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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의 티타임] 전시즌 통해 견고해진 VSG, 페이즈3에서 화려한 부활을 꿈꾸다

이한빛2019-08-21 10:11


"PUBG 글로벌 대회 하면 VSG가 꼭 생각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VSG 주장 '스타로즈' 이종호가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 펍지 클래식(FGS)'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VSG는 PUBG 아시아 인비테이셔널(PAI) 2019와 FGS 진출에 성공했고 PAI에선 우승의 영예까지 차지하며 2019년 상반기 강자로 떠올랐다. 페이즈2를 앞두고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VSG가 또다시 국제 대회에 진출할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VSG는 2019 PKL 페이즈2에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과감한 교전으로 킬 점수를 올렸지만 교전에서 생기는 인원 손실로 인해 순위 점수를 얻기 힘들었던 것. 결국 VSG는 페이즈2 9위에 머물며 젠지, 디토네이터, DPG 다나와와 EVGA가 MET 아시아 시리즈와 2019 PUBG 네이션스 컵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페이즈3가 26일 개막하는 가운데 VSG는 그 어느 때보다 투지를 불태우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단순히 국제 대회 진출을 목표 삼는 것을 넘어 페이즈 우승과 11월에 개막하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까지 우승하고야 말겠다는 간절함이 생겼기 때문이다. "우리가 없는 국제 대회를 보니 동기 부여가 됐다"는 VSG가 과연 견고하게 담금질 된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휴식을 마치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VSG 선수단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오랜만에 휴식을 취할 수 있었어요. 어떻게 지냈나요
'헐크' 정락권: 친구도 만나고 다른 게임도 좀 했어요. 물론 배틀그라운드를 언제나처럼 제일 많이 했고요.
'스타로드' 이종호: 작년부터 서울에 올라온 이후로 고향에 내려간 적이 없었어요. 페이즈2가 끝나고 구미에 내려가서 친구들과 부모님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댕채' 김도현: 본가 내려가서 못 갔던 예비군을 갔어요. 친구도 만나면서 쉬었습니다. 
'환이다' 장환: 휴가 때는 친구들 만나서 놀았어요. 친구들이 다들 군대에 있어서 많이 보진 못했지만요.

페이즈2에서 어떤 부분이 특히 아쉬웠다고 생각하나요
정락권: 전체적으로 다 안 풀렸어요. 오더도 자신감을 잃어서 자신의 판단이 맞다고 생각하기 힘들었어요. 개개인 피지컬도 하락했고요. 예전엔 틀려도 밀고 나갔는데 두 가지 모두 풀리지 않으니 성적이 나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종호: 자신감 결여가 컸던 것 같아요. 두 번째로 제가 팀원들과 소통을 많이 못했어요. 제가 소통을 안 하니 게임 속에서도 소통이 잘 안 된 것 같아요. 그것만 개선한다면 성적은 올라갈 수 있다고 믿어요. 
김도현: 페이즈2에서 계속 따라가기만 했어요. 팀원들을 전략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장환: 저도 경기력이 좋지 못했어요. 능동적인 플레이를 해야하는데 수동적인 모습이 많았죠.
 

페이즈2에서 공격적인 스타일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자체적으로 평가를 해보자면 어떤가요
장환: 공격적으로 나섰는데 교전 때 지는 상황이 많아 자신감이 하락했어요.
김도현: 공격적으로 바뀌면서 원래 팀색깔과 어우러져야 하는데 하나씩 뒤틀렸던 것 같아요.
이종호: 기존에 잘 해오던 플레이를 많이 버리고 새로운 시도를 했잖아요. 너무 빠르게 급변한 느낌이에요. 기존 스타일과 조화를 이뤘다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정락권: 해외 대회에서 유럽과 동남아 팀들이 공격적으로 하는 것을 보고 우리도 저렇게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저희의 역량 부족도 있었고, 운영 스타일과 조화를 고려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번 페이즈는 공격일변도로 하기 보단 밸런스를 갖춘 운영으로 갈 거예요.

