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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경민의 클로즈업] 폭풍 뚫고 트로피 쥔 한화생명 카트팀, 언덕 올라 정상에 서기까지

모경민2020-06-03 19:01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만난 한화생명e스포츠와 샌드박스 게이밍. 두 팀은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막전에서 다시 마주쳤다. 결승전 리매치로 많은 관심이 모였으나 한화생명은 0대6 참패로 개막전을 마무리했다. 한화생명의 위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시즌 도중 아이템전 에이스 이은택이 경기에서 빠지고 박도현이 아이템전까지 치러야 하는 상황이 찾아온 것이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카트라이더 리그를 강타하면서 리그까지 무기한 연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웅크리지 않고 주먹을 휘둘렀다. 박도현의 빈 도화지에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아이템전에 대한 기초 공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우려했던 아이템전에서 의외의 연승을 거두게 된다. 순조로운 출발로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이다.

부진과 팀원의 부재를 딛고 일어선 한화생명. 우승에 성공한 이 팀에겐 전진밖에 없다. 명실상부 한화생명의 에이스 문호준은 개인전 은퇴를 선언하면서 팀전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팀전을 쉽게 떠나지 못하는 책임감과 함께 박도현 배성빈, 최영훈이라는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 한화생명을 빛낸 선수들과 함께 성장을 이야기해보았다. 
 

가장 먼저 우승 소감을 들어봐야겠죠. 우승 당시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해요
최영훈: 우승이 이렇게 힘들었었나? 싶기도 했고 기분이 좋기도 했어요.
박도현: 이번 시즌은 힘든 과정이 많았는데 그런 역경 딛고 우승해서 기분이 좋았고 노력해서 원하던 결과를 얻으니까 더 좋았어요.
배성빈: 저번 시즌은 준우승 했잖아요. 이번 시즌 열심히 한만큼 결과 나온 것 같아서 좋아요.
문호준: 개인전과 팀전을 같이 우승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더 뜻깊었던 우승이었어요. 그 과정이 힘들었기 때문에 우승 후 인터뷰에서 울지 않았나 생각해요. 감회가 새롭고, 양대 우승도 좋긴 하지만 팀전 우승이 임팩트가 커서 팀전 우승 기쁨이 더 큰 거 같아요. 여태까지 팀전 우승을 세 번 했는데 그 세 번 중 이번 우승이 제일 기쁘네요.

그런데 문호준 선수가 우승과 동시에 개인전 은퇴를 선언했어요. 더불어 유창현 선수가 휴식을 결정하면서 이번 개인전 리그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다음 시즌에선 모두 빠지게 됐네요
문호준: 저 때문에 물타기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유)창현이가 마지막에 저랑 1대1을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힘들어하지 않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제가 개인전 은퇴를 하지 않았다면 창현이가 끝까지 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원래도 힘들었을 테지만 제가 은퇴하면서 창현이가 (휴식을)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여러모로 두 선수의 부재가 아쉽게 됐죠. 그런데 이 자리에 있는 나머지 세 선수들에겐 새로운 기회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최영훈: 저 빼고는 모두 개인전 결승을 갔으니까 입상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저는 개인전에 비중을 안 두기 때문에. 목표라고 하면 개인전 결승 진출이 먼저인 거 같아요.
박도현: 저는...
문호준: 형 은퇴할 때 파티하지 않았어? 우승할 수 있다! 하면서
박도현: 아니 무슨 소리야 안 그랬어! 개인전은 80점을 기준으로 상위 두 선수가 붙잖아요. 그 중에서도 호준이 형이랑 만나보고 싶었는데 은퇴하게 되어서 못 만나니까 아쉬운 것도 있어요. 또 호준 형이 은퇴했더라도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서 연습 열심히 해야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 같아요.
배성빈: 저는 무조건 팀전 우승이 목표라. 만약 팀전 우승할 때 폼이 괜찮으면 개인전 연습도 같이 하려고요. 근데 만약 팀전 폼이 좋지 않다, 그럼 개인전 연습은 안 할 거 같아요. 
 

