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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라이벌즈] 한국, 풀세트 끝 중국에 패배... 대회 준우승(종합)

박상진2018-07-08 20:31


중국의 상승세는 여전했다. 한국은 마지막 세트까지 분전했지만 분루를 삼켜야 했다.

8일 중국 다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리스트 라이벌즈 결승전에서 킹존 드래곤 X-아프리카 프릭스-kt 롤스터-SK텔레콤 T1으로 구성된 한국이 RNG-EDG-IG-RW이 출전한 중국에 2대 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회 대회에 이어 2연속 준우승.

첫 세트 한국의 선봉으로 출전한 kt 롤스터는 IG를 상대로 선취점을 얻어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IG 역시 계속 kt의 탑을 노려 세 번만에 '스멥' 송경호를 잡아냈다. kt는 반격을 위해 바텀에서 '데프트' 김혁규가 상대 서포터를 잡아냈지만, '마타' 조세형 역시 잡히며 아쉬운 모습을 만들었다. 그러나 계속 격차를 만들려는 kt의 과감한 움직임으로 탑에서 2대 1 교환을 만들어 냈고, 12분 추가로 탑에서 킬을 낸 이후 포탑 선취점까지 가져갔다. 기세를 탄 kt는 기어이 바텀에서 14분 4킬을 기록하며 상대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18분 협곡의 전령까지 챙겨간 kt였지만, 전령 소환이 취소당하며 제동이 걸렸고, 결국 28분 교전에서 대패하며 초반 좋았던 분위기를 모두 내줬다. 분위기를 잡아 간 IG는 바론으로 상대를 끌여들였지만 오히려 kt가 이를 역으로 이용해 다시 3킬을 기록하며 다시 분위기를 맞춘 후 바론까지 가져가며 다시 한 번 승기를 잡았다. 버프를 두른 kt는 상대에게 더이상 시간을 주지 않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 kt는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 4전 전승을 거두며 한국에 1점을 안겼다.

이어 SK텔레콤 T1 대 RNG가 2세트에 출전했다. SK텔레콤은 '뱅' 배준식의 자야와 '블랭크' 강선구의 라칸을 미드 라인에, '페이커' 이상혁의 모데카이저와 '울프' 이재완의 알리스타를 바텀에 배치하는 변칙 포지션을 시도했지만 초반 RNG에 선취점을 내주며 순탄치 않은 초반을 보냈다. 이후 RNG는 계속 강선구를 노리며 상대 빈틈을 노렸고, SK텔레콤은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며 초반 힘든 운영을 이어갔다. 결국 12분 SK텔레콤은 탑 2차 타워를 내준 후 '트할' 박권혁이 연달아 잡히며 RNG에게 승기를 내줬다.

SK텔레콤은 전황을 뒤집기 위해 협곡의 전령을 가져갔지만 그사이 RNG는 바텀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다행히 SK텔레콤은 상대가 바텀 본진 포탑을 파괴하는 데 정신이 팔린 사이 미드 1차 포탑과 함께 킬을 기록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교전에서 동수 교환을 이룬 SK텔레콤이지만 22분 무리한 바론 사냥으로 에이스를 내줬고, 그대로 억제기가 파괴되며 한국은 1대 1 동점을 허용했다.

원점으로 돌아간 한중전 3세트에서 중국 RNG를 상대로 아프리카 프릭스가 출전했다. SK텔레콤에 이어 아프리카 역시 '스피릿' 이다윤에게 라칸을 쥐어주며 미드 자야-라칸 조합을 꺼내들었고, EDG는 상대 정글이 없다는 점을 활용해 바텀에서 '쿠로' 이서행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얻어갔다. 그러나 '기인' 김기인이 상대 2인 갱킹을 잘 버티며 불리한 분위기를 바꿔놨고, 미드 1차 포탑을 먼저 가져가며 이후 오브젝트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어 19분 교전까지 승리한 아프리카는 바론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24분 미드에서 벌이전 교전에서 EDG가 승리하며 4킬을 얻어냈고 바론까지 챙겨갔다. 일격을 당한 아프리카는 가까스로 1차 포탑을 모두 내어주는 선에서 피해를 수습했고, 33분 바론을 가져가며 역습 기회를 맞았다. 이어 35분 눈앳가시였던 상대 카이사를 잡아낸 아프리카는 바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복수극 완성에 한 걸음만을 남겼다.

우승을 눈앞에 둔 한국은 킹존 드래곤 X가 출전해 로그 워리어스를 상대했다. 로그 워리어스는 미드 클레드와 바텀 카서스를 선택했고, 이에 맞서 킹존은 미드 애니비아와 원딜 루시안을 꺼냈다. 킹존은 초반 상대의 바텀 압박을 잘 버텨내며 답답한 상황을 풀어냈고, 상대 드래곤 주위를 배회하던 상대 정글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얻어냈다. 이후 킹존은 추가 킬을 얻었지만, 바텀 듀오가 이후 상대 갱킹에 당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칸' 김동하가 순간 이동으로 넘어오며 최악의 위기는 피했고, 오히려 상대 미드 클레드를 잡은 후 포탑 선취점까지 가져갔다.

협곡의 전령을 뺏긴 킹존은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미드 1차 포탑을 지켜내며 '비디디' 곽보성이 계속 성장할 발판을 만들어 줄 수 있었다. 이후 킹존은 '프레이' 김종인이 잘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곽보성의 애니비아 덕분에 다시 대위기는 모면했지만 계속 상대 미드의 압박에 결국 김종인이 무너지며 패배, 승부는 최종전에서 결정되게 됐다.

마지막 세트 초반 라인전은 RNG가 앞서나갔고, 탑에서 김기인과 이다윤이 잡히며 아프리카가 더블 킬을 허용했다. 아프리카는 탑 2차 포탑에서 킬을 얻어냈지만, 계속 상대의 운영에 말리며 협곡의 전령까지 허용했다. 초반 밴픽 이후 라인 스왑에 허점을 허용하며 이후 계속 끌려가는 운영을 보인 것. 16분 협곡의 전령을 무사히 막아낸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아프리카는 최후의 보루인 미드 1차 포탑을 25분까지 지켜내며 챔피언을 성장시켰고, 바론을 앞두고 두 팀은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 이다윤이 상대 미드 블라디미르를 잡아내며 한가닥 희망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31분 박종익이 잡힌 이후 '에이밍' 김하람까지 잡히며 바론을 허용한 아프리카는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34분 다시 바텀 듀오가 잡히며 그대로 RNG가 진격, 경기가 끝나며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8 LoL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 한국(LCK)  2 : 3 중국(LPL)
1세트 kt 롤스터 승 : 패 인빅터스 게이밍
2세트 SK텔레콤 T1 패 : 승 로얄 네버 기브 업
3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 패 에드워드 게이밍
4세트 킹존 드래곤 X 패 : 승 로그 워리어스
5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패 : 승 로얄 네버 기브 업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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