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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챔피언’ SKT T1, “다시 태어나도 프로게이머?”

최민숙2016-11-09 05:29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의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을 기념한 특별 방송이 지난 8일 오후 8시 아프리카 TV를 통해 진행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페이커’ 이상혁,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블랭크’ 강선구, ‘듀크’ 이호성, ‘뱅기’ 배선웅 등 총 6명의 SK텔레콤 T1 멤버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약 20만 명의 누적 시청자를 모으며 큰 화제를 모은 T1 선수단은 롤드컵 종료 후 근황부터 결승전 게임 리뷰, 향후 목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2시간이라는 방송 시간을 가득 채웠다.
 
시종일관 장난끼 가득한 형제 같은 모습으로 토크쇼에 임하던 멤버들은 방송 말미 “다시 태어나도 프로게이머를 하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프로게이머로서의 철학, 꿈꿔왔던 또 다른 미래 등을 하나 둘 이야기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다시 태어나도 프로게이머를 하겠다는 ‘뱅’ 배준식은 21살이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성숙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게임은 분명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며 재미도 있고 자부심도 있지만, 힘든 부분도 많다”면서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았을 때 꿈만 같지는 않더라. 이처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힘이 드는데 다른 일을 했을 때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 간다”라는 고충을 털어놨다.
 
롤계의 메시라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 역시 의외의 답을 내놨다. 모두가 선망하는 자리에 올랐지만, 그의 대답은 “다시 태어나면 프로게이머를 하지 않겠다”였기 때문.
 
그는 “프로게이머가 만족스럽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단지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서 “다른 친구들처럼 학업에 열중해 보고 싶기도 하다. 평소 수학을 좋아하는데, 열심히 해보지 못했다. 다시 태어나면 평범한 학생의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밝혔다.
 
한편 사상 최초 롤드컵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SK텔레콤 T1의 특별 방송은 ‘아프리카TV(www.afreecatv.com)’를 통해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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