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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하는 게임사, 하반기 시장 공략 드라이브

강미화2020-08-27 12:32

약점은 극복의 여지를 남기고, 결국 발전을 이루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조이시티 등 국내 게임사들이 하반기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하며 한 단계 도약에 나섰다. 

넷마블은 자체 IP 게임을 강화하고, 카카오게임즈는 해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조이시티는 IP 라이선스 계약으로 강화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넷마블은 '마블' '일곱 개의 대죄' '리니지2' 등 유명 IP로 제작한 게임으로 흥행을 거두며 일찌감치 국내외 시장에서 자리매김했다. 다만 지난해까지 로열티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낮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며 자체 IP 게임 출시, 흥행이 필요했다. 

올해에는 IP 역량을 자체 IP에도 펼치는 모습이다. 자체 IP 신작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잇따라 출시되기 때문.

하반기 먼저 선보인 타이틀은 지난 7월 8일 출시한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넷마블이 15년 동안 서비스 중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출시하자마자 구글·애플 야구게임 1위에 올랐다. 

넷마블의 스테디셀러 '세븐나이츠' IP 를 활용한 신작도 연이어 공개된다. 먼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2'가 4분기 출시된다. '세븐나이츠2'는 전작의 30년 뒤 세계관으로,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그룹 전투라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용 '세븐나이츠 타임 윈더러'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시 전부터 대형 게임사인 넷마블에서 시도하는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인 '바네사'가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담고 있다. 모험 중간에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동료로 합류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는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에서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다졌다. 특히 MMORPG라는 장르에 서바이벌 콘텐츠를 접목, 서바이벌 장르가 인기가 높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게임의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카카오톡 마케팅 솔루션, 카카오프렌즈 IP 게임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자리잡았다. 반면, 모바일 게임에서도 해외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뒤따랐다.

올해에는 퍼블리싱 뿐만 아니라 게임사 투자 및 인수로 확보된 라인업의 해외 판권까지 보유하며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에 동남아시아 모바일 게임 서비스사도 글로하우를 인수, 종속 기업으로 들였다. 
 
첫 타자는 '가디언테일즈'가 됐다. 지난 7월 230여개 해외 국가에 정식으로 출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는 현재(8월 25일 기준)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에서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20위 내에 자리하고 있다. 
 
'가디언 테일즈'에 이어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의 대만 서비스도 막바지 담금질 중이다.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시장을 시작으로 '달빛조각사'를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달빛조각사' 중화권 출시는 '리니지M'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국내 유명 게임들을 대만 시장에 서비스한 감마니아를 파트너로 선택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달빛조각사'의 현지 서비스명은 '월광조각사(月光雕刻師)'로 결정됐으며, 연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외에도 '도라에몽' IP를 활용한 '도라에몽파크'를 3분기 동남아 시장에 서비스하고,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프렌즈골프'를 4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작 출시가 뜸했던 조이시티는 올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IP 라이선스 계약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모바일 신작을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 회사는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건쉽배틀: 토탈워페어'의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월 100억 이상의 모바일 해외 매출을 거두고 있다. 여기에 '크로스파이어' '테라' '킹 오브 파이터즈' 등 유명 IP를 활용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글로벌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 '크로스파이어: 워존'은 온라인 FPS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현대전 기반의 게임으로, 게임 내 등장 인물과 밀리터리의 요소들을 담아낸 콘텐츠가 특징이다.

'테라: 엔드리스워'는 언리얼엔진4로 제작해 고품질 그래픽과 함께 헥사곤 타입의 육각형 필드에서 펼쳐지는 전투를 제공한다.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가제)'는 '킹 오브 파이터즈'를 기반으로 한 스핀 오프 전쟁 게임이다. 기존 전쟁 게임과 비주얼적 차별화를 뒀으며, 격투를 넘어 사우스타운의 지배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 외에도 '디즈니'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에서 서브컬쳐 게임 2종을 개발하고 있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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