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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의 위클리 LPL] IG, e스타 연패로 선두 탈환...EDG, 3연승 '약진'

이한빛2020-04-07 13:48

IG가 4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중국의 '2020 LoL 프로 리그(이하 LPL) 스프링' 5주차 경기가 지난 5일 마무리 됐다. 4주차에 e스타에게 1위 자리를 내줬던 인빅터스 게이밍(IG)는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5주차에 e스타의 연패와 IG의 연승이 맞물리며 IG가 1위를 탈환했다. '루키' 송의진은 OMG전 1세트 니코, 2세트 르블랑으로 총 20킬 2데스 14어시스트, KDA 17을 기록하며 IG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하위인 빅토리 파이브(V5)까지 꺾은 IG가 만난 5주차 마지막 상대이자 고비는 로얄 네버 기브업(RNG)이었다.

상위권에 위치한 두 팀의 대결답게 1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승부를 가른 37분 한타 전까지 두 팀의 글로벌 골드차는 300~400에 불과했다. 'XLB' 렉사이가 연 한타에서 '샤오후' 럼블이 IG 본대 위로 이퀄라이저를 깔면서 RNG가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팽팽했지만 27분 미드 라인 난타전에서 강승록의 베인이 적 챔피언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IG가 동점을 만들었고, 3세트에선 RNG에게 포탑 하나 내주지 않는 깔끔한 운영으로 역스윕을 거뒀다.

e스타는 비시 게이밍(VG)과 RNG에게 당한 2연패로 한 단계 내려왔다. 치열한 혈전 끝에 한 세트씩 주고 받은 두 팀이었지만 3세트에서 e스타는 탑-미드-ADC가 모두 무력한 모습을 보여준 탓에 패배하고 말았다. 기세가 한풀 꺾인 e스타는 이어진 RNG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세트 득실에서도 크게 손해를 봤다. 

e스타가 다시 1위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선 잔여 경기 대진이 중요한데, 이마저도 쉽진 않다. 7일 6주차 2경기에 징동 게이밍과 맞붙을 예정이며, 7주차엔 지난 6일 진행된 6주 1일차 경기까지 포함해 5연승을 달리고 있는 TES와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반면 IG의 경우 징동과 에드워드 게이밍(EDG)를 제외하면 BLG, LNG 등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은 팀들을 상대한다. IG가 징동전을 잘 넘긴다면 연승을 쭉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5주차 세 경기를 진행해야 했던 EDG는 연승을 거두며 9위에서 두 단계 오른 7위에 안착,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스카우트' 이예찬과 '호프' 왕제가 주축이 되어 3연승을 달린 EDG지만 경기력이 완벽하다고 보긴 어렵다. EDG는 LGD, DMO, BLG 등 하위권에 속한 팀들과 대결을 펼쳤음에도 DMO전을 제외한 두 경기에서 첫 세트를 내주는 슬로우 스타터의 모습을 보였다. 8위 RNG와 득실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6주차에서 주목할 만한 경기는 9일 징동과 IG의 3경기이다. 징동은 4주차에서 TES와 RNG에게 일격을 맞고 휘청였지만 5주차에서 쑤닝과 LNG를 잡고 어느 정도 분위기를 전환했다. '카나비' 서진혁이 5주차 경기에서 세트 MVP를 독식할 정도로 매서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중인데, IG란 거물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또한, 6주차에 연승을 쌓고 12일에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펀플러스 피닉스와 EDG의 경기도 주목해볼 만 하다.

한편, V5는 5주차 0승 11패 세트 득실 -21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다. V5는 6주 1일차까지 포함해 매치 12연패, 세트 15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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