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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경민의 클로즈업] 롤 더 넥스트서 만난 유망주 다섯 명의 '오늘보다 나은 내일'

모경민2020-10-14 10:00


‘유망주’ 발전될 가망이 많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차세대 롤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제작된 <롤 더 넥스트> 역시 많은 리그 오브 레전드 유망주들과 함께했다. 마린, 프레이팀의 다섯 명은 그 대회를 통해서 최종적인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다. 

우리는 언제나 현재를 위해 미래를 생각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 발전한 모습, 그리고 현재가 될 미래까지. 유망주들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우리는 <롤 더 넥스트>를 시청할 때 등장했던 연습생과 아마추어들이 이 대회에서 끝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서 몇 년 뒤의 LCK를 생각하고 떠올린다.

LCK의 미래가 될 선수들, 그리고 가장 먼저 우승을 맛본 선구자 탑 ‘버돌’ 노태윤, 정글 ‘오너’ 문현준, 미드 ‘오필리아’ 백진성, 원딜 ‘볼빵빵 다람쥐’ 또는 ‘오뚜기’ 송광호, 서포터 ‘세레니티’ 정민석을 비대면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먼저 잘 모르는 분들이 있을 수 있어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세레니티’ 정민석: 안녕하세요. 이번 롤 더 넥스트에서 마린, 프레이 팀에 몸 담았고 샌드박스 연습생으로 활동 중인 ‘세레니티’ 정민석이라고 합니다. 
‘오너’ 문현준: T1 아카데미에 소속되어있는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라고 합니다.
‘버돌’ 노태윤: 마찬가지로 T1 아카데미에 소속된 탑 라이너 ‘버돌’ 노태윤입니다.
‘볼빵빵 다람쥐’ 송광호: 롤 더 넥스트 마린, 프레이 팀에서 원딜을 맡은 송광호입니다.
‘오필리아’ 백진성: 젠지 아카데미에서 미드로 활동하고 있는 ‘오필리아’ 백진성이라고 합니다.

일반 대회와 달리 서바이벌을 거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체적인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자면 언제일까요
‘세레니티’ 정민석: 아무래도 판테온 궁으로 바론을 확인했을 때가 가장 인상 깊었어요. 그 바론이 상대에게 돌아갔다면 게임이 엄청 힘들었을 수 있거든요. 무턱대고 들어간 건데 성공해서 신기하기도 했고요.
‘오너’ 문현준: 결승전 4세트에서 리신을 잡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한타 때 제가 적팀 원딜을 배달해 게임을 풀었어요. 그 장면이 가장 인상 깊게 남은 것 같아요.
‘버돌’ 노태윤: 저는 5대5 스크림 할 때 ‘마린’ 장경환 멘토님에게 많이 혼났거든요. 다른 사람들에겐 그다지 화를 안 내셨는데 탑에 대해 많은 걸 알려주시기도 하고 화도 내셨어요. 그게 기억이 나네요.
‘볼빵빵 다람쥐’ 송광호: 저는 결승전 3경기 끝나고 화장실에 가려는데 ‘프레이’ 김종인 멘토님이 달려오셔서 잘했다고 포옹을 해 주시는 거예요. 감동해서 기억에 남아요. 
‘오필리아’ 백진성: 저는 두 가지 정도가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먼저 ‘카리스’ 김홍조와 트위스티드 페이트-오리아나 구도로 맞섰는데 솔로킬을 두 번 당했던 거요.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건 결승전 두 번째 세트에서 용 타이밍이 왔는데 미드에 있다가 오른인가 릴리아에게 일격 맞고 죽어 용도 못 먹고 게임 흐름이 넘어갔던 게 기억이 나요.

