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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IEM 경기, 스타2가 8강까지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유는

김기자2016-12-10 00:12


IEM 경기의 스타2 그룹 스테이지와 8강전 비공개 진행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11 경기’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14일과 15일은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스타크래프트2와 리그오브레전드(LoL) 그룹 스테이지가, 16일부터 18일까지는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상위 라운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러나 대회 개최를 일주일 앞두고 스타크래프트 그룹 스테이지와 8강전이 비공개로 전환된 데다 오버워치 인비테이셔널이 추가되면서, 스타2 대회 관람을 기대했던 팬들 사이에서는 환불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포모스에서는 '이슈체크'를 통해 왜 IEM을 주최하는 ESL이 스타2 그룹 스테이지와 8강전이 비공개로 치러지는 이유를 알아본다.
 
▶ 비공개 경기가 발생하는 이유
먼저 IEM 시즌11 경기 주최 측인 ESL이 자사에서 개최하는 대회의 각 종목 그룹 스테이지를 어떻게 진행해왔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ESL은 IEM과 함께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CS:GO) 대회인 ESL ONE을 운영하고 있다.
 
ESL ONE은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플레이어 라운지'에서 비공개로 한다. 이곳에는 ESL 관계자, 선수, 팀 관계자를 제외하곤 아무도 출입할 수 없다. 풀리그 그룹 스테이지를 비공개로 하는 이유는 제한된 시간 내에 정해진 경기를 모두 치르기 위해 빠른 진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IEM은 종목 수에 따라 공개 진행 여부가 유동적이다. 예를 들어 스타크래프트2 단일 종목으로 열렸던 IEM 시즌11 상하이는 그룹 스테이지부터 결승전까지 전 경기를 메인 무대에서 했다. 이와 달리 2개 이상의 종목으로 대회가 열릴 때는 그룹 스테이지를 '플레이어 라운지'에서 비공개로 한다.
 
일각에서는 스타크래프트2의 경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메인 무대에서 해도 괜찮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2개 조가 동시에 진행되는데다 선수 세팅 등 외적인 변수를 감안해 주최 측은 비공개를 선택했다.
 
최근 대회를 살펴보면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IEM 시즌9와 시즌10 타이페이가 16강부터 8강전까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벌어진 WCS 서킷 윈터의 경우에는 32강부터 8강까지 스타2 경기가 '플레이어 라운지'에서 열렸다.
 
▶ IEM 경기, 스타2 비공개 경기 범위가 8강으로 늘어난 까닭은
스타2 팬들은 그룹 스테이지뿐만 아니라 왜 8강전까지 비공개로 해야 하는지에 의아해하고 있다. 메인 스테이지에서 스타2 경기가 줄어든 이유는 오버워치 인비테이셔널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8년 만에 IEM이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ESL은 이번 대회를 인기 종목이 총망라된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했다. ESL 전무이사 'Carmac' 미하엘 블라히츠는 "ESL은 여러 측면에서 e스포츠 종주국으로 여겨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지난 시즌3 행사 이래 다시 IEM 행사를 개최하는 사실에 매우 고무되어 있다"며 "특히 오버워치 종목을 추가하면서 최근 한국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타이틀로 올해의 마지막 IEM 행사를 장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버워치는 당초 시즌11 대회 계획에 들어있지 않았으나, ESL이 블리자드와 추후 협의를 통해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많은 종목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내린 결정이 결과적으로 스타2 팬들에게는 실망을 안기게 된 셈이다.
 
9일 기자간담회에서 IEM 총괄을 맡은 '초브라' 조한규 PM은 “오버워치를 대회 종목에 포함하지 않을 경우 e스포츠 최고의 대회를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정해진 기간에 3종목을 치러야 해서 스케줄 상으로 문제가 생겼다. 스타2 종목에서 최고인 선수들을 초청했기에 경기를 모두 보여주고 싶지만, 현장 방송 일정을 우선시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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