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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네코제, 세운상가 장인과 협업 지속...유저 아티스트 지원도 이어갈 것"

강미화2018-05-26 16:51

사진= 조정현 콘텐츠사업팀 팀장(좌측)과 권용주 파트장

"세운상가 장인과 게임 유저 아티스트는 메이커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이 만날 수 있는 세운상가에서 네코제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넥슨 아레나,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예술의 전당 등 매번 새로운 장소에서 게임 영역을 확장해 온 '네코제'가 이번에는 세운상가에서 열렸다. 세운상가는 서울시의 '다시 세운 프로젝트'로 아이디어 가득한 청년 창업과와 노련한 기술 장인이 협업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장소다. 

조정현 콘텐츠사업팀 팀장은 "네코제로 공간에 대한 의미를 계속 부여했다. 이번에는 세운상가 장인 및 입주 창업가들과 넥슨 게임으로 협업하기 위해 세운상가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세운상가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어 "네코제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저 아티스트들도 메이커"라며 "기술과 게임 간 영역은 다르지만 게임의 장르적 특성상 다른 산업과 결합해 의미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세운상가와의 협업 결과물로, '야생의 땅: 듀랑고' 속 음악을 재구성한 게임 사운드 스토리전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전자 교환기를 제작, 전자기기 자동제어와 오디오 부문에서 50여년 경력을 자랑하는 류재용 장인이 제작한 진공관 앰프 스피커를 통해 홍초선 사운드 디자이너가 재해석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권용주 파트장은 "사운드 만으로 게임을 연상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고퀄리티의 '야생의 땅: 듀랑고' 음원을 어떻게 들려줄지 고민했고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1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 개최 장소의 개념이 아니라, 세운상가 장인들과 함께 협력한 제품을 판매하고, 장인들의 노하우를 유저 아티스트에게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다각도의 협력을 구상하고 있다. 

조정현 팀장은 "1회성 협업은 보여주기 식이다. 장기 프로젝트로 장인들과 협력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세운상가 내 프린팅 전문 아카데미와 협업해 네코제의 유저 아티스트를 위한 3D 프린팅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저 아티스트가 메이커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교육을 세운상가 장인들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코제'는 장소가 변화한 만큼 매번 그 규모도 성장해오고 있다. '네코제'는 유저 아티스트가 넥슨 게임의 캐릭터, 음악, 이야기를 활용, 제작한 2차 창작물을 다른 유저에게 판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다. 유저 아티스트는 판매한 수익금을 온전히 가질 수 있으며 넥슨은 공연 티켓이나 사전 입장 티켓을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조 팀장은 "이번'네코제' 판매 수익은 지난 회차보다 분명 많아질 것이다. 티켓을 판매해 한정된 인원이 들어왔던 것과 달리, 지나가다가 들리는 유동인구가 늘어 판매액을 늘어났을 것"이라며 "처음 이정헌 넥슨 대표와 함께 기획해 론칭한 '네코제'는 여타 IP 사업과 다른 형태로 진행하고 있어 자체로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 많은 시도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력의 일환으로 유저 아티스트가 제작한 제품을 상시 판매하는 스토어를 홍대 엘큐브에 론칭할 예정이다. 회사에서 자체 제작된 게임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스토어는 최근 증가하는 추세이나 유저가 만든 2차 창작물이 공식 스토어에 입점하는 것은 처음이다. 또한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권 파트장은 "게임이라는 주제 아래 공연, 전시, 원데이클래스, 사운드전시까지 확장할 수 있다. 분야가 무한대"라며 "앞으로도 네코제에서 다른 데서 보지 못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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