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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e스토리] 변화하고 성장하는 e스포츠 시장, 인텔이 바라보는 목표

박상진2019-05-06 01:04


변화하고 성장하는 e스포츠 시장의 큰 스폰서이자 기술 기업인 인텔이 호주의 가장 큰 e스포츠 대회인 IEM 시드니를 맞아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로드맵에 대해 밝혔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내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드니가 막을 내렸다. IEM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대회와 함께 오버워치 컨텐더스 오스트레일리아 시즌1 파이날이 함께 열린 이번 IEM 호주에서는 대회뿐만 아니라 게이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인텔 코어 9세대 i9-i7 CPU를 채용한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다. 또한 e스포츠와 CPU 기술에 대한 세션도 진행됐다.

이러한 세션의 일부로 브리타니 윌리엄스 인텔 e스포츠 비즈니스 디벨롭먼트와의 인터뷰도 진행됐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올림픽과 연계되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IEM 도쿄와 더불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됐다.

아래는 브리타니 윌리엄스와 진행한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e스포츠 비즈니스 디벨롭먼트라는 자신의 위치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해달라
e스포츠 관련해서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와 조정하는 일을 맡고 있다. 인텔은 2018년 겨울 한국에서 올림픽과 연계해 첫 e스포츠 대회를 진행했다. 나는 새로운 분야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등 전략을 두고 국제 올림픽 위원회와 밀접하고 일하고 있다.
 

얼마 전 평창 동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2020년에 일본 도쿄에서 열릴 하계 올림픽을 전후해 IEM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 e스포츠 관련 사항을 공유할 만한 것이 있을까
많은 사람이 도쿄 올림픽에서 인텔이 무엇을 진행할지를 두고 기대하고 있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올림픽과 연계한 큰 규모의 e스포츠 대회라는 점이다. 올림픽의 메인 스폰서이자 e스포츠의 결실을 보게 하려는 인텔은 e스포츠의 대중화 프로젝트의 일부로서 일련의 일의 진행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IOC는 현재 공식적으로 이 단계에서 e스포츠는 아직 공식 스포츠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점이 크게 놀랍지는 않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IOC는 여전히 e스포츠에 관심을 두고 있고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다리면서 기대해주시면 좋겠다.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IEM 평창은 현장 관전이 불가능한 대회였는데, 도쿄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IEM 도쿄는 어떤 형식으로 열릴지? 종목과 규모 모두 궁금하다
올림픽을 전후에 진행되는 이벤트는 IOC에서 받는 지침에 따라 다르다. 만약 IOC가 대규모 e스포츠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e스포츠 관련으로 가장 오래된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모든 결정은 IOC에게 달려있다.

ESL과의 협업과 관련해 e스포츠 투자에 대한 좀 더 포괄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지. 인텔의 e스포츠 핵심 전략이 무엇인가
우리는 ESL과 1억 달러(한화 1170억) 딜과 함께 계약을 3년 연장했다. 파트너십 연장의 큰 부분은 e스포츠 커뮤니티에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가져다주자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큰 규모로 ESL을 진행했다. 이러한 파트너십의 연장을 통해 대중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새로운 장소에서 e스포츠 대회를 열며, 우리가 가진 기술을 통해 e스포츠 경험을 강화한다는 것이 중심 전략이다. ESL과의 파트너십은 목표를 향해 똑바로 나아가는 큰 걸음이며 e스포츠 규모로도 크다. 
 

이야기한 대로 아직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지만 인구수가 엄청난 인도가 큰 e스포츠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보인다. 인텔은 인도의 e스포츠에서 어떤 포텐셜을 보고 있나 
나는 ESL 뭄바이에 있지 않았지만, 경기장 내의 열기가 뜨거웠다는 것은 들어서 알고 있다. 인도 마켓의 게이밍과 e스포츠가 가진 그 순수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스포츠의 주 시청자 층인 35세 미만이 많은 인도는 우리의 새로운 될 수 있다. 인도는 게이밍과 e스포츠 측면에서 공략해야 할 시장이다.

