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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 2019] '목표는 우승' 한국 대표팀, 배그 강국으로 거듭날까

이한빛2019-01-09 11:08

한국이 PAI 2019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을까.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배틀그라운드로 치러지는 e스포츠 국제대회인 'PUBG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2019(이하 PAI 2019)'가 총 16개 팀의 대결로 치러진다. 한국에선 2018 PKL #2 정규 시즌에서 상위 세 팀에 든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OGN 엔투스 포스, OP게이밍 레인저스와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대표팀 자격으로 PAI 2019 우승에 도전한다. 

PAI 2019는 매일 4라운드씩 진행하며, 총 12라운드에 걸쳐 누적 점수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맵은 2018 PUBG 코리아 하반기 리그(2018 PKL #2)와 동일하게 매일 첫 라운드는 미라마에서, 나머지 세 라운드는 에란겔에서 펼쳐진다. 전반적인 룰이 국내 리그와 동일하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의 선전이 기대된다. 

2018 PKL #2 정규 시즌 우승에 빛나는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끈끈한 팀워크가 강점이다. '스타일' 오경철의 오더 하에 각자 역할을 분배하지만, 위기 상황 시 능동적으로 역할을 재조율하고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위클리 매치 6회 진출 및 2회 우승의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총 12라운드에 걸쳐서 진행되는 PAI 2019에선 한 라운드에서 큰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변수가 많은 게임 특성상 모든 라운드에서 꾸준히 점수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하반기 리그에서 0점으로 끝나는 라운드가 거의 없었던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점수 누적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려봄 직하다.
OGN 엔투스 포스는 위치 선점와 교전에 대한 뚜렷한 판단이 빛나는 팀이다. 각자 산개하거나 2인 1조로 자리를 확보하는 전략은 넓은 지역을 차지하기엔 좋지엔 그만한 피지컬과 판단력이 수반되지 않으면 허무하게 잘릴 수 있는 리스크 있는 전략이다. 하지만 OGN 엔투스 포스는 이러한 전략을 가다듬어 한 라운드에서 폭발적인 스코어를 챙길 수 있는 '여포'팀으로 거듭났다. 2018 PKL #2 후반부에 보여준 기복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파이널에서 5위로 다시 기세를 끌어올린 만큼 PAI 2019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

'에스카' 김인재를 비롯해 경험 많은 선수들이 포진한 OP게이밍 레인저스는 장거리 교전이 특기다. '석' 최원석, '빠뽀' 최성절, 김인재는 장거리 사격으로 타 팀 간의 교전에서 킬을 캐치하는 능력이 탁월해 아군의 피해 없이 대량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다. 특히, 지난 PGI 2018에서 모스트 킬과 최장 생존시간 기록을 세운 김인재는 큰 경기에 강한 베테랑이라는 것도 팀에 플러스 요소가 된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OGN 엔투스 포스나 OP게이밍 레인저스에 비해 교전에서 보여주는 임팩트는 부족하지만, 그 이상으로 운영 능력이 발군이다. 무리하게 자기장 안으로 파고 들어가는 대신 외곽을 타며 안전지대를 확보해 장기 생존을 도모한다. '스타로드' 이종호와 '환이다' 장환은 2018 PKL #2에서 5주차까지 최장 생존 시간 지표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랐을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헐크' 정락권은 자칫 부족할 수 있는 화력의 공백을 메꿔 액토즈 스타즈 레드를 운영과 교전 모두 가능한 밸런스 잡힌 팀으로 만들었다.

과감함과 교전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중국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한국 대표팀들은 자신 있다는 모습이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의 이상윤 코치는 "중국, 태국 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 팀들이 생각 이상으로 막강하다. 그렇지만 충분히 1등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과연 한국 대표로 나서는 네 팀 중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팀은 누가 될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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