시즌을 되짚어볼까요. 시즌 초에 부진했고 여기에 이은택 선수까지 자리를 비우면서 여러 위기가 겹쳤어요
문호준: 원래 도현이가 아이템 이해도는 있었어요. 근데 은택이 형만큼 잘하는 건 아니었거든요. 아이템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실수도 많았지만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어요. 도현이도 잘 따라와줬고. 당시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우연히 리그가 무기한 연기가 되면서 리그 공백 기간에 열심히 했고, 은택이 형이 없는 아이템전 첫 경기에서 완벽하게 경기를 치러서 마음이 편했던 거 같아요.

리그가 무기한 연기가 된 일이 팀에게는 기회였겠네요
최영훈: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시기가 잘 맞아서. 성적이 안 나온다고 아예 놓고 있었으면 이런 결과가 안 나왔을 거 같은데 위기가 기회가 되어서 이런 결과까지 나온 거 같아요.

박도현 선수는 이은택 선수 대신 아이템전에 들어가서도 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요
박도현: 저는 백지거든요. 여기에 형들과 성빈이가 피드백 해줘서 점점 채워나갈 수 있었어요. 동료들의 도움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어요.

위기를 기회로 바꿔서 결승 직행에 성공했고,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죠. 박도현 선수와 배성빈 선수는 첫 우승이라 더 뜻깊었을 거 같아요
박도현: 우승한 팀이 세레모니를 하잖아요. 준우승 했을 때에는 상대가 세레모니 하는 걸 쳐다보기만 했어요. 이번에 트로피를 직접 들어보면서 이게 준우승과 우승의 차이구나, 역시 우승이 최고구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배성빈: 20살 까지 기뻐서 운 적이 없었는데 우승 직후에 기뻐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팀전 우승이 네 선수 모두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는데요. 이번 우승으로 달라질 점이 있을까요?
문호준: 저는 바뀔 게 없어요. 인터뷰에서 4강부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는데 그 말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이번 우승으로 애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거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다음 시즌에도 우승해서 아이들에게 별 두 개 달아주고 싶은, 그런 마음뿐이에요.
배성빈: 솔직히 호준이 형 비중이 크잖아요. 에이스 결정전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요. 다음에는 모두 잘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박도현: 제가 저번 시즌서 실수했던 게 완벽하게 고쳐지지 않았더라고요. 아직까지 갈 길이 먼 것 같아요. 결승전에서 반복했던 실수를 찾아서 더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최영훈: 예전 리그에선 어느 정도 실력 있는 선수들을 데리고 팀합을 맞춰 우승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잖아요. 근데 저번 시즌부터 도현이와 성빈이가 합류하면서 신인급 두 명을 데리고 우승했어요. 그 부분이 뜻 깊고, 저번 시즌 준우승에서 그치지 않고 우승까지 도달한 거 자체가 저에겐 의미 있었어요.
 

이번 문호준 선수가 개인전 은퇴로 팀전에 집중하게 되면서 일명 ‘문초리’가 더 강해질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동생들의 생각이 궁금해요
박도현: 먼저 말해
배성빈: 형이 먼저 해.
최영훈: 성빈이 먼저 해. 
문호준: 폭탄 돌리기 해?
배성빈: 저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개인전도 열심히 해볼 생각이에요. 
박도현: 예전엔 어린 마음에 혼나면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내가 이렇게 못하나 싶어서. 근데 최근엔 이런 피드백 받으면 내가 더 발전할 수 있겠구나 싶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솔직히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발전할 거 생각하니까 좋아요.
문호준: 넌 진짜 죽었다.
배성빈: 난 좋다고는 안 했어.
문호준: 한번 경험해 봐. 
박도현: 울면서 좋다고 하겠죠...
최영훈: 전 호준이 형이 개인전을 포기하는 게 아쉽긴 하지만 리그 자체가 팀전 비중이 높으니까 다음 시즌에 더 좋은 결과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아요.

문호준 선수에게 질문할게요. 개인전은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지만 했지만 완전히 떠난 건 아니에요. 팀전까지 떠날 수 없는 이유는 뭘까요
문호준: 이걸 내가 하기 싫다고 해서 놔버리면 여태까지 믿고 따라준 아이들에게 미안하잖아요. 차라리 개인전 은퇴한 게 잘한 일인 거 같아요. 개인전 연습을 안 하니까 팀전에 집중할 수 있고 개인전에 안 나가니까 내가 알고 있는 트랙이나 노하우를 공유해줄 수 있잖아요. 

