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ORTS > 인터뷰

[김용우가 만난 사람] '크레이머' 하종훈, "롤드컵서 100% 실력 내고 파"

김기자2020-09-20 12:47

2015년 이후 매년 리빌딩과 투자를 반복하던 LGD 게이밍은 LPL 서머를 앞두고 로얄 네버 기브 업(RNG)과 도미누스 e스포츠(현 TT 게이밍)로부터 '랑싱' 시예첸잉, '시예' 수한웨이, '마크' 링슈를 영입한 뒤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LPL 서머서 인빅터스 게이밍(IG)을 꺾고 4강에 오른 LGD 게이밍은 쑤닝에게 패해 결승전에는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지역 선발전서 다시 한 번 IG를 제압하며 5년 만에 세계 무대를 밟게 됐다. 2018년 아프리카 프릭스를 떠나 LGD 게이밍에 합류했던 '크레이머' 하종훈은 2년 만에 롤드컵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롤드컵 플레이-인서 B조에 속한 LGD 게이밍은 PSG 탈론, 레인보우7, 유니콘스 오브 러브, V3 e스포츠와 대결한다. '크레이머' 하종훈은 "성적을 내는 것도 좋지만, 긴장감을 많이 줄이면서 플레이하고 싶다. 100% 실력을 내는 게 목표다"고 강조했다. 

- 2년 만에 롤드컵에 진출하게 됐다. 소감은?
뭔가 얼떨떨하다. 가만히 있는데 행운이 굴러들어온 느낌이었다. 

- 스프링 시즌서 15위에 그쳤던 LGD 게이밍이 서머 시즌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로스터가 바뀐 이유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반등에 성공한 이유를 들자면?
'랑싱', '시예'같은 베테랑이면서 잘하는 선수가 합류하면서 성적이 잘 나온 거 같다.
- 2020년 '피넛' 한왕호가 합류했는데 달라진 점은 뭐라고 생각하는가?
베테랑 선수가 한 명 더 늘었다인 거 같다.

- 서머 플레이오프서 보면 IG에 강했지만, 쑤닝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가
IG와의 경기는 운영적으로 우리 팀이 앞섰고, 경기하면서도 차분했다. 하지만 쑤닝 상대로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 거 같다. 

- 앞서 언급했지만, LGD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시예', '랑싱', '마크'를 영입한 이후 롤드컵에 진출했다. 3명의 선수가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
베테랑 선수들이 들어오니 게임 운영적인 면과 오더에서 훨씬 수준이 높아졌다. 

- '마크'와 함께 바텀을 서는 경우가 많은데 서포터 '마크'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솔직히 말하면 아직은 성장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LGD는 LPL 팀 중에 팀 합이 가장 잘 맞는다는 평가다. 본인도 동의하는가?
내부적으로 봤을 때는 합이 잘 맞는다는 느낌은 안 들었다. 

- 중국에서 2년째인데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을 했는가?
생활적인 부분은 많이 적응했다. 

- 프로필 사진을 보니 어깨가 넓어진 게 화제다. 특별하게 운동을 했는지 궁금하다
운동은 기본적인 거만 하는 거 같다. 게이머 생활을 오래 하면 체력이 떨어진다. 예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신체나이가 되게 어리다는 걸 듣고 우리도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조금씩 하고 있다. 

- 롤드컵서 플레이-인부터 시작하게 됐다. 부담감은 없는지하고 조 편성이 좋아서 무난하게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갈 거라는 예상이 크다. 생각은?
항상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부담감 같은 건 내려놓은 지 오래됐다.
- 만약에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가게 된다면 C조에 들어가게 된다. 젠지, TSM의 '룰러' 박재혁,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을 만나게 된다. 느낌은?
둘 다 잘하는 선수다. '더블리프트'는 내가 원거리 딜러를 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선수인데 그룹 스테이지서 만나면 기쁠 거 같다. 

- LPL에 온 뒤 2년 만에 롤드컵 무대를 밟았다. 그동안 어느 정도 성장을 했다고 생각하는가?
마인드 적인 부분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항상 압박감에 시달리며 게임했는데 LPL에 와서 그런 걸 줄이려고 노력했다. 편안한 마음으로 게임을 한 게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됐다. 

- 롤드컵서 맞붙고 싶은 팀과 선수는?
어느 팀, 선수든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면 상관없다. 

- '댄디' 전 이스타 감독은 기대되는 팀으로 LGD 게이밍을 꼽았다. 개인적으로 롤드컵서 목표는?
성적을 내는 것도 좋지만, 긴장감을 많이 줄이면서 플레이하고 싶다. 100% 실력을 내는 게 목표다. 
-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항상 e스포츠씬을 이끄는 건 팬들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e스포츠에 좋은 관심을 보내줘서 감사하다. 이번에 롤드컵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cr:LPL官方, 霍霍, 一村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실시간 인기

많이 본 뉴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