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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최종병기' 이영호 "내 테테전은 다를 것...공격적으로 풀어가겠다"

최민숙2017-01-17 21:22


"현역 시절처럼 연습하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실력으로 피지컬의 끝을 보여드리겠다."

이영호가 17일,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2 4강 2경기에 나서 이제동과의 '리쌍록'에서 3:2로 승리하고 염보성과의 결승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이영호는 오는 22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출전해 염보성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다음은 이영호와의 일문일답.

- 결승에 오른 소감은
▶ 결승에 진출해 기쁘지만 경기 내내 정신력으로 버티느라 너무 힘들었다. 힘들게 올라간 만큼 무조건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 1세트에서 이제동의 럴커 드롭 플레이에 놀란 것 같았다
▶ 1세트는 허를 찔려서 너무 당황해서 멘탈이 많이 흔들린 바람에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아예 예상하지 못해서 반응도 늦었고, 전체적으로 다 별로였다. 2세트를 이겨서 다행이었다.

- 4세트에서 이제동이 히드라리스크 전략을 사용했는데
▶ 히드라리스크를 보고 럴커라고 생각해 빨리 치고 나가야한다는 생각만 했다. 히드라리스크를 보는 순간 잘못하면 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싸늘했다. 판단착오였던 것 같다. 자원이 부족해 마린 1기를 생산하기도 벅찬 상황이라 이미 못 막는 지경이었다.

- 이제동의 준비력이 철저했다
▶ 선공을 막고 간다는 입장이었는데, 제동이 형이 오히려 천천히 하더라. 판짜기에서는 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판짜기에서 이기든 지든 병력 관리로 이길 수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 많은 관객들이 응원하러 왔는데
▶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을 보며 예전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점차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이번을 계기로 스타1이 부활해서 많은 게이머들이 경기를 하고 대회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

- 스타1 대회의 인기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향수에 젖은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또, 경기력이 많이 올라와서 팬분들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 오늘 화룡점정이 아니었나 싶다. 결승전에 많이 와주시면 좋겠다.

- 예전에 비해 어느 정도 실력이라고 생각하나
▶ 눈치는 돌아왔지만, 예전의 피지컬을 찾기가 힘든 것 같다. 내가 26살이라 게이머로서는 많은 나이인데,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실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

- 테테전 결승은 처음인데 어떤지
▶ 테테전에 변수가 많다. 오늘하고 비슷한 양상이 나올 것 같다. (염)보성이 형이 전략과 운영을 적절히 섞어 하지 않을까 싶다. 나도 열심히 준비해 잘 치르고 싶다.

- 얼마나 연습하고 있나
▶ 어제도 8시간 정도 연습했다. 대회를 위해 현역 시절만큼 연습하고 있다.

-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는
▶ 테테전 결승이라 팬분들이 아쉬워하실 수도 있지만, 내 테테전은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공격적으로 잘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멋진 경기, 피지컬의 끝을 보여드리겠다. 내일부터 열심히 준비하겠다.

강남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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