기존에 국제 대회에 나섰던 강팀 모두가 페이즈2에선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휴식기 없이 달려온 탓이었을까요
정락권: 네 팀 모두 과거의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페이즈2에서 잘 하는 팀들을 보면 교전지향적인 자세로 유동적으로 플레이 했어요. 저희는 스크림에서 성공한 것만 대회에서 쓰려고 하는데, 사실 실전에선 변수가 많이 생기거든요. 하지만 저희를 포함한 네 팀 모두 하던 것만 하려고 했어요. 변화가 필요한 시기죠.

페이즈2에서 새롭게 떠오른 강팀들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어요
정락권: 젠지는 현재 한국 최고의 팀이죠. 이 정도의 팀은 없지 않았나 싶어요. '피오' 차승훈이 배틀그라운드에서 제일 잘 하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다른 선수들도 부족함이 없어요. 페이즈3에서도 활약할 것 같습니다. 디토네이터 역시 페이즈1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국제 대회에서의 아쉬운 성적은 경험치 부족이었다고 생각해요. DPG 다나와와 DPG EVGA는 한 시즌은 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요?

PC방에서 벗어나 넓고 쾌적한 경기장에서 한 시즌을 보냈어요
장환: PC방보단 자리가 넉넉해서 게임하기엔 확실히 좋았어요. 
김도현: PC방에서 경기할 때는 대회를 치른단 느낌이 아니었는데 훨씬 나아진 것 같아요.
이종호: 진짜 대회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져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PC방에서 경기했을 시절엔 뭔가 시켜먹는 것을 좋아했고 음식도 맛있었어요. 라볶이를 못 먹는다는 점이 아쉽네요.

쉬는 동안 MET와 네이션스 컵이 진행됐습니다. 국제 대회에 참가하던 입장에서 지켜보는 입장이 되니 어땠나요
정락권: 국제 대회에 연속으로 출전하던 기록이 끊겼잖아요. '저 자리에 설 수 있었는데', '조금 더 열심히 하면 됐을텐데'라는 생각에 부럽더라고요. 제가 군대 때문에 뛸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아요. 남은 시간을 열심히 해서 나머지 대회엔 다 나가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종호: 저는 배가 아팠어요. 프로게이머를 하기 전엔 이런 국제대회를 보며 국뽕에 차서 한국 우승을 외쳤는데, 프로게이머 입장으로 보니 부러움을 느낌과 동시에 큰 동기부여가 됐어요. 특시 네이션스컵 직관을 갔을 때 PKL 페이즈3를 통해 PGC는 무조건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도현: 프로 데뷔 후로 계속 국제 대회를 나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가질 못했어요. 가다가 못 가니까 부럽기도 하고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장환: 국제 대회들을 지켜보는데 부러웠어요. 저희가 나가보지 못한 대회들을 다른 팀들이 뛰니까 아쉬웠습니다. 또다시 국제 대회에 나가기 위해 더 열심히 연습하게 됐어요.

한국이 계속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다가 네이션스 컵에선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장환: 한국팀도 잘 했는데 러시아도 잘했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 밖에 안 들었어요.
 

곧 개막할 페이즈3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사녹의 추가입니다
장환: 에란겔-미라마보다 지형지물이 익숙치 않아서 싸우는데 혼란을 겪고 있어요. 더 연습해서 대회 때 잘 해야죠.
김도현: 사녹은 맵이 작아 싸움이 조금만 길어지면 다른 팀 개입이 심해요. 연구해서 잘 써먹으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종호: 저는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대회에 추가했으면 좋겠어요. 간담회에서 추가가 된다고 했을 때 저희 뿐만 아니라 유럽 선수들도 사녹의 추가에 놀랐습니다. 공방과 스크림에서 문제점을 찾았고 그것을 어필했음에도 수정 없이 대회에 추가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정락권: 다른 사람들이 어려워해서 좋아요. 저는 딱히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아 잘 할 것 같아요. 에란겔-미라마만 하기엔 지루한 감이 있었는데 사녹을 넣어서 만족합니다. 비켄디도 빨리 추가되면 좋겠어요.

