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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만에 천당과 지옥 오간 '벵기' 배성웅

김기자2017-04-21 19:15


비시게이밍 '벵기' 배성웅이 한 시즌 만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비시게이밍은 21일 오후 중국 상하이 루짜주이 특설무대에서 열린 LPL 서머 승격강등전 2라운드 최종전서 단 게이밍에게 1대 3으로 패했다. 비시게이밍이 2부 리그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5년 스프링 이후 만 3년 만이다. 

지난해까지 SK텔레콤 T1에서 활동하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경험한 배성웅은 세계 최고의 정글러라는 평가를 받으며 올 시즌 앞두고 비시게이밍에 입단했다. 

배성웅은 기존의 이지훈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호흡 등 많은 부분서 문제를 드러내며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KDA 2.57) 

더불어 시즌 중반에는 게임단 주인 '헌터' 루웬준은 "'댄디' 최인규의 플레이가 우리 팀과 잘 맞는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 그의 연봉을 맞출 수 없었다"며 "'이에 벵기'를 데리고 왔지만, 값이 싸기 때문에 질도 나쁘다"며 그를 비난하기까지 했다. 

리그 막판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시즌에 희망을 걸었지만 뉴비에게 밀려 승강전으로 내려온 비시게이밍은 스네이크에게 패해 최종전으로 내려왔다. 배성웅은 단 게이밍과의 최종전 3세트서 그라가스로 활약했지만 4세트서 패하며 팀의 LPL 잔류를 막지 못했다. 

세계 최고의 대회인 롤드컵 우승을 경험했던 배성웅은 차기 시즌 중국 2부 리그인 LSPL에서 뛰게 됐다. 강등된 팀들이 대부분 기존 주전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을 고려했을 때 팀과 결별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한 시즌 만에 천당과 지옥을 오간 '벵기' 배성웅의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제공=중국 포커스.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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