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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건틀렛] 초대 우승 엘리먼트 미스틱 "내년엔 모두 리그에서 보고 싶다"

이한빛2019-10-13 16:51

건틀렛 초대 챔피언 엘리먼트 미스틱 선수들은 내년엔 모두 오버워치 리그에서 만났으면 한다는 염원을 밝혔다.

13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그랜드 파이널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이 애틀랜타 아카데미를 세트 스코어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퍼시픽 쇼다운과 건틀렛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019년 오버워치 컨텐더스 국제대회를 석권했다. 

다음은 엘리먼트 미스틱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스파클' 김영한: 우승해서 매우 기쁘다. 결승에 누가 올라와도 상관 없었는데 러너웨이가 압도적으로 졌기 때문에 애틀랜타 아카데미의 강함에 놀랐다. 당황하지 않고 우리의 실력으로 이겼다.

러너웨이가 완패를 당했다. 어떤 생각이 들었고, 어떤 전략을 준비했나
윤희원 감독: 애틀랜타 아카데미가 북미 팀이다 보니 우리가 쓰는 전략과 조합을 상대로 많이 연습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을 잘 캐치했고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했기 때문에 애틀랜타 선수들이 당황할 것임을 이용했다.

결승전 전반적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실력차가 느껴졌나, 아니면 예상보다 쉽게 이겼다고 보는지
김영한: 애틀랜타 아카데미가 파이널 브래킷 첫 경기에서 붙었을 때 쉽다고 생각하지 않고 고군분투 했던 것 같다. 결승에선 상대 체력적 부담도 감안해서 부담 가지지 않고 쉽게, 방심하지 않고 가자고 했다. 

애틀랜타 아카데미가 뭔가 하기 전에 먼저 공격해서 파고 들었다
김영한: 대회를 하면서 성장했는지 모르겠는데, 대회만 하면 애들이 기발하고 상대가 예측하지 못하는 플레이를 한다. 대처도 잘 한다. 어려우면 팀원들이 커버해주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고 행동부터 나간다는 의미의 '행동대장'이라는 말은 취소하도록 하겠다. 

지난해부터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무엇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나
김용진 코치: 우리팀이 성장하게 된 원동력은 처음 왔을 때 컨텐더스 시즌3 결승전이 중요했다. 프로 지향하던 친구들이 넘어와서 원래 유명한 DPS 선수들과 팀을 꾸렸다. 결승전에서 러너웨이에게 패배하고 준우승을 했던 기억이 밑바탕이 되었다. 선수들이 서로 멘탈을 케어해주고 플레이에 대한 성정 원동력이 됐다. 원동력이 되는 경험을 안겨준 러너웨이에게 감사하다.

각 맵에 대한 전략이 있었나
'도하' 김동하: 연습 경기에서 도라도는 내가 잘했다기 보다 김영한이 기본 실력이 좋아서 잘 해줬다. 나는 연습 경기 때도 못하는 건 아니지만 성장하게 됐다. 그 실력이 점점 쌓여서 도라도에서 필승맵이 됐다고 생각한다.

'도하' 김동하는 솜브라로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비결이 있나
김동하: 이번 메타에서 솜브라가 좋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감독님이 어차피 리퍼 할거면 솜브라를 해보는게 어떻냐고 하셨다. 이번 시즌 솜브라는 감독님이 전략을 짜주셔서 성공할 수 있었다.

리그 경력이 있는 선수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알파' 신재현: 연습 경기를 할 때 '게이터' 선수를 잘 하는 선수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큰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내가 더 뛰어난 것 같다.

내년에 리그에서 활동할 수 있는 선수들을 키워낸 소감은
윤희원 감독: 작년에도 이맘때 팀원들이 그렇게 많이 리그를 갔다. 생각보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번에 선수들이 리그로 가게 되면 그 팀이 뭘 잘하고 선수들이 뭘 써야하는지 아는게 중요하다. 선수들도 리그에 가서 나태해지지 않고 노력해서 리그에서 자리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 

리그 관계자들에게 자신을 어필해보자면
'유니크' 유동현: 이번 대회에서 내 모든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실수도 나왔고 안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렸다. 만약 날 원하는 리그 팀이 있다면 팀을 위해서 헌신할 것이다. 지금 우승했다고 나태해지지 않고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신재현: 이번 오버워치 컨텐더스에 리그 관계자 분들도 많이 오셨다. 우리 EM이 우승했기 때문에 건틀렛 최고의 메인 탱커는 나라는 것을 그 분들도 잘 아실 것이다.
'MCD' 이정호: 모이라 1인칭 영상을 보고 "이기는 팀에 있는 모이라가 가장 잘하는 모이라다"라고 하셨는데 이겼으니 나도 내가 가장 잘 하는 모이라라고 생각한다. 

APEX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데, 그런 추억이 담긴 무대에서 우승한 소감이 남다를 듯 하다
신재현: 4강에 머물렀는데 이번에 결승에 가서 우승했다. 버킷리스트에 있던 것인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학살' 김효종이 최고의 겐지 플레이어로 평가 받고 있다. 만약 김영한이 리그에 간다면 최고의 딜러가 될 자신이 있나
김영한: 내가 그에 비해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다. 캐리력은 내가 더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리그에 가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희수' 정희수가 경기 끝나고 우는 모습이 잡혔는데
김영한: 희수가 경기 끝나고 우는 모습을 봤다. 친구다 보니 찡했다. 악수도 하고 안아줬다. 나중에 밥 먹기로 약속했다. 가기 전에 꼭 우승하라고 했고, 우리의 우승 소식이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의 각오는
윤희원 감독: 당연한 결과이며, 우승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할 것이라 생각했다. 내년에도 엘리먼트 미스틱은 최고의 팀이 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한빈' 최한빈: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러너웨이를 전날 이겼기고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컨텐더스에서 팀원들을 다시는 보지 않았으면 한다. 다같이 오버워치 리그에서 보고 싶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영원한 강팀으로 남았으면 한다.
김영한: 멤버가 바뀌면서 어린 선수들로만 팀이 만들어졌다. 말썽쟁이들을 끌어주신 코치님과 감독님이 고생 많으셨다. 리그에 간다면 꼭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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