사녹에서 스크림을 해보셨을텐데 어떤 경기 양상이 펼쳐질까요
이종호: 교전이 엄청 자주 일어나요. 막상 대회로 가면 많이 안 싸울지도 모르겠네요.

사녹의 등장이 페이즈2와 또다른 순위 변동을 만들어 낼 것이라 보시나요
장환: 자기장 운이 좋으면 잘하는 팀이 아니어도 1위를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맵이 좁다 보니 자기들끼리 물려서 죽는 경우가 생겨요. 대회에선 숨어있을 수도 있지만 자기장이 좁아지면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하니 상대적으로 잘 못하던 팀들도 치킨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김도현: 강팀은 강팀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강팀들이 사녹을 연구하고 적응하면 상위권을 차지하지 않을까요?
이종호: 환이랑 의견이 비슷해요. 공멸할 것 같은 느낌이 커요. 센터에 한 번 들어간 팀은 계속 센터를 유지하면 순위권에 오르기 쉬울 것 같아요. 반면 외곽에서 들어가는 플레이가 힘들어지겠죠.
정락권: 사녹이 더 변수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전 변수가 많을 수록 실력이 중요하다고 봐요. 변수가 없는 게임은 무난하게 흘러가서 뒤집기가 힘들거든요. 그러나 사녹은 변수가 많아 예측하고 생각할 것들이 많아요. 강팀이 꾸준히 잘 해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에란겔에 대한 의견도 듣고 싶어요
장환: 밀리터리 베이스나 야스나야 아래 밀밭 등 차가 없어도 극복할 수 있는 서클들이 생길 것 같아요. 차가 없으면 극복할 수 없는 곳이 많았는데 리메이크 되면서 그런 장소들이 생겨서 볼 맛이 날 것 같아요. 일방적으로 죽는 경우가 줄어들 것이라 예상합니다.
김도현: 새로 추가된 것들도 있지만 반대로 원래 있던 것들도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재밌을 것 같아요.
정락권: 새로운 에란겔은 눈도 별로 안 아파요. 그래픽 측면에서 잘 만든 것 같아요. 버그가 좀 있지만 그건 개선해야죠.
 

한국은 국제 대회 우승으로 시드권 6장이 있어 타 지역에 비해 국제 대회 진출 가능성이 더 큽니다
장환: PGC 진출을 목표로 잡긴 하지만 이번 페이즈3에서 1위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도현: 저희가 정규 시즌에서 1위를 한 적이 없어요. 이번 페이즈3에선 1위로 PGC에 나가고 싶습니다.
이종호: 간절함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국제 대회만 나가자는 생각이었거든요. 페이즈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았던 것이 페이즈2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락권: 긍정의 힘으로 팀원들에게 도움이 항상 도움이 되고 싶어요. 한 번도 해보지 못한 페이즈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까 페이즈2에서 겪은 문제점 중에 이종호 선수는 소통 문제를 강조했어요 
이종호: 코치님이 큰 도움이 됐어요. 제가 남들이랑 불화가 생기는 것을 두려워해서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것 자체를 잘 못해요. 코치님은 괜찮으니 그냥 이야기를 하라고 조언을 해주셨어요. 그럼에도 잘 안 될 때는 코치님이 팀원들에게 잘 이야기를 해서 제게 먼저 다가올 수 있게끔 도와주셨어요. 아, 도현 형은 안 다가왔어요(웃음).
김도현: 저는 종호한테 항상 혼나서 말을 못 걸어요.
장환: 저는 안 다가가는 편이라 안 다가갔어요.
이종호: 뭐야~
정락권: 소통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그것보단 종호가 사오정이에요. 뭐라고 말하면 자기 머리속에서 엉뚱하게 이해하고 생각한 것들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종호가 그런 과라 힘들었는데 이젠 말한 그대로만 이해하려고 하니까 괜찮아요.

김도현 선수는 페이즈1 때부터 경기장에 오면 다른 팀들과 잘 어울렸어요. 그런 모습으로 이종호에게 다가가면 되지 않을까요
김도현: 종호는 여기서도 많이 보잖아요.
장환: 경기장에선 친목하고 여기선 비즈니스 하는거지.
김도현: ...페이즈3에선 얌전히 대기실에 있겠습니다.
 

