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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콘 통해 은퇴식 치른 '스피릿' 이다윤 "코치로서 못 이룬 꿈 이루고 싶다"

이한빛2020-12-05 15:25

'스피릿' 이다윤이 축복 속에 선수로서 마침표를 찍고 코치 이다윤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5일 잠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프리콘 3일차가 진행된다. 2020 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 선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고 아카데미 코치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스피릿' 이다윤의 은퇴식이 이날 두 번째 코너로 펼쳐졌다.

2016년 12월 합류 후 만 4년 동안 아프리카와 함께 했던 이다윤은 이날 은퇴식을 통해 정식으로 은퇴했다.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는 "인사할 때 상대방의 눈을 보지 않는다. 어떤 말에도 단답형으로만 대답한다는 것이 문화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프로게이머에게 느꼈던 점이다. 이다윤은 이 두 가지에서 예외였다. 웃는 얼굴로 눈을 바라보며 인사를 하고 먼저 이야기를 한 유일한 선수였다"며 "사람과 사람의 경기라는 것을 생각하며 뜨거운 가슴의 고동을 그대로 표현하고자 했던 선수였다"고 전했다. 

이어 서수길 대표는 "그의 열정은 2019년 팀을 위해 자르반 서포터 포변을 하면서도 식지 않았고 2020년 정글러 판독기를 하면서도 식지 않았다. 분위기 메이커였던 이다윤의 가슴은 웃는 얼굴만큼 뜨거웠다. 프로게이머와 이스포츠의 영혼 '스피릿'이 될 것이다"고 이다윤의 새 출발을 축복했다.

이다윤은 은퇴 기념 특별 영상 속에서 "내 목적성과 같은 팀을 고르는데 아프리카가 그런 팀이라고 판단했다. 아프리카에 와서 인간적으로 성숙해졌다"며, "처음 입단하면서 대표님께 "진열장에 우승 트로피를 쌓아드리겠다"라고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았다"고 아프리카와 연을 이어가게 된 이유를 밝혔다.

채정원 아프리카 프릭스 대표이사는 "아카데미가 중요하단 생각을 많이 한다. 이다윤 코치에게 제안했고 흔쾌히 받아주었다. 그 동안 수고 많았고 앞으로 멋진 선수들을 함께 육성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수많은 꽃다발과 감사패를 받은 이다윤은 "2016년에 아프리카에 입단하게 된 이유가 한국 팬들이 그립고 지키고자 하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은퇴 전에 지키지 못해 아쉽지만 코치로서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루고 싶다. 감사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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