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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C] 성남FC 강성훈 "게임 거듭할수록 실력 나와…재미-승리 전부 잡겠다"

이한빛2019-05-25 16:47

강성훈이 차후 경기에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줌과 동시에 승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성남FC가 25일 중국 상하이 U+ 아트 센터에서 진행된 'EA 챔피언스 컵(EACC) 스프링 2019' 8강 2일차 승자전 1경기에서 PSG.LGD를 2대 1로 꺾고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강성훈은 3세트에 출전해 모 지롱을 상대로 화려한 개인기와 함께 네 골을 넣으면서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다음은 강성훈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4강에 진출한 소감은
오늘 게임하기 전에 내 차례가 안 올 것 같았다. (김)정민 형이 지면 2패로 지고 이기면 2승으로 4강에 진출할 줄 알았따. 나까지 게임을 하게 되어 의미 있는 1승인 것 같다.

어제 김관형은 PSG.LGD의 실력이 점차 올라온다고 평가했다. 실제 경기에서 만나보니 어땠나
모든 나라가 공통적으로 대회에 약한 것 같다. 연습에선 확실히 잘 했는데 내가 4골 넣고 이길 줄은 몰랐다. 하루 전에 연습했을 때 0대 3이나 0대 4로 졌다. 연습 때만큼 못하더라. 

조별리그 후 경기에 나서지 못한 기간이 길어서 실전 감각이 떨어지진 않았는지
그런 생각도 들긴 했지만 우리 팀이 나이 만큼이나 경험도 앞서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멤버들의 피파 경력을 다 합치면 50년은 될 것이다. 부담감은 없었다.

장비 문제로 3세트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
선수들끼리 이야기하기론 세 자리 중 어떤 자리는 키 반응이 느리고, 어떤 자리는 빠르다고 한다. 테스트를 하는데 렉이 있다는 판단이 들어 자리를 옮길 수 없냐고 주최측에 문의했는데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으면서 이야기가 길어졌다. 절차가 복잡하더라.

성남FC가 대부분 김정민-김관형-강성훈 순서로 출전을 하고 있다
이 순서를 벗어나고서 잘한 적이 없다. 혹시나 해서 조별리그에서 한 번 바꿔봤는데 1무 2패를 하더라. 순서는 아예 고정이 됐다.

짧은 패스와 개인기를 적극 활용하는 특유의 스타일을 엔진이 바뀐 피파 온라인4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비결이 있나
비결은 없다. 원래 모든 선수가 자기 스타일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엔진이 바뀌어도 적응이 되고 나면 원래 하던 습관대로 하게 된다. 내가 하는 스타일이 지금 엔진에 잘 맞아서 계속 그렇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새 엔진에 적응하는 기간은 오래 걸리지만 한번 적응하면 무섭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민이 형과 관형이 형이 나는 새 엔진이 나오면 적응하기까지 1년이 걸린다고 하는데 지난주가 딱 1년이 되는 때였다. 사실 나는 그 평가에 동의하지 않지만 맞는 것 같기도 하다.

4강에서 엘리트를 만날 확률이 높다
최종전을 뚫고 올라온다면 좋은 모습으로 경기하고 싶다. 서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보여주는 경기를 펼치면 좋겠다.

엘리트 외에 견제되는 팀은 있나
가장 경계되는 팀은 역시 엘리트다. 베트남 임모탈즈도 경기를 보니 잘 하는 것 같지만 경계되는 정도는 아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원래 경력이 쌓이다 보면 연습량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이번 EACC 준비한다고 연습을 엄청 많이 했다. 프로들 중에서 피파 온라인4를 가장 많이 연습했을 거다. 게임이 거듭될수록 원래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재밌는 경기를 하면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응원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 

상하이(중국)│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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