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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인터뷰] 친정팀 상대 리그 복귀승 올린 쿠로 "꾸준히 이겨 승강전 이상 보고 싶다"

박상진2020-02-23 20:15


한국에 다시 복귀해 첫 승을 친정팀을 상대로 올린 이서행이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풀세트 접전 끝에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 1로 격파했다. 이날 kt 롤스터는 첫 세트를 승리하고 두 번째 세트에서 아쉬운 판단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결국 마지막 세트에서 승리하며 스프링 첫 승을 얻었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와 진행한 인터뷰다.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첫 승이 너무 늦었다. 리그 초반 스크림 성적도 좋았는데, 한 세트를 따고 지다보니 마음도 안 좋았고 팀원끼리 묘한 분위기도 있었다.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 같았는데, 이 승리를 기점으로 오를 거 같다.

5연패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을 거 같다, 그리고 롤파크는 처음일텐데 승리 후 보는 롤파크는 어떤 거 같나
묘한 분위기라는 게 선수 간의 신뢰가 깨진건 아니고 그냥 지다 보니 안 좋은 공기가 흘렀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첫 승을 롤파크에서 했는게 너무 늦었다. 다섯 번 정도 와봤는데 시설은 좋았고, 경기도 좋았다. 중국도 롤드컵도 가봤는데, 롤파크는 그런 무대보다 더 좋다.

1세트 탑보다 바텀에 집중한 운영으로 8세트 연패를 끊었다. 미드 노틸러스로 POG까지 받았는데
경기를 하다 보니 우리가 바텀에 집중하게 됐다. 우리는 딜러가 원딜 뿐이라 그걸 봐주기로 했다. 그래서 바텀 시팅을 했다. 노틸러스는 중국에서도 많이 했었고, 올해도 많이 하려 했는데 각이 안 보였다.

반면 2세트 후반 장로 드래곤 사냥이라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동점을 만들었다
상황이 좋지도 않았고, 우리가 잘못한 판단이었다. 유리하게 갈 수 있는 경기였는데 하람이가 실수해서 아쉽다고 자책도 많이 했다. 그래서 이기고 난 후 하람이를 더 다독여줬다.

3세트에서는 상대 탑 소라카를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조합만 보고 나서는 우리가 이길 건 예상했다. 탑에서 그렇게 안 됐어도 무난하게 이길 거 같았다. 탑에서 '레이' 전지원이 잘해서 쉽게 이겼다.

친정팀을 꺾어 기분이 남다를 거 같다. 그리고 '기인' 김기인과 '스피릿' 이다윤, '젤리' 손호경과 대결한 소감은 어떤가
시작하기 전에 서있었을 때 서로 눈도 마주치고 웃고 장난도 쳤다. 어느 팀이든 정말 이기고 싶었다. 그게 아프리카가 되어 더 좋았다.

아프리카가 블루 진영에서 나쁜 승률을 보였는데, 이를 알고 있었나
그건 모르고 있었다. 패배만 하다보니 우리가 잘하는 거만 집중했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계속 내야 하는데
이번 1승을 계기로 다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거 같다. 대회를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고 이렇게 잘하다 보면 승강전도 안가고 포시도 갈 수 있을 거 같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한 마디
1년만에 한국을 오고, 팬들을 보고 싶었는데 무관중이라 아쉬웠고 패배를 이어간게 죄송했다. 이 1승을 계기로 쭉쭉 올라갈테니 계속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종로 ㅣ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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