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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머서 오버워치 총괄, "솜브라는 공격형 지원, 아케이드로 다양성 추구"

박상진2016-11-05 14:24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6 현장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스캇 머서 오버워치 총괄 디자이너가 인터뷰를 진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블리즈컨 오프닝 세션에서 발표된 신 영웅 솜브라에 많은 관심이 모인 만큼 인터뷰는 솜브라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주를 이뤘고, 오버워치 리그 관련 게임 연출 관련 질답과 함께 블리자드의 닷지 버그에 관한 해결 의사를 들을 수 있었다.

아래는 이날 진행된 스캇 머셔와 인터뷰다.

이번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솜브라와 신규 요소, 그리고 이후 개발 방향에 대해  소개를 부탁한다.

8강에서 한국과 미국이 대결했는데 한국이 승리했다.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웃음). 솜브라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오버워치의 23번째 영웅이자 공격 영웅이다. 맥시코에서 왔고 정보를 다루는 해커다. 이번 애니메이션을 보면 특성을 이해하기 쉬울 거 같다.

오버워치의 첫 은신영웅이기도 한 솜브라는 위치 변환기로 텔레포트까지 가능해서 잡기 힘들다. 마치 트레이서처럼 적진을 교란할 수 있다. 솜브라의 궁극기는 EMP로 근처에 있는 적을 해킹해 6초동안 스킬을 막을 수 있다. 공개 테스트 서버에 미국 시간으로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공개된다. 이후 피드백을 받고 조정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아케이드 모드를 이번에 또 추가했다. 주간 난투와 조금 다르다. 아케이드에 기존에 없는 두 가지 모드가 추가됐다. 5선승제 방식으로 골라진 영웅으로 상대하는 1대 1 방식의 개임과 3대 3 3선승제로 진행되는 부활이 없는 모드다.

기존 전장은 1대1이나 3대3으로 플레이 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이를 위해 새로운 전장을 만들었다. 바로 탐사기지:남극이다. 과거 메이가 극지 폭풍에서 살아남기위해 동면 상태로 잠든 곳이기도 하다. 메이의 숨은 스토리가 있을 수도 있다. 오버워치 대회를 좋아해서 새벽 3시에도 일어나서 경기를 보고 있다.

여태까지 진행했던 난투중에 가장 인기가 좋았던 난투는 '미스터리 히어로즈'라고 랜덤으로 영웅이 진행되던 게임이었다. 그래서 따로 아케이드로 추가했다. 나중에는 난투 재생 목록을 만들어서, 다음에는 다른 난투를 할 수 있는 방식도 생각 중이다. 예를 들어, 일리오스에 있는 우물에서 로드호그와 루시우만 선택 가능하게 해서 대혼란을 주는 모드도 만들고 싶다. 

그리고 영웅 중복이 빠른 대전에서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 빠른 대전에서도 영웅 중복이 되지 않도록 하게 하고 대신 중복이 가능한 난투를 만들고 싶다. 아케이드 모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결과가 좋으면 모드를 살리고 아니면 개선해 나가고 싶다.

신규 전장으로 오아시스를 공개했는데, 쟁탈 방식으로 작업 중이다. 중동에 베이스를 둔 전장으로 기술이 발달한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여러 하이테크나 중동의 문화가 가미되어 있다. 12월에 공개 테스트 서버 추가를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점프가 가능한 지역이 있는데, 맥크리로 플레이하면 정말 재미있다. 지금까지 이야기 한 게 오늘 세션에서 공개한 이야기다. 그리고 오버워치 리그는 담당자가 e스포츠 패널에서 이야기 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렇다면 아케이드가 난투를 대체하나? 

아케이드가 결국 난투를 대체할 예정이다. 아케이드는 난투의 개선 버전이다. 다섯개의 세부 선택지가 나오고, 그 다음에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할 예정이다. 세 게임에 승리하면 전리품 상자를 받고, 일주일에 최대 3개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모드는 첫 승리를 거두면 전리품 상자를 얻을 수 있다.

빠른 대전에서 중복 선택을 막은 이유가 있다면.

