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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염보성 "(김)택용이 형 꺾어서 마음 불편해"

김기자2017-01-02 20:27


염보성이 2일 오후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2 8강전서 '우승 후보'라고 평가받던 김택용과의 경기서 3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염보성은 경기 후 "일이 크게 벌어진 것 같다. 사실 8강만 올라가도 만족했다. 생각을 많이 못했고, 방송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았는데 운이 정말 좋았다. 4강전은 준비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택용을 잡고 4강에 올라간 소감은 
▶ 일이 크게 벌어진 것 같다. 사실 8강만 올라가도 만족했다. 생각을 많이 못했고, 방송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았는데 운이 정말 좋았다. 4강전은 준비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상대가 결정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 (이)영호와는 만날 일이 없어서 마음 놓았지만, (김)택용이 형과 대결이 확정된 뒤 '여기까지'라고 생각했다. 승리해서 마음이 좋지 않다. 

-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는지 
▶ 1세트는 빌드가 떠올라서 사용했고 남은 세트는 물 흘러가는데로 하자고 했다. 방송에서 게임을 많이 하다보니 기본기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 3세트 때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 더블 넥서스 빌드를 한 번에 정찰했을 때 '이게 뭐지'라고 생각했다. 맞춤 빌드라서 운이 좋았다. 

- 2세트서는 상대 아비터 리콜된 병력이 오는지도 몰랐다고 했다
▶ 첫 번째 왔을 때 EMP 개발이 완료될 정도로 상대 병력이 곧바로 올 줄 몰랐다. 

- 4강전은 어떨 것 같은가 
▶ 프로토스전은 상성 때문에 어렵고, (조)일장이는 너무 잘한다. 50대 50이라고 생각한다. 8강은 (조)일장이가 프로토스전을 정말 잘해서 4강에 올라올 것 같다. 

- 요즘 '염깨비'라는 별명이 있던데 
▶ 재미있다. 아프리카TV에서 싫은 별명이 없다. 좋다. 

- 하고 싶은 말은 
▶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김)택용이 형과 워낙 친해서 그런지 승리했지만 마음이 불편하다. (김)택용이 형 몫까지 열심히 해서 결승가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강남 |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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