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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M' 국내 성과만으로 게임사 3N 중 1위 차지

강미화2017-11-10 18:24

톱 5에 오른 게임사의 실적은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인 반면, 분기 500억 원 미만의 매출을 기록한 중소 게임사들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10일 주요 상장 게임사의 3분기 실적발표가 진행됐다. 엔씨소프트부터 선데이토즈까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기간동안 거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나열한 결과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게임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넥슨 넘어선 엔씨...'리니지M' 효과 톡톡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분기 매출에서 넥슨을 제치고 매출 1위 게임사에 자리했다. 이 회사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누적 연 매출 1조 원도 넘어서기도 했다.

이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234% 성장한 727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403% 늘었다.

폭발적인 성장 배경에는 '리니지M'이 있다. 지난 6월 21일 출시된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의 매출이 온기 반영됨에 따른 효과다. 

'리니지M'은 온라인 MMORPG '리니지'를 그대로 모바일 디바이스에 옮긴 게임이다. '리니지M' 서비스로 원작인 '리니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8%(484억원) 감소한 354억 원으로 나타났으나 '리니지M'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게임 매출액이 5505억 원 늘었다. 

펄어비스·넷마블, 해외 매출 확대로 성장
엔씨소프트에 이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곳은 펄어비스, 넷마블게임즈 순으로 나타났다. 

펄어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276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넷마블게임즈는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58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곳 게임사는 해외 매출로 성장을 이끌었다. 펄어비스의 매출액은 모두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에서 발생하고 있다. 3분기 276억 원의 매출 중 83.3%를 북미·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거뒀다.

넷마블게임즈도 3분기 매출의 71%(4102억 원)를 해외에서 기록했다. 이 중 '리니지2 레볼루션'의 아시아 11개 지역 및 일본 매출액은 1686억 원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3분기 넷마블게임즈의 해외 매출액은 1989억 원으로 55%의 비중을 보였으며 1년만에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암울한 3분기 보낸 중소 게임사
10일 18시 기준 실적을 공시한 게임사는 11곳에 그쳤다. 특히 앞서 언급된 펄어비스를 제외하고 500억 원 미만 매출을 기록한 웹젠, 게임빌,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 선데이토즈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매출 상위에 오른 게임사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과 확연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뮤 오리진' 이후 대표작을 내세우지 못한 웹젠의 하락세는 매분기 이어졌다. 위메이드는 3분기 신작보다는 IP 제휴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 게임빌과 선데이토즈는 신작이 없었다. 4분기 신작으로 실적 반등을 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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