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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결승] SK텔레콤 김정균 감독 "우승 횟수 두 자리 수로 만들고 싶다"

이한빛2019-08-31 22:01

김정균 감독이 8회를 넘어 두 자리 수 우승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SK텔레콤 T1이 31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에서 그리핀을 꺾고 팀 창단 후 8번째 우승이란 위업을 세웠다.

김정균 감독은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이번 서머 초반엔 굉장히 힘들었다. 아래부터 서머 우승까지 하게 되어 프론트, 선수들, 코칭 스태프들에게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벅찬 기쁨을 표현하는 한편 "롤드컵 우승이 욕심이 난다. 거기에 맞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3대 1 스코어를 예상했는지 묻는 질문에 "승부의 세계는 결과론적이다. 미디어데이에서 3대 1을 이야기했던 이유는 변칙적인 픽으로 지거나 초반 올인 전략 외엔 우리 선수들이 더 잘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데이에서 김정균 감독이 기대하라고 강조했던 유미는 결승전에서 결국 전부 SK텔레콤에게 밴을 당했다. 김정균 감독은 "정말 웃자고 한 소리였다. 아무런 이유도 없었다"며 웃어보였다. 미디어데이에서 "우승한다면 선수들이 요청하는 것을 다 들어주겠다"고 했던 것에 대해서도 "미디어데이 당일에 내게 말했어야 했다. 이제 와서 말하면 못 지킬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균 감독은 우승 후 방송 인터뷰에서 12월에 결혼한다는 깜짝 발표를 했다. 김정균 감독은 "부산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다"고 밝혔고, "말실수를 하면 여자친구에게 혼난다"며 추가적인 코멘트를 아꼈다.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롤드컵에 나서게 되는 SK텔레콤. 김정균 감독은 "SK텔레콤 T1이 마지막 롤드컵이 준우승인데, 마지막으로 우승한 해부터 3년째다. 오랜시간 우승컵을 못 들어올린 것이다. 이번에 꼭 우승해서 트로피를 되찾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K텔레콤에서 지도자가 된 김정균 감독은 코치 시절때부터 지금까지 8회 우승을 함께 했다. 김정균 감독은 이에 대해 "욕심 밖에 나지 않는다. 8회 우승이 됐지만 두 자리 숫자로 바꾸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고 앞으로도 우승을 향해 나아가겠단 투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다가오는 롤드컵에 대비해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묻자 김정균 감독은 "지금처럼만 한다면 MSI 때와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롤드컵은 지금과 다른 버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구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한다면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라고 방심을 늦추지 않았다. 김정균 감독은 "우승하고 싶다면 더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균 감독은 그리핀에 대해 코멘트 해달라는 요청에 "연습 때 많이 도와줬다. 3연속 결승 진출도 어려운 것이다. 박수 쳐주고 싶다"며 훌륭한 경기를 함께 만들어낸 상대에 대한 찬사와 함께 질의응답을 끝맺었다.

화정체육관│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사진=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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