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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8강-4강 결과 모두 적중한 AI "담원 우승 확률 52.7%"

이한빛2020-10-27 19:16

담원이 AI의 계산처럼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 담원 게이밍과 쑤닝은 각각 G2 e스포츠와 TOP e스포츠(TES)를 3:1로 꺾고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두 팀은 소환사의 컵을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일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롤드컵은 쑤닝의 징동 게이밍 격파, TES와 프나틱의 풀세트 접전 끝 TES의 승리 등으로 토너먼트 스테이지의 시작인 8강부터 많은 화젯거리가 나왔다. 4강에서도 쑤닝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TES를 꺾으며 승부의 신에서 '내셔 남작' 티어 점수를 충족한 사람도 0.00021%인 12명까지 줄었다.

한편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AI 기업 SenpAI은 토너먼트 스테이지 단계에서 4강까지의 결과를 모두 정확하게 예측하며 화제를 모았다. SenpAI는 매치업에 앞서 양팀 최근 5경기 성적을 기반으로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해 승률을 계산한다. 경기력 측정 기준엔 선취점, 포탑 선취점, 바론 사냥 횟수, 평균 골드 차이, 와드를 활용한 시야 확보 등이 포함되어 있다. 5개 경기를 교차 검증할 경우 정확도는 0.641, 즉 64.1% 정도가 된다.

SenpAI에서 예측한 결승전 승자는 52.7%의 담원 게이밍이었다. 승리 확률은 8강 3경기 TES의 50.5%에 이어 두 번째로 낮지만, 쑤닝이 4강 운영상 허점을 보이며 처진 경기 템포와 무게감을 드러냈다. 반면 담원은 다양한 승리 패턴으로 DRX와 G2를 격파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6년 만에 한중전으로 진행되는 결승전에서 2020년의 끝을 장식하는 팀은 어느 쪽이 될지 기대된다.

한편, 2020 롤드컵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31일 오후 7시(한국 기준)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에서 약 6천 명의 관중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상단 이미지 출처=라이엇 게임즈, 하단 이미지 출처=SenpAI GG 블로그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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