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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LoL 이적 시장...LCK 선수 대거 FA 진출-대형 매물 영입 준비하는 LCS

이한빛2020-11-18 20:11

본격적으로 이적 시장이 열리자 LCK를 비롯해 해외 리그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이적 시작이 17일 막을 올렸다. LCK는 2021년 프랜차이즈 출범을 앞두고 LCK 우선 협상기간이 한시적으로 적용되어 17일 오전 8시 59분까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할 수 있었다.

LCK는 본격적인 이적 시장 개시 전부터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였다. 지난 13일 2020 롤드컵에서 담원 게이밍의 우승을 이끈 '제파' 이재민과 '대니' 양대인이 계약을 종료하고 T1으로 이적했고, '꼬마' 김정균은 담원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것. 16일엔 kt 롤스터가 '쿠로' 이서행, '스맵' 송경호 등 6명의 선수와 계약을 종료했다. 샌드박스를 이끌던 베테랑 '고릴라' 강범현도 상호 협의하에 팀을 나왔다.

17일이 되자 여러 선수들이 FA 시장으로 나왔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텀을 책임지던 '바이퍼' 박도현과 '리헨즈' 손시우가 시작이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미스틱' 진성준과 '벤' 남동현과 결별했고, '스피릿' 이다윤은 코칭 스태프가 되면서 사실상 은퇴했다.

LCK 상위권 팀들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었다.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 '베릴' 조건희, '플레임' 이호종, '호잇' 류호성과 재계약하지 못하며 탑과 서포터를 채워야 한다. DRX는 '표식' 홍창현과 '쿼드' 송수형을 제외한 선수 넷이 팀을 나갔다. 홍창현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리빌딩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DRX다. 17일 저녁엔 kt의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도 FA 신분이 됐다.

한편, 이적 시장이 열린 후 LCK 내에서 처음 타팀으로 이적한 선수는 '케리아' 류민석이었다. 류민석은 T1과 2022년까지 다년 계약에 사인하며 '에포트' 이상호와 함께 서포터 라인업을 완성했다.

해외 리그도 LCK만큼 거대한 이적 시장의 파도를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LCS의 골든 가디언스는 2020 시즌 주전 로스터 전원과 계약을 종료하고 전면 리빌딩을 선언했다. 골든 가디언스의 대표 헌터 리는 "비극적인 오프 시즌"이라고 할 만큼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팀 리퀴드의 정글러였던 '브록사' 매즈 브록 페데르센은 CLG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LPL에선 펀플러스 피닉스의 탑 라이너 '칸' 김동하와 '김군' 김한샘이 FA 시장에 나왔다. LGD의 '크레이머' 하종훈과 VG의 '제카' 김건우도 FA 신분이 되어 새로운 팀을 찾게 된다. LPL 쪽에서 FA 시장으로 나온 최대 매물은 2020 롤드컵 준우승을 이끈 쑤닝의 '소드아트'다. '소드아트'는 북미 TSM으로 간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며, 연봉은 중국 위안화로 8자리(한화 약 16.8억 이상)라고 전해진다. 

유럽 LEC의 G2 e스포츠는 5년간 팀을 지켜온 간판 스타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와 계약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퍽즈'의 행선지는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북미의 C9는 11월 초부터 '퍽즈'의 트위터에 게시글을 올리고 기존 미드라이너였던 '니스키' 야신 딘체르와 계약을 종료하는 등 '퍽즈'의 이적이 유력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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