또 개인전 우승은 10번이나 했는데 팀전 우승은 세 번밖에 못 했잖아요. 근데 우리 팀에 영훈이가 있는 한 팀전 최다 우승을 찍을 수가 없어서... 영훈이를 어떻게 좀 할까 생각도 해보고요.(웃음) 영훈이도 별 다섯 개 만들고 저도 우승하면 좋으니까요.
 

프로게이머의 궁극적인 목표 우승을 달성했어요. 이제 다음 목표가 뭘까요
최영훈: 우승했다고 끝이 아니라 몇 차례 우승한 것처럼 2연속 우승을 해 보고 싶기도 해요. 우승을 다섯 번 하면 별 모양이 바뀌거든요. 다다음 시즌에 별 바뀌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박도현: 다음 시즌에서도 우승하면 2020년은 저희 팀이 쓸어갈 수 있으니까. 한화생명의 해 그 타이틀을 노리고 있어요. 양대 리그 우승은, 저는 아직 그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연습해서 문초리 맞고 양대 리그 우승까지 해 보고 싶네요.
배성빈: 더 잘하고 싶고 더 완벽한 우승을 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결승전 아이템전이 불만족스러웠거든요.

그럼 다음 시즌에서 고치고 싶은 점이 있다면요
문호준: 게임할 때 인성을 고치고 싶어요. 
박도현: 제가 지분 90%인 거 같은데. 
문호준: 게임이 말릴 때 산만한 걸 바로잡아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그리고 짜증을 덜 내려고 해요. 도현이에게 짜증을 내는 일이 많이 없을 거예요. 마인드? 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배성빈: 스피드 할 때는 가끔씩 혼자 가다가 실수하는 거 고치고 싶어요. 아이템전은 그냥 잘하고 싶고요.
박도현: 전 멘탈적인 부분을 고치고 싶어요. 게임 내적인 부분 보다는 외적으로. 감정적으로 치우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요. 
최영훈: 스피드전에서 주행 실력을 늘리고 싶은 게 목표고, 아이템전은 팀합을 해결해나가고 싶어요.

겉으로 보기엔 그냥 달리는 게임일 수 있지만 팀 게임이기 때문에 각각의 역할이 중요해요. 본인이 팀 내에서 이것만큼은 해야 한다는 게 있을까요
문호준: 저는 다 해줘야 합니다. 스피드전도 잘해야 하고 아이템전도 잘해야 하고 에이스 결정전을 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에이스 결정전까지 잘해야 해요. 거기에다가 아이들 멘탈 케어도요. 요정도?
배성빈: 저는 스피드 할 때 호준이 형 4강부터 파라곤을 탔잖아요. 제가 포지션은 러너인데 러너 하는 상황이 안 나온단 말이에요. 파라곤보다 기력도 안 나오고 느린 차라서. 물론 실력도 안 되지만.
문호준: 파라곤을 내놔라? 내가 러너 하겠다?
배성빈: 아니 그게 아니고. 러너로서 호준이 형을 서브해줘야 하는데 그 부분을 더 잘 해줘야 할 거 같아요.
박도현: 저는 팀원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줘야 돼요. 만약 뒤에서 두 명을 묶고 있으면 3대2 싸움이 되잖아요. 미들 순위 먹고 스노우볼 굴리는 일에 집중하려고 해요. 
최영훈: 스피드전에선 막는 것도 중요한데 달리면서 순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템전에선... 다 잘해야 될 거 같아요.
 

