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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루나틱하이 이태준, 스캔들 해명..."팀에 피해 주기 싫어 은퇴한 것"

최민숙2017-02-10 12:06

 
루나틱하이 소속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이태준이 10일, 개인방송을 통해 논란이 된 사건에 관해 해명했다.

이태준은 최근 여성 팬과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루나틱하이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논란이 된 선수에게 오버워치 APEX 시즌2 잔여 경기 출전 금지 징계 조치를 취한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이태준은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그런데 8일, 자신을 이태준 사건 폭로자라고 밝힌 여성이 오버워치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내가 올린 글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을 글을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태준을 팬과 선수의 관계로 만난 것이 아니라 이태준이 오버워치를 시작하기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연락이 두절되자 홧김에 메신저 조작 글을 올리게 됐다고.

이태준은 10일, 다시 한번 개인방송을 통해 사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처음에 팬에게 불미스러운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를 받은 뒤 성급하게 방송으로 고소하겠다고 위협했다. 추후 사실을 확인하고 글을 쓴 당사자에게 연락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삭제해달라고 했다. 당사자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첫 사과방송 당시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고소할 생각도 없다”고 설명했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관해서는 “내 사건 하나로 팀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고, 루나틱하이 이미지를 지키고 싶었다. 이 상황을 피하려고 은퇴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내 인생이 아직 망가진 것이 아니다. 글을 썼던 당사자의 인생도 망치기 싫으니까 더 는 이 사건이 논란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태준은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할 생각이 없다면서 당분간 반성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그는 은퇴했지만, 앞으로도 게임을 계속할 것이라며 “팬분들에게 너무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아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말로 개인방송을 마쳤다.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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