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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WCS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 변현우, "이신형 도움 컸다, 게이머 인생 최고의 순간"

박상진2016-11-06 09:41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블리즈컨 2016 현장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팀 익스퍼트의 변현우가 박령우를 꺾고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아래는 이날 진행된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 후 우승자인 변현우와 진행한 인터뷰다.

스타2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한 소감은?

GSL 우승했을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상금도 있고 팬들도 많아서 게임 할맛도 나고 함성 소리도 전해져서 좋았다. 게이머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다.

박령우의 오늘 플레이는 어땠나.

준비 시간이 15분밖에 없었다. 그래도 조별 리그에서 저그전을 했고, 그 연습이 도움이 됐다. 박령우는 테란전을 못해서 연습에서 내가 앞선 거 같다.

3세트 이후 실수가 있었던 거 같은데.

실수는 안하는 편인데, 상대가 난전을 너무 벌여서 나오면 안되는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엔지니어링 베이는 실수가 아니었다. 병영을 지을 자리를 미리 확인해보기 위해서였다.

공허의 유산에서 기량이 다시 올라왔다.

군단의 심장 막바지에 기량이 올랐고, 공허의 유산 알파부터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그 성과가 나온 거 같다.

다른 테란과 비교해서 플레이 스타일이 특별한데, 어렸을 떄 어떤 선수를 보고 따라갔나.

스타2는 GSL 초창기 맴버라 누굴 보고 배우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해외 선수들의 경기를 많이 찾아보며 스타일을 흡수해 다른 모습을 낸 거 같다.

얼어붙은 사원에서 박령우가 바퀴를 뽑았을때 상대 진군 속도를 사신으로 늦췄는데 연습한 것이었나.

연습을 많이해서 많은 상황을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가 박령우라 생각보다 잘 안됐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전투자극제가 완성되 막을 수 있었다. 뚫릴 상황은 아니었다.

18개월 전에 여러가지 일도 있어서 게임도 잘안풀렸다고 했는데, 어떻게 극복했나.

절대 상상을 못했다. 오프라인 적응도 안됐다. 4강 8강을 가는 것도 다행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온라인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내가 모든 게이머 중에 노력을 제일 많이 했고, 그 보답을 받는 거 같다.

박령우가 추격을 시작했을 때 기분이 어땠나. 그리고 박령우가 견제에 흔들리는 걸 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메이저리그 월드 시리즈처럼 내가 3대 1로 이기고 있다가 설마 세 판 내리 지지 않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리한 경기를 지고 불안한 생각이 들어 긴장했다. 하지만 프로스트에서 박령우가 생각보다 병력이 적었다. 나도 어떻게 이겼는지 모르겠다.

한국에서 프로리그도 종료되며 규모가 적어졌다.

나는 프로리그를 하지 않아 적어도 내게는 큰 영향이 없다. 내가 첫 우승을 차지할 때 무소속이었는데, 나머지 선수들도 무소속이 되니 신기하다. 하지만 난 팀이 없어도 스스로 열심히 하니까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도 자신감이 있다. 이미 2년이나 됐다.

고수 트로피는 얼마나 무겁나.

20kg라고 들었는데, 그거보다 더 무겁더라. 손목도 안 좋은데 트로피를 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WCS 글로벌 파이널에 테란이 적었는데 어땠나.

테란이 최소 종족이었다. 두 선수만 올라왔는데 한 선수는 내 선수로 끝내며 마지막 테란이 되어 기분이 좋다.

2017년의 계획이 있다면.

WCS 내년 계획이 안 나와서 아직 모르겠다. 지역락이 풀린다고 해도 한국에서 있을 거다. 우승했으니 해외에 갈 수 있어도 한국에 있을 거 같다.

8강부터 정말 고비였다. 전태양 선수를 상태로 이신형 선수가 이벤트때문에 와서 운좋게 내 옆자리에 앉았다. 평소에 잘한다고 생각했다. 연습을 부탁했는데 도와주더라 1대 1 전담 마크를 해줬다. 그거 때문에 이긴 거 같다. 한국에서 새벽이지만 조성주 선수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도와줬다. 정말 고맙다. 그리고 김대엽 선수를 상대로 준비할때 'Neeb'이 많이 도와줬다. 하지만 조지현 선수는 생각보다 늦게 와서 연습을 거의 못한게 좀 아쉽다.

애견 테란으로 알려졌는데, 반려견에게 어떤 선물을 해줄 생각인가.

이미 사료값으로 200만원 이상 나가고 있다. 다른 선물은 없고, 가서 간식을 더 사주고 싶다.

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 |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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