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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P.O] APK '익수' "여전히 선수로 활동하는 것 알리고 싶다"

모경민2019-08-29 22:47


APK '익수' 전익수가 "아직 리그 뛰고 있다는 걸 많은 팬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승강전 진출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아프리카TV 제작 ‘2019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챌린저스)’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APK 프린스가 3대 2로 승리했다. APK는 팀 다이나믹스에 이어 승강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익수’ 전익수는 5세트에서 문도 박사를 선택, 교전마다 적진으로 파고들어 좀비같은 성장력을 보였다.

아래는 김산하 코치, 전익수와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승강전 진출에 성공했다. 소감을 알려달라
'익수' 전익수: 힘든 경기였다. 당장은 기쁘면서도 오늘의 경기력으론 승강전에서 더 준비해야 한다는 걱정도 든다. 싱숭생숭하다.
김산하 코치: 한시름 놓았다. 플레이오프 부담감이 더 심해 승강전이 마음의 무게가 덜하다. LCK 승강전은 지면 안 된다는 압박감이 없어 마음 편하게 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스프링과 서머 모두 기복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LCK 승강전에 도전하기 위해서 꼭 보완해야 하는 부분 아닌가
김산하: 스프링 시즌 문제점이 뭘까 생각했다. 스프링과 서머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서머는 리빌딩에 정신이 없었고 빠르게 대처하지도 못했다. 급하게 가다보니 팀 호흡에 문제가 생겼다. 지금 잘 다듬으면 스프링보다 더 조합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승강전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나
김산하: 진에어랑 하는 게 가장 좋다. 한화생명도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 한화가 다이나믹스를 안 고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우리는 기복이 있지만 최고점에선 까다로운 팀이지 않을까.
전익수: 두 팀 모두 인연이 있어 반가운 마음으로 상대하게 될 것 같다. 롤파크에 한 번도 가지 못했는데 진에어든 한화든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행복하게 게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챌린저스 팀 약점 중 하나가 롤파크 새로운 시설에 적응을 못한다는 점이다
전익수: 우리팀은 어디서든 적응을 잘한다. 최악을 상상하면서 경기하기 때문이다. (이)병권이 형이 ‘지금 불편하게 해라. 편한 곳 가면 게임이 더 잘 된다’고 이야기해줬다. 그래서 어딜 가든 적응 잘할 것이라 본다.
김산하: 심리적 압박은 클 수 있을 것 같다.

5세트에서 문도 박사가 나왔다. 등장 배경을 알려달라
전익수: 문도 박사가 버프를 받았다. 스크림 때 해봤는데 언젠가 우리팀에 최적의 도움을 줄 것 같다고 느꼈다. 마지막 세트에서 문도 박사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우연히 문도 박사가 눈에 띄더라. 그래서 뽑았다. 준비는 했지만 즉흥적이긴 하다.

상대 보이스를 들으니 전익수 선수를 견제하더라. 한 라인을 저격하는 노골적인 밴픽도 있었다
김산하: 브리온 블레이드랑 경기할 당시 4경기부터 할 게 없었다. 상대가 우리가 할 픽을 밴하니 숨이 막히더라. 모든 챔피언을 싹 뒤져 르블랑 상대할 사일러스를 찾았다. 물론 르블랑 대 사일러스 구도 연습을 많이 한 상태는 아니었다. 

대략 2주 정도 남았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습할 생각인가
전익수: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둔다기보단 모든 방향을 열어두고 최대한 많은 플레이를 해볼 생각이다. 이런 방향으로 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걸 기준으로 연습하겠다.

LCK 팀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전익수: 도발보다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프로게이머 인생에서 전환점을 맞이해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아는 사람이 많은 진에어와 한화생명을 만나 누가 이길지 모르겠다. 최대한 좋은 경기로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
김산하: 진에어 감독님에게 배워야 하는 입장이다. LCK에서 뛰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 해달라
전익수: 팬분들이 가끔 연락이 와서 (경기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한다. 내가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뛰고 있는 걸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소통을 하고 싶었는데 최근 1년 동안 팬분들과 소통이 없었다. 번에 롤파크로 가서 많은 분들에게 아직도 경기 뛰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 전해박둘리뽀김(전익수, 해성호, 박현규, 박기선, 이병권, 김산하, 김민우 코치) 파이팅!
김산하: 계속 아마추어 팀 코치에서 머물다 리그에서 처음 뛴다. 경험이 부족해 오히려 선수들이 도와주기도 한다. 미흡한 것도 LCK 가는 것에 있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본다. 반드시 LCK 올라가도록 하겠다. 

강남 |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사진=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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