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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검은사막 모바일, '매화'는 강력한 한방 가진 클래스"

최종배2019-04-22 15:12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지난 17일 매화 클래스 출시와 함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4/18 기준)에 오르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매화'는 게임 내 1주년 업데이트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로, 무사처럼 동양의 무술을 다룬다. 검술과 궁술을 사용하며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이 모두 가능한 클래스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매번 신규 클래스가 나올 때 마다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월 다크나이트 출시 후 일일 이용자 수(DAU) 20%가 증가했다. 금수랑 업데이트 후에는 복귀 유저 114%가 상승했으며 12월 격투가 출시 후에는 음악대장 하현우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질풍가도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매화와 함께 게임 내 변화를 가져온 라모네스 전장, 대사막, 월드경영 시즌2, 사냥터에 대해 펄어비스의 조용민 총괄 PD와 남창기 콘텐츠 팀장을 통해 들어보았다.
 
<조용민 총괄 PD>

이번 업데이트를 소개해 달라
-조용민: 각종 비활성 콘텐츠를 개편했으며 매화나 가문 아이템 휘장 등 다수의 업데이트를 준비했다. 
-남창기: 매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새롭게 꾸며 원작과 다른 모습을 선보였고, 기술 연출적 부분도 신경 썼다. 특히 매화 및 설화에 잡기 불가 기술이 전 클래스 통틀어 처음 추가됐는데 PVP에서 기존에 없었던 양상을 보일 것이라 예상된다.

매화의 강점과 매력 요소는 무엇인가
-남창기: 먼저 화려한 외모라고 생각한다. 커스터마이징이 굉장히 잘나왔다. 매화는 긴시간동안 데미지 주고 상대방에게 큰 데미지 주는 기술이 많다. 날렵하지만 강력한 한방을 즐길 수 있다.

매화가 각성 아닌 계승으로 나온 배경이 있다면
-남창기: 현재 무사가 무신도를 들고 있어 도검과 편전을 쓰고 싶은 이용자를 위해 매화의 계승클래스인 설화를 먼저 선보였다. 또, 매화를 모바일에서 육성하는 즐거움을 최적화하고 싶었다. 모바일에서는 화면 밖으로 벗어날 직선공격들이 이어지면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선 계승을 선보이고 추후 해당 현상이 해결되면 각성한 매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신중히 고려하겠다. 

매화의 잡기 면역을 설명해달라
-남창기: 매화의 잡기 면역 기술인 붉은 달, 매화 만리향을 쓰면 캐릭터가 잠시 사라진다. 이 기술을 표현하며 사라진 상태로 지속적인 피해를 주는 기술에 잡기가 가능하다면 현실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없는데 잡으면 이치에 안 맞으니 잡기 기술에 대항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해 고민하다가 잡기 면역 효과를 만들게 됐다. 

기술 이펙트를 만들면서 생각한 중점 사항은
-남창기: 속도감을 느낄 수 있게 표현하면서 휘둘렀을때 힘있게 꽃잎이 퍼져 나가는 느낌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 색을 입힐 때는 매화는 매화꽃의 붉은 빛을 설화는 이름 그대로 눈꽃을 살리려고 했다. 설화는 매화 이펙트랑 큰 차이는 없지만, 눈발이 꽂히고 날리는 이펙트 그리고 왜곡 효과를 추가했다.
 
<남창기 콘텐츠 팀장>

앞으로 캐릭터 업데이트 방향은
-남창기: 게이머가 원하는 클래스를 먼저 보여주고 싶고, 공을 들여 완성된 클래스를 선보이자는 기조를 갖고 있다. 또, '검은사막 모바일' 전체 그림에 어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업데이트 된 기술 수련 통합을 소개해달라 
-조용민: 클래스가 나왔을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싶었다. 캐릭터를 육성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기술 교본으로 상승시킨 전투력이라고 생각했다. 게이머가 여러가지 클래스를 성장시켜 보고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 클래스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싶다. 

