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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토너먼트] ‘최초 2연속 우승’ 김신겸, “중국 기량 상당히 발전”

박상진2016-11-18 20:52


김신겸이 블소 월드 챔피언십 최초 2연패에 성공하며 정상을 지켰다.
 
엔씨소프트가 주최하는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6 월드 챔피언십 싱글 본선 결승전이 18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김신겸은 같은 팀 동료인 윤정호, 밍 차이는 대만 1위 찡샹 쉬를 각각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밍 차이가 1세트를 20여초 만에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김신겸은 풍부한 경험을 살려 침착하고 냉정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4:2로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김신겸과의 일문일답.
 
- 대회에서 우승한 소감은
▶ 2년 연속 우승을 이루게 돼 기분이 좋다. 열심히 노력한 보상을 받은 느낌이다. 하지만 내일 태그매치 경기가 남아있어 마냥 기뻐할 때가 아닌 것 같다.
 
- 중국 선수들의 실력은 어땠나. 또, 군 입대를 고려하고 있다는데 내년에 새로운 직업으로 출전할 생각이 있는지
▶ 대회 전 중국 선수와 한국 서버에서 대결을 많이 했다. 중국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늘어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한국 선수들이 지겠다는 생각도 했다. 내년에 신규 클래스로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내일 대회를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다.
 
- 중국을 제외한 외국 선수들의 기량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 다른 국가 선수들이 한국 서버에서 경험을 많이 쌓으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국-대만-일본 순으로 잘한다고 생각한다. 밍 차이 선수와 쮜아푸 첸 선수가 잘 하더라.
 
- 결승전에서 빠르게 승리를 내주기도 했다
▶ 검사나 기공사전 같은 경우에 처음에 맞기만 해서 전략을 가져왔는데, 공중에 있다 보니 탈출기를 남발하면서 죽었던 거 같다.
 
- 4강 상대이자 팀원인 윤정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인터뷰에서 한마디도 안해준다고 이야기를 하더라(웃음). 계속 미안하게 생각한다. 내가 정호 형이었다면 나를 싫어했을 거 같은데, 정호 형이 나를 좋아해주고 챙겨줘서 고맙다. 내가 우승했으니 밥 한 번 사고 싶다.
 
부산 |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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