대 0으로 우승하며 2015년 못 다 이룬 그랜드슬램에 성공한다.

비교적 최근인 2017년의 성적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그룹 스테이지를 8승 2패 1위로 마무리하고, 토너먼트에서 플래시 울브즈를 만나 3대 0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플래시 울브즈는 SK텔레콤에 유일하게 상대 전적이 좋았던 팀으로 매서운 이빨을 지닌 팀이었다. 결승에 진출한 SK텔레콤은 G2를 3대 1로 꺾고 2017년 MSI 왕좌에 올랐다.

하지만 과거 기록이 모든 것을 말해주진 않는다. 과거는 과거일 뿐, SK텔레콤에게 중요한 건 현재의 과정이다. 게다가 당시 팀원에서 대거 교체된 팀원이기 때문에 변수를 더더욱 예상하기 힘들다.

오는 18일 SK텔레콤은 토너먼트에서 G2를 만나 결승행을 가린다.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날 전승의 IG를 잡는 기염을 토한 SK텔레콤에 희망의 불씨가 타오른 것은 사실이나 G2와의 상대 전적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팀원이 바뀌어도 '다전제의 SK텔레콤'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인지, 그건 오롯이 SK텔레콤의 손에 달렸다.

MSI는 리프트 라이벌즈보다 먼저 지역 대전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 분리된 국제대회다. 올스타에서 출발한 대회지만 지금은 롤드컵 다음으로 중요한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상금 역시 스킨 수익까지 더해지며 선수들의 의욕을 불태우기엔 충분했다. 

판은 깔렸다. IG를 잡으며 사람들의 부정적인 예측도 깨트렸다. 이제 SK텔레콤은 상대 전적이 0승 2패인 G2를 넘어 또 한 번의 가치를 증명할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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