고생했고 앞으로도 함께할 팀원들에게 서로 한 마디씩 해볼까요 
문호준: 도현이는 진짜 고생 많았고 다음부터는 아이템전이 아닌 스피드전에서 더 욕을 많이 먹을 수 있으니까 각오하고. 우리 성빈이는 자기가 욕을 많이 안 먹었다고 하는데 이번 시즌엔 욕 많이 먹을 각오 하고. 영훈이는 스피드전 하는 거 보니까 살짝 은퇴 각이 잡히긴 하는데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박도현: 호준 형, 저 진짜 때리고 싶을 정도로 못했는데 어떻게든 아이템전에서 게임할 수 있도록 열심히 구박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다음부턴 욕 최대한 안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할게요. 성빈이는 이번 시즌 제가 아이템전 뛰게 되면서 저 때문에 짐을 더 안고 가게 된 거 같은데 그런 부담감 잘 이겨내고 경기해줘서 고맙고 다음부터 형들에게 가르침 받고 더 성장하자. 영훈이 형은 호준이 형과 똑같이 아이템전 연습 따로 많이 챙겨줘서 고맙고 아이템전은 정말 잘하니까 스피드전 더 잘하자.
문호준: 결론이 스피드전 잘 좀 하자 이거잖아.
최영훈: 호준이 형한테는 이번 시즌 고생한 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다음 시즌엔 나도 더 많이 성장해서 다음엔 우리 덕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성빈이는 스피드도 힘들었을 거고 아이템도 힘들었을 건데 많이 고생했고. 이번에도 성빈이가 힘들 수도 있지만 더 힘내자. 도현이는... (웃음)
박도현: 왜? 웃음 버튼이야?
최영훈: 도현이는 저번 시즌 갑자기 아이템전을 하게 돼서 힘들었을 건데 미안하기도 하고. 이번 시즌 아이템전이랑 스피드전 다 열심히 하자.
배성빈: 호준이 형은...
문호준: 형 사랑해요 이런 거 해줘.
배성빈: 항상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고.
문호준: 안 해주네.
배성빈: 사랑하죠 당연히. 그건 기본이고. 도현이는 은택이 형 빈자리 잘 메꿔줘서 너무 고맙고 영훈이 형도 아이템전 고생했고 스피드전...
문호준: 좀 더 열심히 하자
배성빈: 스피드전 좀 더 열심히 하자
최영훈: 이거 대리 아닙니까?
배성빈: 다들 파이팅. 영훈이 형도 스피드전 잘하니까.
문호준: 그래 잘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모르겠다니까.

스피드전에 대해 맹공격을 받고 있는데 반론해주세요
박도현: 너나 잘해 도현아 이렇게. 
최영훈: 딱히 반론할 게 없네요.

이번 우승으로 한화의 21세기 첫 우승을 달성했다는 점이 화제가 됐었죠. 다른 세계의 한화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문호준: 야구팀과 롤팀이 있는데 일단 저희가 첫 우승을 끊었으니까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야구 팬분들과 롤 팬분들도 축하해주시더라고요. 다들 감사드리고 유튜브 구독 한 번씩만 눌러주세요.

박도현 선수는 또 다른 한화생명e스포츠의 박도현 선수에게 한 마디 해볼까요? 
박도현: 한화생명 입단은 후배이시지만... 뭐라고 해야 하지?
문호준: 연봉은 선배야.
박도현: 당연히 연봉은 선배시지. 아무튼 저랑 이름이 똑같아서 한화생명 입단하기 전부터 경기 자주 챙겨봤어요. 저희가 우승을 선물했으니 이번엔 LCK 우승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높은 자리에서 만나요.

마지막으로 무관중으로 결승 경기를 치르면서 팬들과 함께하지 못했잖아요. 아쉬웠을 팬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문호준: 무관중으로 리그를 진행하는 동안 팬들을 못 만나서 너무 아쉬웠어요. 그 아쉬움을 우승으로 달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시즌은 개막전부터 완벽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화생명e스포츠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한화생명 카트라이더 유튜브 구독 많이 눌러주세요.
배성빈: 빨리 팬분들 뵙고 싶고 리그 연기 됐는데도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박도현: 5인 체제였다가 4인 체제로 바뀌었을 때 팀이 많이 흔들렸는데 팬분들은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우승했다고 방심하지 않고 다음 시즌 우승자 타이틀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최영훈: 우승을 했는데 아쉽게 팬분들이 못 오셔서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없었어요. 다음 시즌도 우승해서 팬분들이랑 함께 행복을 느끼고 싶어요.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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