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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터뷰 나선 '페이커' 이상혁 "더 좋은 게임 문화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한빛2020-01-23 18:35

'페이커' 이상혁이 프로로서의 자신을 이야기함과 동시에 한국에서 게임과 e스포츠가 즐기기 적합한 문화로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한민국 청와대 유튜브는 '페이커' 이상혁과 진행한 인터뷰인 'K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상혁은 'K터뷰' 인터뷰를 통해 프로게이머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인간 이상혁으로서 느끼는 감정들, 앞으로의 미래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바라는 것들을 이야기했다.

이상혁은 훌륭한 우승 커리어로 동기부여가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우승을 많이 했고 프로 경력이 길지만 이기고 싶단 승부욕 하나로 동기부여가 잘 된다"고 밝혔다. 롤드컵 등 큰 대회를 많은 시청자들이 지켜봐 줄 때 선수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이상혁은 "예전엔 게임이 하나의 스포츠로서 인정받지 못했고 지금도 한국에선 스포츠라는 인식이 많이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메이저 스포츠만큼 보고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인간 이상혁을 조명하는 질문에 이상혁은 자신이 '페이커'로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쉬는 시간을 어떻게 해야 잘 보내는지가 고민이지만 요즘은 그런 고민이 무의미할 정도로 못 쉬고 있다"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음을 전한 이상혁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최근 읽은 책 등 소소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지금의 '페이커'가 있기까지 가장 큰 역할을 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이상혁에게 어떤 의미일까. 이상혁은 "삶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많은 경험도 해보고, 새로운 사람도 만날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쉽게 하기 어려운 프로게이머만의 경험을 해봤다"며, "페이커로서의 삶이 짧은데도 불구하고 다이나믹하고 재밌다. 힘든 점도 있지만 내겐 새로운 삶이 열렸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페이커로서의 삶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차기 초통령을 노리느냔 질문에 "이미 초통령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떤 이상혁은 해보고 싶은 인터뷰 콘텐츠로 "유명 스포츠 스타들과 여러 분야 선구자들을 모아 '두유노 클럽' 인터뷰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아무말 하지 않아도 화제가 되고 천만 뷰는 찍을 것 같다"며 씩 웃었다.

이상혁은 LoL와 e스포츠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다. 좋은 인식을 가져달라 말씀드리기 보단 관계자분들이 e스포츠 자체를 건전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기에 적합한 문화로 바꾸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게임을 더 좋은 문화로 바꿔나가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제2의 페이커가 나오기 위해서 대통령이나 정부에 바라는 점을 묻자 "한국엔 PC방이 많아 제2의 페이커가 나오기에 한국만한 나라가 없다"며, "지금보다 더 건강하게 프로게이머를 양성하기 위해서 게임중독이나 게이머들한테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주변 환경 같은 것들을 좀 더 많이 살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이상혁은 '변화·상생·도약'이란 키워드에 대해 "프로게이머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화, 상생, 도약은 우승이다. 2020년도 다시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 최강의 리그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변화해서 도약하겠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끝맺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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