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ORTS > 인터뷰

[하스스톤 케스파 컵]'캐스터' 박종철, "생각하는 플레이로 우승했다"

박상진2016-12-14 22:30



결승전 풀세트 접전 끝에 '캐스터' 박종철이 첫 케스파 컵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하스스톤 케스파 컵 결승에서 '캐스터' 박종철이 4강에서 '따효니' 백상현을 잡은데 이어 결승에서 '천수' 김천수를 잡아내며 초대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아래는 이날 우승을 차지한 박종철과 경기 후 나눈 인터뷰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오랜만의 대회라 우승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첫날 완패를 당한 후 간신히 4강에 올랐지만 할만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쓰던 덱만 쓰면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이상하지만 내가 짠 덱을 가져왔다.

컨트롤 덱 위주로 준비한 이유가 있다면.
해적이 저 코스트에서는 있으면 내고 없으면 못 내는 카드가 있냐 없냐에 따라 플레이가 바뀐다. 그래서 나는 덱을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었다. 어그로 덱을 하다 보니 컨트롤 덱을 쓰고 싶었다.

오늘 사제를 선픽한 이유는?
해외 프로 선수 덱이긴 하지만, 무난한 덱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내가 준비한 덱에 셀프밴을 해야 할 게 있었지만, 사제는 무난해서 처음에 꺼낼 수 있었다.

상대 리노 법사의 발목을 잡으며 승리했다.
예전에 나도 리노 법사를 많이 사용해서 경험이 있었다. 상대 덱도 두 번이나 봤고, 내 덱도 자신이 있었다. 내가 질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승전에서 위험했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다면.
상대 전사를 만났을 때 치유 카드가 안 나왔다. 이대로 지는 줄 알았다. 그때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순위전에서 해적덱이 많은데 이를 상대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해적덱은 강하지만, 효율적인 초반 카드로 상대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카드를 조금씩 넣어서 초반 상대에 대항할 수 있게 넣어주면 의외로 잘 풀린다.

초대 우승자 자리에 올랐는데.
나중에 또 대회가 열리면 계속 우승하고 싶다. 특히 트로피가 크고 아름다워서 영원히 추억으로 나을 거 같다.

내년 목표가 있다면.
대학원에 돌아가야 해서 시간이 얼마 나지 않을 거 같다. 그래도 국내 대회에 자주 참가해서 성적을 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짧은 시간에 진행된 대회지만, 다양한 덱을 써볼 수 있었는데다가 오랜만의 대회라 좋았다. 저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마법사를 좋아하지만 지금도 역시 좋아한다고 하고 싶다.

서초 |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실시간 인기

많이 본 뉴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