CPU로 대표되는 기술 기업인 인텔이 e스포츠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e스포츠에 몸담은 지 15년이 됐을 정도로 우리와 ESL의 파트너십은 2006년부터 시작됐다. e스포츠 시장 규모를 생각했을 때 e스포츠는 우리에게 딱 맞을 수밖에 없었다. 3억 8천여명이 e스포츠를 보고 있고, 2019년 말엔 4억 5천명까지 늘어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e스포츠 관중의 다수는 PC 플랫폼 게임 종목을 선호하기에, 우리는 e스포츠 관중들을 타깃으로 잡고 그들을 이해하고 PC를 최고의 게이밍 플랫폼으로 삼았으면 한다. 제품 유통 측면에서도 우리의 실리와 맞다. 코어 i7과 코어 i9 프로세서는 게임 커뮤니티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이를 통한 e스포츠 파트너십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코어 시리즈 CPU로 프로게이머들의 장비를 강화하고 서버용 CPU인 제온 프로세서로 서버와 프로덕션 장비들을 강화하는 등으로 말이다. 

최근 많은 게임이 출시되지만, 그 중 e스포츠로 선택되는 게임은 소수다. e스포츠로 선택되는 게임의 특징이나 조건이 있다면
최근 출시된 게임이 갑자기 인기를 얻고 큰 e스포츠 종목으로 퍼져나간다. 그 누구도 에이펙스 레전드가 갑자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줄 몰랐듯 말이다. e스포츠가 될 수 있는 가장 큰 게임의 특징은 시청 경험이다. 보기 즐거운 게임이어야 한다. 팀대팀인지 아니면 개인에 치중되어 있는지, 게임을 이해하고 흐름을 따라가기 쉬운지 등이다. 경기를 시청해도 이해하기 어렵다면 빠져들기 쉽지 않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IEM 종목 외에도 CPU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다른 게임 타이틀을 추가할 계획이 있나? 스타2 같은 게임은 CPU 성능을 보여주기엔 좀 오래된 게임 같은데
우리는 꾸준하게 다양한 타이틀에 대한 벤치마킹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퍼포먼스를 테스트하기 위해 유통사들과 견고한 관계를 맺고 있다. ESL이나 IEM에서 어떤 종목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활발하게 개발사와 소통하고 있으며 테스트 및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쇼케이스를 진행할 계획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인텔이 e스포츠 마케팅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우리는 e스포츠를 이끄는 최고의 브랜드로 인식되고 싶다. 또한 e스포츠에서 퍼포먼스와 테크놀로지를 선도하고 브랜드이고 싶기도 하다. 그것이 인텔의 핵심이다.

IEM은 오랜 기간 리그를 후원해왔다. 특별히 올해 게이머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우리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들은 많다. 우리는 발전하는 e스포츠의 선두에 서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e스포츠에 접근하는 방식은 단순히 게임을 하고 보는 것을 넘어 통합적인 사회 경험이다. 그것은 더 많은 자원과 계산을 요구한다. 사람들이 더 이상 게임만 하거나 시청만 하진 않기 때문이다. 거대한 커뮤니티 요소가 포함됐다. 인텔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인텔은 e스포츠 커뮤니티의 최전방에 서 있으며 발전할수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단 것이다. 
 

인텔은 PC 외에도 모바일 시장을 공략할 의사가 있는가
모바일 게임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PC 게이밍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모바일이 보여줄 수 있지 못하다.

인텔이 스폰서로 참여하는 e스포츠 리그인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리그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스폰서의 시각에서 오버워치 리그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나
독특한 포맷과 구조를 가진 오버워치 리그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 기뻤다. 도시 기반의 연고지를 중심으로 한 대회는 e스포츠에서도 굉장히 새로운 시도다. 우리의 파트너십은 e스포츠 관중들을 위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추기 위함이다. 오버워치 리그 스폰서십은 딱 그런 일을 하고 있다. 우리는 CPU 파트너로서 우리가 가진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고, 오버워치 리그의 진화와 발전을 지켜볼 수 있어 좋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메시지에 관련된 질문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 인텔이 e스포츠 시장의 최전선에 있고 지난 15년간 e스포츠 파트너십을 지켜왔다. 오버워치 리그, NBA 2K, 올림픽, ESL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가 e스포츠 경험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e스포츠가 진화할 수록 인텔은 늘 앞장설 것이다.

시드니(호주) |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번역=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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