아까 사녹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 때 김도현 선수가 "강팀은 강팀인 이유가 있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그렇다면 김도현 선수가 생각하기에 VSG는 왜 강팀일까요
김도현: VSG의 강점은 '헐크' 정락권을 보유하고 있단 것입니다. 헐크 같은 존재예요. 닉네임 값을 하잖아요.
정락권: 저는 무조건 한 명은 확실하게 죽이는 스타일이에요. 나머지는 팀원들이 알아서 해주겠죠.

다시 페이즈3 이야기로 돌아가죠. 페이즈3은 11월에 개최될 PGC와 밀접하게 닿아있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조가 되고 싶지 않은 팀이 있나요
장환: 일단 젠지와 같은 조가 되지 않으면 좋겠어요.
김도현: 페이즈2 우승했던 젠지는 실력이 좋아 가장 견제되는 팀이에요.
이종호: 젠지만 어떻게 하면 될 것 같아요.
정락권: 저는 젠지, 팀 쿼드로, 그리핀 블랙이요. 항상 겹쳐서 싸운 팀들인데 잘하는 팀들이에요. 좋은 성적을 내려면 저 세 팀과 안 엮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PGC가 한 해 최고의 팀을 뽑는 대회인 만큼 욕심이 날 것 같아요
장환: 1등 아니면 답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1등 한다는 생각으로 해야죠. 1등 아니면 답이 없기 때문에. 일단 간다면 말이죠.
김도현: 가면 우승하고 싶어요. 가장 큰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락권: 저는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그런 무대에 서고 우승하는 게 꿈입니다. PGC는 세계 각지 강팀들이 모이는 대회니까 같이 게임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PGC에 가게 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시 최고 3주 동안 미국에 머물게 됩니다
장환: 거의 미국인이 되는거죠. 1등하면 거기서 살겠습니다.
이종호: 미국에서 돌아와서 깔끔하게 은퇴해야죠. (기자: 미국에서 3주 동안 지내면 어떨 것 같냐고 물어본 거예요)
정락권: 봐요, 얘 완전 사오정이에요.
이종호: 외국인들과 대화하는 것이 재밌어요. 어학연수 하는 기분이려나요?
정락권: 엄청 빨리 지나갈 것 같지만 우선 앞둔 경기들을 잘 해야죠. 생각할 겨를이 없을 것 같아요. 끝나고 하루이틀 쉬지 않을까요.
김도현: 근데 저희가 국제 대회에 나가도 방에만 있어요.
 

만약 PGC 진출을 확정 짓고 펍지와 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또 이종호 선수가 나서나요
김도현: 네, 저희 얼굴 마담입니다.
이종호: 전 도현 형을 적극 추천합니다. 
정락권: 저는 스포트라이트 받는 것을 안 좋아해요. 종호도 처음엔 시켜서 했는데 이젠 점점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종호: 이게 맞는 말이에요.

그러고 보니 팬들은 언제쯤 정락권 선수가 옷 찢는 세리모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정락권: PGC에서 우승한다면 유니폼 상의를 찢어도 별로 안 이상할 것 같아요.

PGC 진출 확정에 맞춘 공약은 없나요
정락권: 전 PKL을 예선전 정도로 생각해요. PKL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라, PKL은 전 세계의 강팀을 가리기 위한 과정이니까요.

인터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장환: 페이즈2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드렸습니다. 페이즈3에선 더 열심히 해서 꼭 국제 대회에 진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도현: 이번 페이즈3에선 좀 더 팀적으로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페이즈3에서 곡 우승해서 PGC 진출할테니 VSG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종호: 페이즈3 우승하고 PGC도 우승해서 VSG를 응원하는 사람이라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팀이 되겠습니다.
정락권: 제 스스로 잘하는 것 뿐만 아니라 팀 내에서도 든든하게 잘 하는 선수가 되도록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게요.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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