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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테일즈위버, "오랜 준비 끝에 다시 달린다...좋은 흐름 이어 나갈 것"

최종봉2018-06-14 13:58


▲왼쪽부터 이승보 기획팀장, 장경한 디렉터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MMORPG '테일즈위버'가 약 3년 만에 대형 업데이트 에피소드 3 '챕터 6'와 신규 캐릭터 '클라리체'를 선보인다. 업데이트 슬로건인 '세컨드 런'처럼 잠시 멈춰있던 이야기가 진행되며 오랜 팬과 함께 호흡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5월 1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쇼케이스에서 오랜만에 유저들과 만난 장경한 넥슨 디렉터는 오랜 기다림이 실망스럽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친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신규 에피소드 챕터와 캐릭터는 물론 '테일즈위버' 원작자인 전민희 작가의 신간 소식도 전했다. 전 작가의 신작 '룬의 아이들' 3부는 '테일즈위버' 정식 스토리(에피소드 4)에도 반영된다.

'테일즈위버' 팬들을 위해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준 성공적인 쇼케이스 이후 '테일즈위버'를 만들고 있는 장경한 넥슨 디렉터와 이승보 기획팀장과 만나 준비 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장경한 디렉터는 "대형 업데이트에 시간이 걸린 이유는 팀을 재정비하고 발 빠른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느라 걸린 시간이었다"며 "2년 전부터 이어오던 고민을 마치고 드디어 올여름 업데이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고민은 크게 게임 내 시스템의 재정비와 새로운 콘텐츠로 나뉜다. 오래 서비스를 이어온 게임은 U.I와 플레이 동선의 개선이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15년을 서비스해온 '테일즈 위버' 역시 이미 많은 개선을 거쳐왔지만 여전히 재정비할 부분이 많다.

장 디렉터 역시 성장 동선에 관해서는 반드시 고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만 성장 동선과 U.I 등의 개선에 관해서는 "자원이 들어가기에 쉽지 않은 문제는 맞다"고 밝혔다. 조금씩 개선을 진행하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게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다. 이를 위해 조직의 재정비도 앞서 진행했다.
새롭게 선보일 업데이트 역시 착실히 준비 중이다. 가깝게는 먼저 에피소드3 챕터 6를 시작으로 오는 7월 19일 신규 캐릭터 '클라리체'의 프롤로그 스토리가 추가된다.

이승보 테일즈위버 기획팀장은 "새로운 캐릭터 클라리체를 만들며 어떤 특색을 줄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거쳤다"며 "원작의 '재봉술'을 살려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여름 '에피소드 3'가 마무리 짓는 대로 겨울부터 신규 에피소드 4 '황금의 시대'의 업데이트에 들어간다. 에피소드 4는 여름 출간되는 전민희 작가의 '룬의 아이들' 3부를 토대로 만들어진다. 평소 '테일즈위버'는 캐릭터와 스토리에 대해 전민희 작가의 검수를 받아왔지만, 소설과 밀접하게 연결해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일즈위버' 팀은 의욕적으로 준비하는 올해의 업데이트를 '선순환의 동력'으로 삼고자 한다.

장경한 디렉터는 "서비스를 이어오며 가장 힘든 부분은 무력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유저가 원하는 바를 당연히 알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 결국 이런 선택이 좋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 간다"며 "악순환에서 비롯하는 무력감에 빠지지 않고 좋은 순환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업데이트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넥슨에서 클래식 RPG를 서비스하는 다른 디렉터와 함께 의견도 나누며 업데이트의 방향을 착실히 준비해왔다. 이 중 새롭게 선보일 스토리는 내부적으로도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유저 역시 이전 업데이트였던 '시크릿 챕터'에 만족했다면 이번 스토리에도 기대를 걸어도 좋다.
인터뷰를 진행한 장경한 디렉터와 이승보 기획팀장 모두 '테일즈위버'에 깊은 애정을 담아왔다. 이승보 기획팀장은 소프트맥스 시절부터 '테일즈위버'와 함께 해왔기에 "게임을 만들어오며 같이 성장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테일즈위버'의 한 걸음 더 성장이 기대되는 이번 업데이트는 14일 만나볼 수 있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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