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ORTS > 인터뷰

[ASL] 대회 첫 8강 이재호 "나의 선택, 후회하지 않는다"

박상진2019-07-23 22:12


대회 첫 8강에 오른 이재호가 진출 소감을 밝혔다. 전역 후 다시 게임을 시작했지만, 자신이 꿈꿔오던 무대에 복귀해 좋다는 것.

23일 서울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아프리카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시즌 8' 16강 B조 최종전에서 이재호가 임홍규룰 격파하고 강에 올랐다. 이날 이재호는 패자전까지 몰렸지만, 최종전 첫 세트에서 임홍규를 상대로 역전을 거둔 이후 두 번째 세트에서 3스타포트 전략으로 상대를 흔들며 승리했다.

아래는 이날 승리를 거둔 이재호와 경기 후 나눈 인터뷰다.

대회 첫 8강 진출 소감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믿기지 않았다. 이렇게 8강 문턱이 높았나 하는 생각을 경기 시작 전부터 했다. 임홍규 선수에게 탈락한 적도 있어서 그 순간이 계속 떠올랐다. 하지만 힘든 경기를 잡아내고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김성대와 경기가 아쉬웠을 거 같다
첫 경기 패배는 (김)성대가 잘 했다. 내가 못한 게 아니다. 성대가 준비를 참 잘하는 친구다. 그 경기는 지고 나서 아예 잊어버리고 패자전에 집중했다. 모두가 약한 소리를 하긴 하더라.

변현제와 패자전도 장기전이었다
상대가 워낙 스타일이 강한 선수라 당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해 준비했다. 1세트는 잘 됐는데, 2세트 초반 빌드가 엇갈려 힘들 거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대가 평소에 하지 않던 캐리어 플레이를 보고 내게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16강이 다전제로 바뀌었는데
마음은 편하다. 첫 판을 이기면 차라리 단판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팬들이 현장에 와서 많은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좋은 경기로 보답해야 한다고 본다.

8강 상대로 누굴 만나고 싶나
저그를 만나고 싶다. 마음도 편하고 게임도 잘 된다. 반면 동족전은 피하고 싶다. 프로토스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8강 진출에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힘들지 않았나
군대에 있을때 스타크래프트 경기가 나올 때마다 주변에서 대회 한다고 나에게 이야기를 해줬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은퇴를 헀지만 다들 다시 돌아오는 걸 보고 나도 이 무대에 대한 꿈이 있었다. 그래서 전역하고 자연스레 한 거 같다.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만족하고 있다. 힘들지만 성과가 있어 뿌듯하다.

인터뷰를 마치며 한 마디
연습 도와준 김민철과 김명운, 그리고 고석현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강남 |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s ⓒ (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실시간 인기

많이 본 뉴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