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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맵' 송경호, 은퇴 루머 부인..."은퇴 안한다. 한 시즌 휴식 취할 것"

김기자2019-12-15 00:14

'스맵' 송경호가 LPL 해설자인 'wAwa' 闫紫境(연즈정)이 개인방송서 밝힌 본인의 은퇴 이야기에 대해 부정했다. 

연즈정은 14일 자신의 개인방송을 통해 리그 비 시즌 동안 벌어진 이야기를 풀어놨다. '칸' 김동하, '꼬마' 김정균 감독 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스맵' 송경호에 대해서는 "은퇴했다"고 언급했다. 

2012년 프로 데뷔한 송경호는 인크레더블 미라클(IM)을 거쳐 2014년 쿠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2015년 롤드컵서는 결승전까지 올라갔지만 SKT(현 T1)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한 송경호는 2016년 LCK 서머서 kt 롤스터를 3대2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 kt로 이적한 송경호는 팀의 KeSPA컵, LCK 서머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송경호는 2019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계약 종료와 함께 kt와 결별했다.

중국 웨이보 뿐만 아니라 한국까지 반응이 뜨거워지는 상황서 '스맵' 송경호는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송경호는 14일 저녁 포모스와의 전화통화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은퇴는 아니다"며 "잠시 후 개인방송을 통해 거취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곧바로 개인방송을 통해 "지금까지 다른 프로게이머들이 나약한 생각을 하면 조언도 해주는 등 나만의 프로게이머 마인드를 갖고 있었다"며 "항상 2~3인분을 하려고 했다. 연습도 더하려고 했고 최고가 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어느 순간 '이정도만 해야겠다. 1인분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그러다보니 게임하는데 있어 흥미도 떨어졌다. 그래서 이번 시즌 끝나고 프로게이머를 빼고 다른 일을 뭘할 수 있는지 고민도 했다"고 전했다. 

송경호는 "2~3주 고민 중에도 많은 곳에서 연락왔다. 방황을 했는데 이제 결정을 내렸다. 마음도 후련하다. 은퇴는 아니며 한 시즌 휴식을 취할 것이다"며 "2~3년 정도 더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지금 생각해도 프로게이머가 가장 맞는 일이다.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가장 행복했다. 저만의 시간이 필요한 거 같아 스프링 시즌은 휴식을 취할 것이다. 이적 시장서 팀들과 이야기했는데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잘하고 싶은데 지금 팀에 들어가면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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