모두 비슷하게 결승전을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 같아요. 반대로 힘들거나 위험했던 순간도 있을까요?
정민석: 결승전 2경기 패배 후 3경기 초반이요. 모든 라인이 전부 죽었어요. 탑 죽고 미드 죽고, 그 순간이 가장 힘들었어요. 거의 졌다고 생각했는데 케이틀린-럭스로 잘 해냈잖아요. 니달리 창 연계로 킬을 내기도 했고요. 그때 상대가 죽지 않았다면 졌을 수도 있어요.
문현준: 저는 경기 속 보다 2세트 끝난 직후가 가장 힘들었던 거 같아요. 3세트 시작하기 전에 멘탈도 나가있었고 다음 경기를 어떻게 이겨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너무 많았어요.
노태윤: 저도 비슷해요. 2세트가 끝나고 3세트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팀원들과 다 같이 힘내서 이길 수 있었죠. 
송광호: 저도 비슷한데, 2세트가 끝난 후 옆을 보니 모두 넋이 나가있는 거예요. 그 표정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백진성: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2세트 끝나고 나서가 제일 힘들었거든요. 게임적으로도 안 풀렸지만 게임이 끝나고 나서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어요. 
정민석: 2경기 끝나고 나니까 이길 방법이 생각나질 않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람들과 짧은 기간 동안 합을 맞춰야 한다는 점이 힘들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 부분을 이야기하는 분은 없네요
정민석: 뽑힌 사람들이 모두 팀 게임을 할 줄 아는 친구들이고, 어느 팀의 연습생이나 프로를 경험했던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큰 걱정 없이 했던 거 같아요. 아마 적팀도 마찬가지였을 거라고 생각해요. 
문현준: 저는 반대로 조금 힘들었어요. 꾸준히 같이 했던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풀어가야 할지,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몰라 단기간에 맞추는 게 힘들더라고요.
노태윤: 저는 원래 다 같이 합숙하면서 진행하는 걸로 알고 신청했어요. 근데 코로나19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어 더 합을 맞출 수가 없었어요. 팀원들을 몰랐던 것도 있지만 스크림도 많이 진행하지 않았고, 팀합을 본격적으로 맞추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송광호: 저는 같은 팀 친구들이 이름 있고 유명한 사람들이라 그게 제일 걱정됐던 거 같아요. 이 친구들은 정말 잘하는데 내가 못하면 어떡하나 생각했죠. 제가 팀원들을 믿는 만큼 팀원들도 저를 믿어준 거 같아서 그게 고맙더라고요.
백진성: 일단 온라인으로 진행해 합 맞출 여유가 없었던 거 같아요. 모두 연습생이나 프로를 거쳤고, 팀합보다 갖고 있는 기본기, 개인기로 승리한 느낌이 있죠. 

본격적으로 PR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까요. 고난과 역경을 지나 우승을 차지했으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자신의 강점 하나씩 이야기해볼게요 
정민석: 저는 버스만 타려고 했어요. 진짜 유미만 할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팀이 알아서 다 잘하더라고요. 
문현준: 다른 정글러보다 더 공격적인 게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팀과 합을 많이 맞춰본 건 아니지만 피지컬로 강점을 살리지 않았나 하고요, 
노태윤: 저는 라인전을 강하게 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라인전에서 강점이 두드러지는 편인데 결승에선 그 장점이 나타나지 않았어요. 그래도 팀원 모두를 믿고 열심히 했습니다.
송광호; 어떤 상대가 오든 누구와 맞서든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하는 게 장점이죠.
백진성: 라인전에서 본 이득을 개인적으로 활용하지 않고 팀적으로 쓰는 점? 결승에선 강점을 못 살렸지만 팀원들이 희생한 느낌이 있네요.

