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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SKT, 롱주에 역전승 거두고 공동 1위 복귀(종합)

박상진2017-02-14 22:40


SK텔레콤이 롱주 게이밍을 잡아내며 다시 한 번 kt와 승수에서 어께를 나란히 했다.

14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스프링 16회차 2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롱주 게이밍에 1세트를 내준후 '블랭크' 강선구' 투입으로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1경기에서 kt가 MVP에 0대 2 패배를 당하며 두 팀은 6승 1패 세트 득실 9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매 경기 두 팀은 모든 라인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롱주 게이밍은 1세트 4분만에 '울프' 이재완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얻었다. SK텔레콤 역시 바텀에서 '고릴라' 강범현을 잡아내며 그대로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팽팽한 상황에서 롱주는 SK텔레콤에 미드 교전을 걸었고, 여기서 2킬을 기록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SK텔레콤 역시 화염 드래곤 2중첩을 쌓으며 후반 추격을 준비했다. 롱주도 바텀 라인을 위주로 전력을 올렸다. 드래곤을 버프를 계속 쌓아간 SK텔레콤은 상대가 잡던 바론을 뺏어 잡는데 성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3킬을 내주는 아쉬움을 남겼다. 롱주 역시 장로 드래곤을 잡아 상대의 전력이 강화되는 걸 막았다.

40분 롱주는 바텀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미드에서 '피넛' 한왕호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는 듯 했지만 상대의 방어에 밀려 한 번 정비를 위해 퇴각했다. 이어 45분 바론을 재차 챙긴 롱주는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또다른 이변을 예고했다.

 


1세트에서  패배한 SK텔레콤은 '블랭크' 강선구를 투입했다. 경기 초반 '후니' 허승훈이 탑에서 킬을 내며 SK텔레콤은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맞았다. 이어 7분 강선구가 구본택을 잡으며 SK텔레콤은 더욱 기세를 올렸다. 이어 바텀 교전에서도 SK텔레콤이 이득을 거두며 점점 동점 분위기로 흘러갔다.

13분 동시다발적으로 교전이 벌어지며 양 팀이 모두 킬을 기록했고, 이후 SK텔레콤이 협곡의 전령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탔고, 19분 바텀에서 '후니' 허승훈의 카밀 활약으로 확실한 승기를 잡는듯 보였다. 롱주 역시 허승훈을 잡아내며 SK텔레콤의 질주에 브레이크를 걸었지만, 28분 SK텔레콤이 미드 2차 포탑 교전에서 승리 후 바론을 가져가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다방면으로 롱주의 본진을 공격한 SK텔레콤은 30분 이후부터 계속 상대를 묶어두고 본진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했다. 이어 34분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한 SK텔레콤은 에이스를 기록하고 2세트에서 승리, 경기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갔다.
 


3세트 초반 롱주는 탑에서 허승훈을 잡아내며 승리에 한 걸음 접근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미드에서 '플라이' 송용준의 질리언을 계속 압박하며 점점 롱주를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15분 협곡의 전령 앞에서 롱주가 이재완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에서 앞서나갔고 이어 드래곤을 상대에 내준 대신 허승훈을 잡아냈다.

18분 결정적인 상황이 나왔다. 탑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허승훈의 이퀄라이저 미사일이 롱주 진영에 직격하며 송용준과 구본택이 잡힌 것. 기회를 잡은 SK텔레콤은 협곡의 전령을 챙기며 더욱 기세를 올렸고, 21분 바론 사냥 이후 롱주를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롱주는 본진에서 방어를 시도했지만, 계속 본진 포탑이 파괴당하며 구석으로 몰렸다. 반면 SK텔레콤은 상대에게 쉴틈을 주지 않고 계속 돌아가며 본진을 공략했고, 28분 3억제기 파괴 및 교전 승리와 함께 바론을 다시 잡아내며 승리를 향한 확실한 길을 닦았다. 이어 다시 한 번 롱주 본진에 오른 SK텔레콤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공동 1위에 올랐다.
 


▶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6회차
◆ 2경기 롱주 게이밍 1 :21 SK텔레콤 T1
1세트 롱주 게이밍 승 : 패 SK텔레콤 T1
2세트 롱주 게이밍 패 : 승 SK텔레콤 T1
3세트 롱주 게이밍 패 : 승 SK텔레콤 T1

서초 |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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