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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롤챔스 개막 앞둔 각 팀의 오프시즌 행보는

박상진2017-01-15 13:02



출범 후 여섯 번째 해를 맞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2017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맞아 많은 팀이 다시 성적을 내기 위해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혹은 나간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선수를 영입했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해외에서 활동하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선수가 많다는 것이다. 중국, 유럽, 혹은 북미에서 활동하던 선수들이 돌아와 다시 롤챔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롤챔스 2016시즌 서머 우승팀인 ROX 타이거즈의 기존 멤버들이 팀과 계약을 종료한 후 각자 흩어지며 나머지 팀들의 평균 전력이 상승했다.

이들과는 다르게 기존 선수를 모두 지키며 작년과 같은 선수로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팀도 있다. 팀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는 선수들의 호흡이 중요하다. 1년 동안 같이 경기한 선수들과 다시 한번 새 시즌을 맞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시즌 시작을 앞두고 각 팀의 이번 오프 시즌 전력 보강 유형을 정리했다. 과연 새 선수 영입은 팀 전력에 플러스가 될까, 아니면 마이너스가 될까? 선수단을 유지하며 새로운 시즌을 맞는 선택은 어떤 결과를 맞게 될까.
 

작년과는 다르다 작년과는! kt-롱주-아프리카-ROX

2015년 단일팀 체제가 자리 잡은 이후 각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2팀 체제에서 활동하던 선수 중 일부는 해외 진출을 선택했다. 더 높은 연봉, 새로운 환경 등 각자 다양한 이유로 북미나 중국으로 떠난 선수들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며 많은 팀이 선수단에 큰 변화를 줬다.

가장 인상적인 영입 소식을 알린 건 kt 롤스터. 2015년 서머 준우승에 이어 2016년 서머도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데다 롤드컵 진출까지 실패하자 kt는 '스코어' 고동빈만 잡고 '스멥' 송경호-'폰' 허원석-'데프트' 김혁규-'마타' 조세형을 영입하며 강력하고 안정적인 전력으로 이번 시즌 준비를 마쳤다.

롱주 게이밍 역시 기본 선수 대부분과 계약을 종료한 후 새 선수를 영입, 재정비를 마쳤다. '엑스페션' 구본택과 '크래시' 이동우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떠나보내고 '프레이' 김종인과 '고릴라' 강범현을 영입한 후 '비디디' 곽보성과 '플라이' 송용준을 데려오며 올해야말로 일을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프시즌 직전 모든 팀원과 작별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그야말로 새로운 팀으로 태어났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팀원이 한 명도 없던 상태에서 '쿠로' 이서행을 필두로 '크레이머' 하종훈, '투신' 박종익 이후 이번 오프시즌 최대어인 '마린' 장경환에 이어 '스피릿' 이다윤, 그리고 '모글리' 이재하까지 계약하며 이번 시즌 기대를 높였다.

ROX 타이거즈도 이번 시즌 모든 팀원을 교체했다. 2년간 활동했던 기존 선수,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계약을 종료한 ROX 타이거즈는 강현종 감독 영입하며 팀 리빌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 '린다랑' 허만흥과 '성환' 윤성환, '미키' 손영민, '상윤' 권상윤과 계약하며 예전 아프리카 프릭스 멤버 대부분을 흡수했다. 이어 서포터로는 ESC 에버(현 bbq 올리버스)출신 '키' 김한기를 영입한 데 이어 베테랑인 '샤이' 박상면을 마지막으로 오프시즌 행보를 마쳤다.
 

기존 선수단에 새 선수 영입으로 분위기 전환을 - SKT, 진에어, bbq

많은 변화가 있던 이번 오프 시즌에서 위의 네 팀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존 선수와 계약을 연장한 이후 새로운 선수를 받은 팀도 있다. 작년 롤드컵 우승팀인 SK텔레콤 T1과 다양한 선수를 영입한 진에어 그린윙스, 그리고 새로운 원거리 딜러를 영입한 bbq 올리버스다.

SKT는 지난 롤드컵 우승 이후 '듀크' 이호성과 '벵기' 배성웅이 중국으로 떠났다. 이들의 빈자리를 채운 선수는 '후니' 허승훈과 '피넛' 한왕호. 작년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롤챔스 서머와 케스파컵을 놓친 아쉬움을 올해는 겪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SKT는 추가로 정민성 코치와 전 CJ 미드라이너 '스카이' 김하늘도 영입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소환' 김준영과 '쿠잔' 이성혁을 잔류시킨 후 '익쑤' 전익수와 '엄티' 엄성현, '테디' 박진성과 함께 서포터 '눈꽃' 노회종-'라이즈' 오지환을 영입하며 팀 컬러 쇄신을 진행했다. 이번 영입으로 진에어의 팀 컬러가 어떻게 바뀔지도 2017 시즌 주목할 점이다.

ESC 에버에서 팀명을 바꾼 bbq 올리버스도 이번 시즌 대부분 팀원을 남긴 채 추가 영입을 완료했다. '로컨' 이동욱과 '키' 김한기 등 바텀 라이너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했지만, CJ 엔투스 출신 '고스트' 장용준을 영입하며 롤챔스 상위권에 다시 도전할 채비를 마쳤다.
 

그 모습 그대로 다시 한번 - 삼성, MVP, 콩두

리그 오브 레전드는 개인 기량과 함께 팀 플레이도 중요하다. 그만큼 새로운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강화하는 것도 좋지만, 기존 인원 그대로 시즌을 준비하며 다른 팀이 손발을 맞출 동안 경기력을 끌어올릴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작년 롤드컵 기간 그야말로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인 삼성 갤럭시는 주전 전원과 이번 시즌을 맞이한다. '핼퍼' 권영재가 빠지고 '하루' 강민승 영입으로 오프 시즌을 마친 삼성 갤럭시는 작년까지 진에어에서 선수로 활동한 '트레이스' 여창동 코치를 영입하며 롤챔스 우승컵을 노린다.

창단 이후 계속 상승가도를 달린 MVP 역시 이번 오프 시즌 추가 선수 영입 없이 2017년을 맞이했다. 2015년 연말 재창단한 MVP는 2016 스프링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활동했고, 그해 서머 시즌에는 롤챔스로 올라와 중위권을 차지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MVP는 위너스 출신 이종원 코치 영입으로 다음 시즌 준비를 마쳤다.

챌린저스 강등의 쓴맛을 본 콩두 몬스터는 MVP와 마찬가지로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롤챔스 승격 이후 케스파컵과 IEM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콩두는 주전 선수 다섯 명 그대로 2017시즌을 준비한다. 감독으로는 지난 연말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한 장민철이 함께하며 한 시즌을 치른다.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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