사실 롤 시장이 넓어지면서 연습생들, 아마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이번 <롤 더 넥스트>도 그런 취지에서 만들어진 대회이자 방송이잖아요. 아마추어 입장으로 보자면 선수가 되기 위한 과정 중 걸림돌이 뭘까요
정민석: 주전으로 뛸 실력이 없으니까 여기에 있지 않나 싶어요. 물론 실력이 없는 것도 맞고 기회가 없는 것도 맞아요. 주전으로 가기 위해서 중국처럼 큰 대회, 공식적인 대회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공개스크림 정도거든요.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입장에선 그걸로는 부족한 거죠. 대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문현준: 아카데미와 1군의 차이를 보면 아카데미에서 잘한다고 해도 올라가면 실수를 하게 돼요. 저는 실수를 바로잡지 못해 여기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앞서 나온 애기인데 오픈스크림으로는 한계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노태윤: 비슷한 생각이에요. 오픈스크림이 없으면 외부에서 잘 모르거든요. 가려지는 것도 있고요. 또 LCK에 데뷔하기 위해선 만 17세가 되어야 하잖아요. 저는 12월생이라 아직 데뷔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기도 해요...
송광호: 아마추어들이 관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솔랭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솔랭에서 기량을 다 보여줘야 하는데 아무래도 누구에게 배운 적도 없고, 본인이 연습한다고 팀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실수도 많이 나오면서 안정감이 부족해요. LCK같은 대회에 나오기까지 많은 걸 다듬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백진성: 확실히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에 있어선 벽이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프로가 아마추어를 봤을 때 아는데, 아마추어 본인은 모르는 거죠.

이번 롤 더 넥스트 우승으로 본인의 아마추어 생활이 전과 달라진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민석: 지금 당장은 없는 것 같아요. 아카데미 챔피언십에서 한 달마다 어필할 기회가 생긴 것 같긴 해요. 또 경기 끝나고 나서 연락은 엄청 많이 왔어요. 랭크를 하면서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생기기도 했고요. 
문현준: 크게 변했다는 생각은 없어요. 약간의 인지도가 높아진 정도? 밖에서 알아보는 사람은 없고 닉네임을 말하면 알기도 해요. 
노태윤: 이름은 알렸지만 플레이를 못 보여준 것 같아요. 다른 대회가 있다면 그때 보여주고 싶어요. 이번 대회로 연락은 친구들이 가장 많이 보냈고, 부모님도 보내주셨어요. 근데 밖에서 알아보진 못하더라고요. 
송광호: 당장의 변화는 없었어요. 하지만 멘토님들에게 배운 것들과 쌓인 경험으로 프로 생활을 하게 되면 더 이점이 있지 않을까 해요. 일본에서 프로 생활을 잠깐 하다가 왔는데, 롤 더 넥스트가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더라고요. 일본 팬분들이나 유럽에서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어요. 
백진성: 당장 변하는 건 없어도 서서히 변하지 않을까 해요. 책임감도 생겼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도 들었거든요. 아 그리고 저는 오래 연락을 안 했던 친구들이 연락이 다시 와서 놀랐어요. 정말 오랜만이라 신기하고 좋더라고요. 다 고마웠어요. 

아마추어로 남고 싶다면 롤 더 넥스트에 출연하지 않았겠죠. 궁극적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요
정민석: 감독님, 코치님에게 배운 걸 안 잊어버리고 제대로 해내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가르친 값을 하는 선수. 우승은 바라지 않고요, 그게 선수 생활의 목표예요.
문현준: 어디에서 뛰든 내가 그 팀에 들어가면 강해질 거라는 생각을 갖게끔 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인정받는 선수요.
노태윤: 만약 다른 곳에서 데뷔하게 된다면 코치, 감독님이 말씀하신 걸 그대로 수행하면서 본연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어요. 상대방을 압살하면서요. 우승을 하지 않더라도 저를 각인시키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송광호: 팀원들이랑 팬들이 다 같이 즐겁게 게임하고, 게임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기고 잘해야 즐거운 것도 있지만 게임을 하는 사람이 즐거우면 보는 사람도 즐겁다고 느끼거든요. 실력은 당연한 거고, 생명력을 가진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죠.
백진성: 마인드에 있어서는 DRX의 ‘쵸비’ 정지훈 선수와 비슷해요. 어제의 나보다 나은 오늘, 스스로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나만 잘하면 되는 거죠. 

