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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코어장전' 조용인, "킹존 정말 이기고 싶다…절실함 보여드릴 것"

이한빛2018-09-14 22:11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2라운드가 14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젠지는 그리핀을 3:2로 격파하고 킹존 드래곤X가 기다리는 최종전에 진출했다.

이날 '코어장전' 조용인은 가장 중요한 5세트에서 라칸으로 전광석화 같은 이니시에이팅을 선보여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용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다.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 결의를 다졌다.

아래는 조용인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2라운드에서 승리한 소감은
▶이틀 만에 또 5세트까지 치렀다. 우선 올라가서 기쁘다. 고생했을 팀원들과 코치진에게 다시 한번 힘내자고 말하고 싶다.

-슈퍼플레이가 서포터 쪽에서 많이 나왔다.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플레이는
▶별로 한 것이 없는 것 같다. 기억이 안 난다. 멋있는 플레이보단 해야 할 플레이를 했다.

-오늘 라칸을 집중 기용했다. 요즘 1티어 서포터가 어떻게 되나
▶이틀 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그리핀이 바텀에서 케이틀린과 모르가나 조합을 사용했다
▶라인전에서 지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지지 않아 줬다. 모르가나는 몸이 약하니 물자는 콜이 나왔다. 

-마지막 5세트 바론 싸움에서 라칸의 이니시에이팅 덕에 한타를 이겼다 
▶마침 눈앞에 야스오가 있어서 스킬을 썼는데 운좋게 잘 들어갔다.

-5세트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어떤 콜이 오갔나
▶이기고 있을 땐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질 때는 어떻게든 역전할 방법을 떠올리려고 한다. 5세트는 사실 정신력 싸움에 가깝다. 마지막 세트는 체력적으로 지쳐서 집중력 잃고 실수가 나온다. 누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냐의 싸움이라고 봤다.

-'룰러' 박재혁이 경기 끝나고 우는 모습이 방송 화면에 잡혔다
▶재혁이가 옆에서 우는 것을 보니 '얼마나 이기고 싶었을까'라고 생각했다. 경기를 힘겹게 이겨서 더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다. 재혁이가 원래 울보다. 

-다음 상대가 킹존이다
▶아시안게임에 가서 느낀 것이 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중국을 이긴 날은 행복했다. 결승전에서 패배하니 엄청 후회됐고, 이 기분이 평생 꼬리표처럼 남을 것 같더라. 선발전에서 두 번 이겼지만,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경기가 진짜라고 생각하고 두 번의 승리는 잊고 준비하겠다.

-선발전만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인다. 비결이 무엇인지
▶우리는 한 패치의 후반에 강한 것 같다. 그래서 패치 버전이 길어지는 시즌 후반에 잘하는 건가 싶다. 어떤 알 수 없는 힘인지 모르지만 후반에 갈수록 만화 캐릭터처럼 집중력이 살아난다.

-킹존의 바텀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킹존의 바텀이 흔들렸던 때가 있었지만, 갈수록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 (킹존의 바텀을 상대하는 것이) 반쯤 걱정되면서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SK텔레콤에선 블루 진영에서, 그리핀전에선 레드 진영에서 경기를 치렀다. 양쪽 진영 카드를 다 보여줬을 것 같은데 킹존전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우리는 레드, 블루를 떠나 SK텔레콤전을 보여줬고, 그리핀전을 보여줬다. 킹존전을 아직 보여준 게 아니라서 괜찮다.

-부스 안에서 선수들에게 한마디씩 해준 것 같은데
▶"잘했다",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다른 생각은 잘 안 난다. 당장 눈앞의 상대를 정말 이기고 싶다. 얼마나 이기고 싶은지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

서초│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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