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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벵기’의 니달리와 ‘미포터’, 전략 대결 빛났던 4강전

최민숙2016-10-22 12:18

 
배성웅이 ‘벵기표 니달리’ 첫 선을 보였고, 롤드컵 시즌3 당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ROX는 미스 포츈 서포터라는 참신한 픽을 꺼냈다.
 
SK텔레콤과 ROX가 맞붙은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1경기는 세계적인 강팀 간의 대결답게 치열한 수 싸움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전략 전술이 펼쳐졌다. 이번 경기는 22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매디슨 스퀘어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는 SK텔레콤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상혁은 ROX와의 4강전 1세트에서 오리아나를 선택해 경기 후반 ‘충격파’ 대박을 치며 ‘종결자’ 역할을 해냈다. 이상혁이 공식전에서 오리아나를 사용한 것은 2015년 11월 10일 LoL 케스파컵이 마지막이었고, 롤챔스에서는 2015년 7월 22일 이후로 사용한 적이 없다. 롤드컵에서는 2013년 나진 소드와의 4강전에서 오리아나를 사용해 해당 3개 세트 모두 승리한 바 있다.
 
2세트에선 SK텔레콤과 ROX의 전략적인 수가 교차했다. ‘벵기’ 배성웅을 선발로 기용한 SK텔레콤은 1세트 승리에도 불구하고 정글러를 ‘블랭크’ 강선구로 교체했다. ROX도 미스 포츈 서포터를 깜짝 카드로 내세우는 변화구를 던졌다.
 

ROX는 ‘스멥’ 송경호의 주력 챔피언인 럼블과 ‘고릴라’ 강범현 미스 포츈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SK텔레콤은 불리한 와중에도 한타 승리를 통해 역전을 노리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미포터’가 이상혁의 빅토르를 마무리하면서 SK텔레콤의 수비벽이 흔들렸다.
 
곧이어 맵을 가르며 날아간 ‘프레이’ 김종인의 애쉬가 쏜 ‘마법의 수정화살’이 SK텔레콤에 서늘한 한 방을 선사했다. 이 수정화살이 ‘듀크’ 이호성의 에코를 정확히 맞춰 귀환을 늦추면서 ROX가 2세트 승리를 확정 지었다.
 
김종인 애쉬의 활약으로 3세트까지 내준 SK텔레콤은 정글러를 다시 배성웅으로 교체했다. 4세트에 나선 배성웅은 자신의 선수 활동에서 처음으로 니달리를 선택했다. 완벽한 스타일 변신이었다.
 
SK텔레콤이 던진 비장의 한 수는 통했다. 캐리형 정글러중에서도 특히 OP로 꼽히는 니달리를 잘 다루지 못한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완벽히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SK텔레콤의 승리에 앞장섰다. 21분경 이상혁의 질리언이 전사한 탑 전투에서는 ‘쿠로’ 이서행의 빅토르를 끊으며 ROX의 추격을 막았고, 27분경에는 미드 한타를 진두지휘했다.
 
결국 2016 롤드컵 결승 진출권을 가져간 쪽은 SK텔레콤이었다. 5세트 초반 배성웅 리 신의 활약과 더불어 ROX의 스노우볼링을 막으며 SK텔레콤이 풀세트 접전 끝에 ROX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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