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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1대 1서 명예회복? 롤 올스타전 오는 9일 개막

최민숙2016-12-05 10:55

 
‘2016 LoL 올스타전(이하 올스타전)’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국 시간 기준 12월 9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2013년 첫 대회가 열린 후 올해로 총 4회째를 맞은 2016 올스타전은 최고 실력의 선수 및 팀을 가르는 다른 글로벌 대회들과는 달리, 유명 선수들이 펼치는 재미 위주의 대회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대회다.
 
올스타전은 전세계 팬들의 투표로 지역별 5명의 출전 선수가 결정되며, 올해도 전세계적으로 750만 명이 참가 선수 투표에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 ‘스멥’ 송경호, ‘벵기’ 배성웅, ‘프레이’ 김종인,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출전한다. 해외 여러 지역에서도 각기 다른 팀에 소속된 인기 선수들이 모인 드림팀 조합이 완성돼 팬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각 지역별로 큰 사랑을 받으며 올스타전에 매년 출전하는 선수들이 눈에 띈다. 첫 대회인 2013 올스타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출전한 선수는 전세계에서 단 두 명이다. 한국에서는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올스타 개근에 성공했으며 해외에서는 북미의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이 꾸준한 인기로 4년간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LoL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1세대 프로게이머들이 올해 대회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한국 소속팀의 4년 연속 올스타전 우승이 가능할지도 관심사다. 2013 올스타전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타지역 대표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거뒀다. 2014년에는 이전 시즌 각 지역 우승팀들이 참가하는 ‘올스타 인비테이셔널’에 한국의 ‘SK텔레콤 T1 K’가 출전, ‘무실세트 전승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올스타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힘입어 한국, 동남아시아, 북미 지역으로 구성됐던 ‘팀 파이어’가 최종 승리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한국은 북미,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지역과 같은 소속으로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올스타전에서 우승한 지역 플레이어들에게는 ‘IP 부스트’ 아이템이 제공될 예정이다.
 
인기 선수들이 모여 1대 1로 승부를 겨루는 토너먼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세계 LoL 최강자로 불리는 한국의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해 1대 1 토너먼트 1회전에서 아쉽게 탈락해, 올해 대회에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
 
다른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게임 모드도 볼거리다. 특정 역할군 챔피언만을 선택하는 게임 모드에서는 화려한 ‘슈퍼플레이’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암살자 모드’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과 함께 ‘웨스트도어’ 리우 슈 웨이가 ‘쿼드라 킬(한 선수가 4명의 적을 모두 잡아내는 것)’을 기록하며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
 
한 선수가 마우스를, 한 선수가 키보드를 잡아 하나의 챔피언을 조작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둘이서 한마음 모드’는 지난해 한국의 ‘프레이’ 김종인과 ‘스코어’ 고동빈의 콤비에 이어 올해 어떤 선수들이 출전할지가 관심사다. 이외에도 올해 새롭게 ‘전설의 포로 왕 모드’가 도입되는 등 팬들을 즐겁게 할 경기들이 포진해 있다.
 
한편 예전 대회의 명장면들도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에는 ‘프로겐’ 헨릭 한센이 1대1 토너먼트에서 본진으로 귀환하는 상대방에게 소환사 주문을 통해 따라가며 죽는 장난스러운 플레이를 해, 이런 행동을 금지하기 위한 ‘프로겐 룰’이 새롭게 제정되기도 했다.
 
또한, 한국 출신 ‘인섹’ 최인석은 2013 올스타전에서 환상적인 ‘리 신’ 챔피언 기술 콤보를 선보여 ‘인섹킥’이라는 명 플레이를 남기기도 했다. 올해 올스타전에서는 어떤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지,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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