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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돋보기] 'Mlxg', "플레이 영향 준 사람은 '마타' 조세형"

김기자2019-07-21 16:02

LPL 최고의 정글러 중에 한 명이었던 'Mlxg' 리우시우가 공식 은퇴했다. RNG는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LPL 서머 에드워드 게이밍(EDG)과의 경기를 앞두고 'Mlxg'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Mlxg'는 'Letme' 안준제, 'Zz1tai' 리우치하오와 함께 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마라샹궈'의 약자인 'Mlxg'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그는 LPL, 아시안게임, 데마시아컵 2017, WCA(월드 사이버 아레나), NEST,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등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해에는 MSI, LPL, 아시안게임, 데마시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 선수 생활 동안 많은 트로피를 받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아시안게임이다. 다른 대회의 경우 우리는 팀을 대표하지만, 아시안게임은 국가를 대표하기 때문이다. 금메달을 획득한 뒤 연단에 섰을 때 매우 자랑스럽고 흥분됐다. 

-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정글러를 만났다. 인상 깊었던 선수는 누구이며 만약에 다시 만난다면 맞붙고 싶은 선수는?
시즌 7에서 '피넛' 한왕호(현 젠지 e스포츠)처럼 공식전에서 나를 이긴 모든 정글러를 기억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G2 e스포츠 '얀코스'와 다시 맞붙고 싶다. 

- Mlxg는 현재 어느 지역, 메타에서 볼 수 있는 '가난한 정글러 스타일'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그런 플레이를 생각했는가? 
프로 생활을 시작했을 때 그런 플레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있었다. 거기에 경험이 더해졌다. 프로 무대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한 전략인 거 같다. 

- 선수 생활 동안 도움을 준 선수는 누구이며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내 플레이 스타일을 더 균형 있게 만들어준 선수는 '마타' 조세형(현 SKT T1)이다. 내가 감사하고 싶은 사람은 나를 e스포츠로 이끈 사람이다. 솔로 랭크를 통해 만난 이인데 당시 그 팀이 정글러가 필요했고 나에게 한번 해보라고 했다. 

- 앞으로 거취에 대해선?
RNG에 머물면서 그들과 함께 여행을 즐길 것이다. 
- e스포츠가 당신에게 준 중요한 건 무엇인가? 또한 배운 점은?
e스포츠는 몇 해 동안 나에게 우승처럼 많은 영광을 가져다줬다. 프로 생활을 하기 전에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러나 많은 연습을 통해 지금은 어디를 가든지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 현재 LPL 최고 정글러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LPL의 모든 정글러는 지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각자 팀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상위 5개 팀의 정글러가 탑 5일 것이다. 

- 중국 서버에서 '정글의 왕 이젠 안녕'이라는 댓글이 많았다. 거기에 대한 생각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나에게 대한 감사의 인사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의 팬은 LPL에서 활약했던 몇 년 동안 내 플레이에 대해 인정을 해줬다.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그리고 올스타전에서 두 번이나 갈 수 있도록 투표해줘서 고맙다. 

- '샤오후'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당신의 꿈을 안고 가겠다고 했다. 동료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그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다. 나는 그들이 원래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 

- 팀 킹에서 데뷔한 뒤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어떤 챔피언이 본인의 모스트 픽이라고 생각하는가?
많은 챔피언을 갖고 있지만, 자르반 4세가 중요한 이벤트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 많은 어린 선수가 e스포츠에서 활동하길 원한다. 조언한다면?
만약에 프로 선수가 되고 싶으면 눈에 띄는 재능이 있어야 프로팀에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만약에 코치나 경영 쪽이 목표라면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하지만 그전에 공부는 마쳐야 한다. 

- 선수 생활 중에 가장 아쉬웠던 순간과 본인의 경력을 10점 만점에 몇점을 두고 싶은가?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시즌 7 롤드컵에서 와드 근처에서 대기한 장면이다. 내 경력은 10점 중의 8점을 주고 싶다. 

- 팀 동료들에게 마지막으로 바라는 바는?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한다. 대중의 시선은 신경 쓰지 말고 너 자신만을 생각했으면 한다. 

*Photo=LPL.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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