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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승강전 탈출 위한 그리핀의 미션 "아프리카를 잡아라"

이한빛2020-04-09 13:56

그리핀이 아프리카를 제압하고 하위권 구도에 큰 소용돌이를 불러올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8주 2일차 2경기가 아프리카 프릭스와 그리핀의 대결로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10연패의 사슬을 끊고 APK-담원을 꺾어 연승 길에 오른 그리핀은 5승 사냥에 나선다.

그리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그리핀이 10연패를 찍었을 때 이 팀이 연패를 끊고 승강전 탈출의 가능성을 끌어올릴 것이라 기대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그리핀은 APK 프린스를 2:1, 담원을 2:0으로 잡아내고 4승 12패가 됐다. 샌드박스 게이밍, APK, 한화생명과는 단 1승 차이다. 다가오는 아프리카전 경기로 승강전 여부의 큰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6승 9패의 아프리카는 승강전으로 내려갈 확률이 가장 적은 팀이지만 2라운드 경기력이 최악이다. 1라운드에서 6승 3패를 기록했지만 2라운드에 들어 한 승도 따내지 못해 성적이 곤두박질 쳤다. 아프리카는 이번 경기를 따낸다면 '샌드박스 2승 이상, 한화생명 3승, APK 2승 1패'라는 경우의 수가 터지지 않는 이상 승강전을 탈출할 수 있지만, 패배한다면 다음 상대로 드래곤X와 T1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승강전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진다. 그만큼 아프리카는 그리핀전에 사활을 걸어야만 한다.

팀 분위기는 그리핀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33일 만에 출전한 '소드' 최성원은 오른으로 준수하게 활약했고, '유칼' 손우현은 PoG를 독식할 정도로 경기력의 고점을 보여줬다. 전패 카드였던 손우현의 조이가 첫 승을 거둔 점도 고무적이다. 8일에 이어 경기를 치른다는 것이 체력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론 기세를 끌고 갈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다.

반면, 아프리카는 중심이 사라진 느낌이다. '기인' 김기인도 2019 KeSPA컵에서 보여줬던 포스를 잃었다. 미드 라이너는 '플라이' 송용준과 '올인' 김태양 중 누가 나와도 확실한 컬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팀 전체로 봐도 교전 및 한타에서 콜 미스가 나는 듯한 모습을 여러 차례 노출했다.

순위는 6위와 10위지만 '승강전을 벗어나야 한다'라는 목표는 같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적어도 승강전과는 꽤 거리를 두고 한숨 돌릴 수 있는 아프리카와 이번 경기를 승리해야 하위권을 폭풍 속으로 몰아넣고 그 사이에서 탈출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그리핀. 명분과 절실함을 가진 두 팀의 대결에서 우뚝 서는 팀은 누가 될까.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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