롤모델 선수들도 있을 거 같아요
정민석: 원래는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마린’ 장경환 멘토님 마인드를 배우고 싶다고 느꼈어요. 큰 대회가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요. 닮고 싶어요.
문현준: 저는 원래 정글 쪽에 있는 선수만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를 통해 마린 멘토와 프레이 멘토를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노태윤: 저는 원래 LPL 탑 라이너를 좋아하는 편이고, 롤모델로 삼고 있었어요. 근데 롤 더 넥스트를 하면서 마린 멘토님이 여러모로 잘 잡아주셨거든요. 탑 라인에서 도움을 주기도 하고 멘탈도 잡아주시고. 경기를 지더라도 밝게 하라면서 지도해주기도 하셨어요. 그런 부분에서 감사하고 존경하게 됐어요.
송광호: 저는 ‘데프트’ 김혁규 선수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역시 마린 멘토님이 지도해주는 모습을 보고 마린 멘토님같은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프레이 멘토님은 같은 라인이라 한 마디씩 충고해주셨던 부분이 기억에 남아서 두 분 모두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거 같아요. 
백진성: 다 멘토님들을 골랐는데 저는 아까도 말했듯 마인드 부분에 있어서는 ‘쵸비’ 정지훈 선수와 닮고 싶다고 생각해요. 나 자신을 가꾸는 마인드로요. 

다들 ‘마린’ 장경환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하네요. ‘마린-프레이’ 멘토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모양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두 멘토에게 한 마디 해볼까요?
정민석: 저는 마초리, 마초리 해서 정말 무서울 줄 알았어요. 근데 같은 탑 라이너에게만 무섭고 다른 라인에겐 천사 같으시더라고요. 감사드리고 앞으로 어느 팀에 들어가든 명절에 계속 인사드릴 거예요. 
문현준: 저는 트레이드 카드로 마린, 프레이팀에 오게 됐어요. 그 점이 저를 인정한다는 뜻으로 느껴져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노태윤: 저도 트레이드 카드로 팀에 오게 됐어요. 마린, 프레이팀에 가고 싶었거든요. 또 스크림 하면서 마초리를 많이 맞았는데 거기서 많은 도움을 얻었어요. 또 프레이 멘토님도 재밌게 이끌어주셨거든요. 많이 기억에 남아요. 
송광호: 마린 프레이팀이 아니라 농담처럼 마린팀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방송에 나온 모습이 전부가 아니었어요. 프레이 멘토님도 많은 걱정을 하셨고 도움도 주셨거든요. 두 분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백진성: 게임에 대한 열정도 많으셨어요. 세트마다 공감해주시고, 전술도 도움이 많이 됐고요. 괜히 멘토로 오신 게 아니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많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하고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정민석: 2, 3년 전부터 계속 응원해주신 팬분들이 계세요. 팬들, 친구들, 부모님 모두 엄청 감사드려요. 롤 더 넥스트 우승은 주전으로 가기 위한 관문이니까 나중에 주전에서 만나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할게요.
문현준: 저는 닉네임을 세 개로 불러주시더라고요. 오너, 워너, 어너 이렇게요. 그래도 알아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니까 아무렇게나 불러주셔도 좋아요. 
노태윤: 많은 친구들과 팬분들에게서 응원 메시지가 와요. 굳이 메시지가 아니어도 응원하는 게 몸으로 느껴질 때가 있어요. 좀 더 좋은 곳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송광호: 롤 더 넥스트를 나가고 주변에서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늘어났어요. 많은 응원 감사드리고 가끔 트위치에서 방송하고 있으니 찾아와서 인사해주시면 감사할 거 같아요.
백진성: 최근 팬들이 눈에 띄게 늘었어요. 영광스럽고, 많은 힘이 되고 있으니 응원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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