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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원딜 고집한 젠지, 킹존에 '패승승' 역전 거두고 첫 승

이한빛2018-06-13 14:08

젠지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순조롭게 서머 스플릿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1주 2일차 1경기가 킹존 드래곤X와 젠지의 대결로 진행됐다. 젠지는 1세트 패배 후, 이어진 두 세트에서 초반부터 킹존을 무너뜨리는 박력 넘치는 플레이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7분경 '커즈' 문우찬의 신짜오는 바텀 라인에 날카롭게 파고들어, 코그모-알리스타를 모두 제압해 초반부터 젠지에게 치명상을 입혔다. 킹존은 방어 병력이 없는 바텀 라인을 그대로 밀어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고 포탑 선취점까지 가져가는 성과를 거뒀다. 10분경 '큐베' 이성진의 오른과 탑 1차 포탑도 쓰러지면서, 젠지에게 힘든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젠지는 미드 라인 한타에서 문우찬의 신 짜오를 끊는 등, 분전했지만 한 번 벌어진 격차를 완벽히 없애기엔 어려웠다. 킹존은 23분에 바론 버프를 획득하고 에이스까지 기록해 승부에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킹존은 젠지의 최후의 방어선을 뚫고 26분만에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젠지는 2분경 빠른 몸놀림으로 바텀 라인과 미드 라인에서 각각 1킬씩 올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6분경 카밀과 룰루를 동원한 4인 바텀 라인 갱킹으로 2킬을 추가해 초반에 더욱 힘을 실었다.

11분경 킹존은 상황을 뒤집기 위해 협곡의 전령 사냥을 시도했지만, 젠지가 극적으로 뺏으면서 흐름이 뒤집어졌다. 킹존은 진영을 가다듬지 못한 상태로 한타에 임해야했고, 녹턴의 궁극기까지 동원했음에도 1킬만을 올리고 전원이 전멸하는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젠지는 1세트와 달리 12분만에 승기를 잡으며 킬스코어 격차도 9:1까지 벌렸다. 특히,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은 다리우스까지 처치하면서 5킬 노데스 4어시스트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승기를 잡은 젠지는 18분경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해 18분만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만 이상 벌렸다. 박재혁의 이즈리얼도 위협적이지만, '플라이' 송용준의 룰루도 못지 않게 성장한 모습. 젠지는 21분경 바론 버프를 획득한 후, 스틸 시도 및 견제를 위해 모여든 킹존의 챔피언 셋을 처치하고 넥서스까지 접수하면서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킹존은 바텀 라인과 미드 라인을 스왑하는 초강수를 두며 경기를 시작했다. 3분경 킹존은 탑 라인 4인 갱킹을 시도했고, 갱플랭크가 반 박자 늦게 전사하면서 젠지가 합류할 시간을 확보했다. 강민승의 신 짜오와 박재혁의 이즈리얼은 대미지를 퍼부어 킹존의 챔피언 전원을 처치하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였다.

8분경 강민승의 신 짜오의 활약으로 아우렐리온 솔 등 다른 챔피언들도 탄력을 받으면서 성장세에 가속도를 붙였다. 송용준의 아우렐리온 솔은 12분만에 4킬 노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즈리얼은 3킬 노데스 2어시스트, 신 짜오는 3킬 노데스 5어시스트를 올린 것. 글로벌 골드 격차도 만 천 이상 벌어져 젠지가 얼마나 우세한지 증명했다.

바다 드래곤 3스택을 쌓아 이미 강한 전력에 더욱 힘을 보탠 젠지는 20분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블라디미르를 제외한 챔피언 넷을 제압하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킹존은 방어선을 펼쳤지만, 벌어진 전력차를 버텨낼 순 없었다. 결국, 젠지가 23분에 넥서스를 점령하고 2:1로 경기를 끝냈다.

◆ 2018 롤챔스 서머 1R 1주 2일차
▶1경기 킹존 드래곤X 1 vs 2 젠지
1세트 킹존 승 vs 패 젠지
2세트 킹존 패 vs 승 젠지
3세트 킹존 패 vs 승 젠지


상암│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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