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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결산] 샌드박스 게이밍 - 2021년 변화가 필요하다

김기자2020-09-17 19:00

2019년 LCK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2팀이 승격된 해였다. 담원 게이밍과 함께 팀 배틀코믹스에서 이름을 바꾼 샌드박스 게이밍이 LCK 무대를 밟았다. 현재 담원 게이밍은 2020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하며 성장했지만, 샌드박스 게이밍은 1년의 시간을 허비했다. 

샌드박스는 LCK 서머서 7승 11패로 10개 팀 중에 7위를 기록했다. 스프링 시즌 5승 13패로 승격강등전(승강전)을 치른 것과는 좋은 성적이다. 라인업을 실험했던 스프링 시즌과 달리 서머 시즌서는 고정 라인업으로 나섰고 LCK 첫 외국인 감독인 '야마토캐논' 제이콥 멥디에게 지휘봉을 쥐여줬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강팀과의 대결이 몰려있던 1라운드 초반 샌드박스는 5연패로 시작했다. '야마토캐논'이 합류한 뒤 4연승을 달렸지만, 2라운드 들어 연패가 이어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샌드박스는 브리온 출신인 '페이트' 유수혁과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강등을 경험했던 '루트' 문검수에게 경험치를 준 건 긍정적이다. '페이트'는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루트'는 고비 때마다 '캐리'를 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하지만 '서밋' 박우태와 '온플릭' 김장겸, '도브' 김재연이 2020년 약속을 하듯이 동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건 아쉬움이 남는다. 패치의 영향이라고 보기엔 부진의 시간이 너무 길었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드박스는 큰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 그대로 간다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정체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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