경쟁전에 영웅 중복을 추가했을 때 게임 내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빠른 대전에서도 개선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영웅 중복 금지는 어려운 결정이었다. 대신 아케이드에서 이런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솜브라는 은신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점을 신경쓰고 있나. 그리고 솜브라의 등장으로 기존 영웅이 사장되는 현상을 어떻게 보고 있나.

은신 능력은 타 게임에서 보면 흐릿하게라도 보이는데, 솜브라의 은신은 완전히 안 보인다. 대신 5초나 6초동안 일시 은신이 가능하고, 영구 은신이 아니다. 그리고 데미지를 받으면 은신이 풀린다. 그래서 신중하게 은신을 생각해야 한다. 

솜브라는 트레이서와 비슷한데 기동성이 좋다. 트레이서는 자리아의 궁극기와 활용하면 데미지를 많이 줄 수 있다. 하지만 솜브라는 팀의 서포터 역할이다. 팀이 움직여야 할때 보조하는 입장이다. 모든 상황에서 솜브라가 좋은 카드는 아니다. 트레이서와 솜브라가 역할을 분담할 거 같다. 어떻게 사용하냐는 전략에 따라 다르다.

솜브라의 궁극기는 라인하르트의 방벽도 무너뜨릴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사용하려면 팀워크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고 싶다. 솜브라의 궁극기가 잘 사용된다고 해도 라인하르트나 자리아가 약한 영웅이 되는 건 아니다.
 


오버워치에서 한국과 기타 지역 유저의 의견이 갈리는 편인지.

한국은 PC방이라든지 문화적인 차이로 다른 피드백이 나온다. 그래서 기타 지역과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각 지역별로 이슈가 다르게 제기된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비슷하다. 그리고 모든 피드백은 소중하게 읽고 있다(웃음).

옵저버 모드 개선과 닷지 버그에 대해서는 인지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할 지 궁금하다.

옵저버 모드는 계속 개선하고 있다.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도 이를 개선했다. 이번에 새로운 카메라 기술을 도입해 액션을 빠르게 캐치하는 등의 개선이 있었다. 게임 연출에는 좋은 디텍팅 능력이 필요하다. 기술이 단순히 좋다고 해결되는 부분이 아니라 게임 연출자의 훈련도 필요하다. 앞으로 옵저버 모드를 꾸준히 개선하겠다. 그리고 이 외에도 게임 중간에 중간에 멈추는 기능이 APEX에 활용되며 e스포츠 운영에 도움이 됐다. 

오버워치 경기를 보면 직접 보시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거다.. 그리고 오버워치 e스포츠가 발전하면서 게임 연출들이 능숙해지고 있기에 더 재미있고 편하게 게임을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수치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하고 있다.

닷지 버그는 인지하고 있는 문제다. 가능한 한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리그에서 사용되는 영웅만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한 수정은 언제 정도에 될지.

솜브라와 아케이드 패치때 수정할 수도 있고, 마이너 패치가 따로 있을 수 있다.

오버워치 영상을 시리즈화 해서 유료로 판매할 계획이 있나.

계획은 없다. 그만큼 오버워치의 인기가 커져서 영상을 유료로 판매해도 될 정도가 된다면 개발자 입장에서 정말 좋을 거 같다.

다양한 기간 한정 난투가 있다. 그중 정켄슈타인의 복수처럼 PVE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 있나.

향후 다른 모드가 추가될 수 있다.

영웅 추가 속도가 느린 거 같은데, 영웅 추가를 빠르게 해서 전략을 다양하게 할 생각이 있나.

살펴 봐야할 문제다. 너무 빠르게 영웅을 추가하면 변화가 너무 많아서 혼란스럽고, 속도가 느리면 게임이 단조로워 질 수 있다. 지금은 적당한 정도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아나가 많이 플레이되고 있는데 피드백을 통해 성능을 조정하지 영웅 추가로 밸런스를 조절할 예정은 없다.

한국 맵과 디바에 이은 한국 영웅이 추가될 수 있나.

한국 맵은 만들고 싶은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한국 영웅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한국 베이스를 둬야 하는 영웅이 있어야 한다면 추가할 수 있을 거 같다.

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 |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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