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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결승 오른' 고병재 "가슴이 벅차 오른다"

김기자2017-06-14 20:28


5년 만에 GSL 코드S 4강에 진출한 '구미호' 고병재가 진에어 조성주를 꺾고 첫 결승 무대를 밟았다. 고병재는 경기 후 인터뷰서 "정말 기쁘다. 어젯 밤에 5년 전 GSL 4강서 패한 영상을 봤는데 후속편이 시작된 것 같다.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고병재는 14일 오후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GSL 시즌2 코드S 4강전서 조성주를 4대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고병재는 지난 2010년 GSL 오픈시즌 참가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감격을 맛봤다. 

고병재는 오는 24일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릴 예정인 결승전서 김도우와 어윤수 승자를 상대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 생애 첫 결승에 올라간 소감은 
▶ 정말 기쁘다. 어젯 밤에 5년 전 GSL 4강서 패한 영상을 봤는데 후속편이 시작된 것 같다. 가슴이 벅차오른다.  

- 사실 조성주 우세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신경 쓰이지 않았나
▶ 신경 쓰였다. 하지만 경기장서 연습하는데 컨트롤이 잘됐고 주눅 들지 않았다. 지금까지 공식전에서의 간절함이 독이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고 집중력이 좋았다. 

- 1, 2세트서는 전진 병영으로 승패가 갈렸다. 2세트서 조성주가 전진 병영을 할 거로 생각했는지 
▶ 2세트서 (조)성주가 전진 병영을 할 거로 생각했다. 그렇지만 사이클론으로 무리하게 공격을 갔다가 실패한 것이 독이 됐다. 

- '뉴커크재개발지구'서는 조성주가 노병영 더블 빌드를 했는데 
▶ 진짜요? 정말 몰랐다. 그래서 트리플 멀티가 빠르더라. 아예 몰랐다. 스캐너를 사용했는데 3병영이 있길래 그냥 3병영 빌드였다고 생각했다. 본진 드롭을 갔을 때 승리를 확신했지만, 상대 병력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본진 드롭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중반에 공성전차 2기를 잡았을 때 승리할 거라고 생각했다. 

- '돌개바람'서는 전진 2병영 빌드를 찾았다. 변현우의 조언이 있었다고 했는데 
▶ 원래 준비한 빌드가 있었는데 (변)현우가 빌드를 바꾸라고 했다. 촉이 남다른 것 같다. 빌드를 어제 바꿨다. 

- 결승전서 누구와 맞붙고 싶은가? 
▶ 어윤수가 올라왔으면 한다. 저도 우승을 하고 싶지만, 저 뿐만 아니라 어윤수 선수도 우승이 목마를 것이기 때문이다. 

- 지금 생각나는 사람은 누구인지 
▶ 부모님이 생각난다. 집에서 나올 때도 그랬지만 게임을 할 때부터 걱정을 많이 했다. 사실 집에서 게임하면 성적이 떨어질 거 같아서 걱정했지만 결승까지 올라갔다. 이번 결승서 현장에 모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좋아할 것 같다. 

- 하고 싶은 말은 
▶ 연습을 도와준 김동원, 변현우, 김기용, 이재선에게 감사하다. 며칠 전에 아는 지인이 전화해줘서 힘이 많이 됐다. 통화를 오래했지만.(웃음) 항상 응원해주는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지치고 힘들 때마다 응원이 힘이 됐다. 부모님과 사이스톰 게이밍에 감사드린다. 결승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 

강남 |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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