가문콘텐츠의 확장인 영광의 길 유저 반응은 어떤가
-조용민: 영광의 길 업데이트 후 유저의 가문 전투력이 상승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가문 전투력 성장에 몰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문 전투력 기준 용사 등급 이상 이용자들은 영광의 길 10단계를 여유롭게 돌파하고 있다고 판단돼 11단계를 추가하게 됐다. 또, 메테오 마법을 추가해 직접 공격, 기술, 이동 속도 감소 기술, 밸런스 조정 등 영광의 길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라모네스 전장의 유저 반응은 어떠한가
조용민: 처음에는 밸런스 조정이 어려웠다. 강자가 강하고 약자가 약한, 강자들도 재미없다는 피드백이 있었다. 이후 진행한 첫 번째 밸런싱 조정에서는 초기 높은 전투력을 지닌 유저에게 단기적인 불만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넓은 전투력 스펙트럼의 유저들이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전장이 오랜만이라는 피드백이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규칙들을 강화하고 싶었다. 

라모네스 전장 밸런스가 조정됐다. 어떤 부분이 변경됐나
-조용민: 라모네스 전장을 처음 기획했을 때 두마리 토끼 잡는 것이 목표였다. 혼자만의 대전형태가 아닌 검은사막 모바일의 장점인 액션성을 즐길 수 있는 것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규칙을 넣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고자 했다. 그동안 열심히 강해지는 것에 목표로 둔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타격 데미지 보정, 체력 보정 등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개선했다.

그리고 전투간 긴장감을 높이고 싶었다. 그래서 적팀 전체에 빙결 효과나 체력 회복 효과도 좋지만 자신의 전투력이 급격히 올라가 결과에 변수를 줄 수 있는 규칙을 넣었다. 
 
<검은사막모바일 라모네스 전장>
라모네스 전장 이후 PVP 콘텐츠에 대한 향후 계획은
-조용민: 기존 결투 시스템을 개선하려고 한다. 전투력으로 매칭을 하다보니 매칭 풀이 줄어들고 있다. 전투력이 높은 이용자들은 더 적은 매칭풀을 가지고 있어 일부러 전투력을 낮춰서 매칭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넣은 것이 AI 매칭이다. 적용 후 전투력을 일부러 낮게 해서 들어오는 것은 줄었지만 기본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매칭풀을 넓히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전 국가 매칭이나 3:3이든 5:5든 결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매화 이후의 대형 업데이트 계획은 준비되고 있나
-남창기: 아직 남은 각성/계승 클래스를 기다리는 유저를 위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 마음은 신속히 작업을 완료하고 싶지만 제대로 된 클래스를 유저에게 선보이고자 하는 마음에 쉴새없이 준비하고 있다.
-조용민: 큰 업데이트로는 대사막/월드경영/세계관 전환이 있다. 대사막은 최대한 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다. 진영간 전투와 미지를 탐험하는 재미를 드릴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월드경영 시즌 2: 거점투자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 2에서는 경영 느낌을 제대로 살릴 계획이다. 영지민을 어떻게 경영해야할지 고민해보는 것이 핵심이다. 재화와 영지민을 어디에 투자하고 효율을 발휘하려면 어떤 경영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단계다.  

새로운 사냥터도 준비된다. 빛의 신 엘리언이 관장하는 세계가 현 검은사막 모바일의 배경이다. 하지만 이면에는 어둠의 신 하둠의 세계도 존재한다. 현재 번성한 지역 중 하나인 칼페온이 어둠의 신 하둠의 세계에서는 몬스터가 난립하는 필드일수도 그리고 폐허인 글리시 마을이 융성한 마을이 될 수도 있다. 게이머가 하둠이 관장하는 세계로 이동하여 새로운 모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너무 늦지 않도록 3분기 내 공개될 예정이다. 

유저들에게 한마디
-조용민: 올 해들어 가장 고무적으로 생각하는건 임시점검 최소화다. 올해 임시점검은 1번 빼고 없었다. 계속 노력해서 이용자분들이 뜻밖의 임시점검을 맞이하지 않도록 하겠다.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남창기: 새로운 클래스를 늘 멋있게 만들고 싶다. 아직도 선보일 새로운 클래스가 많이 대기 중이다. 그리고 액션이 강점인 '검은사막 모바일'인 만큼 자동전투를 하고 있더라도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더 많이 노력하겠다.

최종배 기자 jovi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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